젊음이 통과한 자리에
성공이 남아있지 않다면
그 40대는 무가치 한걸까
20대는 남과 같기를 열망하고
30대는 남과 다르려 애쓴다.
그리고 40대에 접어든다.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현저히 젊어진 외모
더이상 가족을 이루는게 의무가 아닌
개인화된 세상
사회가 요구하는 틀에
속하지 않아도 되는 것 처럼 보이는
사실은 그렇지 않은.
사회적인 성공없이 50대에 접어든다면
가족이라는 틀도 이루지 못한채
60대에 접어든다면
그 인간은 무가치한 인간일까
다양성을 강조하며 단일함이 요구하는 인간
진짜로 다르면 무서워하면서 말이지
세상은 넓어졌다는데
인간의 생각은 더욱 좁아진다
세계가 연결되고 가치는 더욱 단일해진다.
젊음은 찬란하고 실패도 아름다우며
다양성도 존중된다.
늙음은 나대선 안되며 메타인지의 부족은
몰매를 맞는다.
우주에서 보면
고작 점들일 뿐인데
그 0.2mm의 수정란에서 시작된 점같은존재에 한국의 부모들은
끊임없는 특별함을 부여한다.
그리고 0.2mm의 점들은 증명해야한다.
특별함을
지구전체에서 불개미만한 크기로 태어나
누군가의, 부모의 자랑이 되어야만 하는 사명
그렇다면 그 명령에 실패한 나는
쓸모없는 존재인걸까.
반대로
내가 끊임없이 누군가를 실망시키기 위해
태어났다면
달성률 200%는 이룬건 같은데
고작 점주제에 한 일이 굉장히 많은거지.
기쁘다
쓸데 없는 짓으로는
다 이길 수 있으니

작가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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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양과 음 중에 음을 담당하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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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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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a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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