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그린 그림들

 

 

 

 

 

 

그림 공부를 하고 싶었던 엄마는, 오빠가 사업을 하느라 집안의 땅을 팔고 모아둔 돈을 가져가는 바람에 대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그 시절 어머니들이 다 그랬듯이 말이다. 

 

다음해에 집안에 조금 숨통이 트이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손아래 여동생에게 기회를 양보했다. 하고 싶어하던 공부를 하지 못하자, 문학소녀였던 엄마는 많은 시간들을 방황했다고 한다. 열심히 써내리던 일기장을 불태우기도 하는 등.

 

외할머니는 엄마를 대학공부 시키지 못한걸 많이도 한스러워했다고 한다. 훗날 나를 낳고서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게된 엄마는, 외할머니에게 미안해서 슬퍼한다.

 

60대가 되어서야 엄마는 줄곧 하고 싶었던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그 동안 그림 연습이라고는 하나도 하지 않았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실력은 하루하루 늘어간다. 

  

 

 아래는 3개월차에 그린 그림들. 

 

 









































 

 

 

작품 등록일 : 2019-07-07
이게 그림배운지 3개월된사람이 그린 그림이라고? 어머니 늦게발견된 천재 아니냐..
언니 혹시 모지스 할머니라고 알아? 그 할머니 70대에 그림배워서 100살 넘어서까지 화가로 살다 돌아가셨는데, 그분 그림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게 아직까지 내 최애 작가임
de*******   
첫번째 그림 참 좋다.
호 하고 입김 나올 것만 같아.
보패   
어머니 파스텔 사드려 봐. 잘 하실 것 같아
정만보기   
이런걸 타고났다고 하나봐 너무 멋지고 좋다
핑퐁   
오아 너무 멋지다
젤로맘   
미쳤다 ............ 진자
Qqqq   
어머니 응원할께요
마루   

사업자번호: 783-81-00031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3-서울서초-0851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93 메트하임 512호

문의: idpaper.kr@gmail.com

도움말 페이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이용약관

(주) 이드페이퍼 | 대표자: 이종운 | 070-8648-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