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46

 

 

 

 

Rain

BY KAZIM ALI

 

 

 

With thick strokes of ink the sky fills with rain.

Pretending to run for cover but secretly praying for more rain.

 

Over the echo of the water, I hear a voice saying my name.

No one in the city moves under the quick sightless rain.

 

The pages of my notebook soak, then curl. I’ve written:

“Yogis opened their mouths for hours to drink the rain.”

 

The sky is a bowl of dark water, rinsing your face.

The window trembles; liquid glass could shatter into rain.

 

I am a dark bowl, waiting to be filled.

If I open my mouth now, I could drown in the rain.

 

I hurry home as though someone is there waiting for me.

The night collapses into your skin. I am the rain.












 







 

도보 여행자는 이름을 찾아 떠나는 사람이다. 다음에 나타날 마을 이름, 굽이도는 모퉁이 이름. 산 이름, 강 이름. 이 이름들은 그 밟아가는 경로를 인간적인 것으로 변화시키고 세계를 혼들에서 해방시키는 의미의 지표들이다.

 

 

때로는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세계의 한토막 한토막이 다 이름이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생울타리 쳐진 이름이 없는 빈터도 있고 무명의 밭도 있고 아무도 이름을 줕여줄 생각을 해보지 않은 둑이나 골짜기도 있는 것이다.

 …

 

세계를 인식한다는 것은 그 세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

 

- 아마도 걷기 예찬이라는 책에서 보고 메모한거 같애

 

 

작품 등록일 : 2026-07-12
최종 수정일 : 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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