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 원래는 육이오 정전협정 체결일인데 저것들은 전승절이라면서 매년 행사를 합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참전 노병들을 전용기에 태워 평양에 모셔와 기념행사를 열었어요. 

+ 옛날에 제가 올려놓은 글 링크 참고 하세용ㅋㅋ

6.25 한국전쟁과 휴전 협정을 북한에선 어떻게 기록할까 - 이드페이퍼 IDpaper 문학



암튼 이렇게 공연을 했는데






내용은 전부 날조이지만 예술인들의 실력은 훌륭





지들이 먼저 침략해놓고; 엄마한테 보여줬더니 미친놈들이 지랄한다고 화를 냈다

이거 보고 욕이 안 나오는 게 이상


 

A18 그만 알아보자.. 이거 보다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가고 싶어져서 바로 예약때림

다들 북한뷰 스타벅스 얘기 들어보셨죠? 거긴 이 공원 안에 있거든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평화공원로 289

https://m.place.naver.com/share?id=38339320&tabsPath=%2Fhome&appMode=detail

가시기 전에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회차별 입장 시간대랑 예매 페이지가 나와요. 저도 미리 예매해놓고 갔습니다. 입장료 가격은 성인 3,000원이고 김포 시민들에겐 할인 혜택 있어요

신분증 꼭 지참하시고, 매표소에 도착해서 발권 후 저 티켓을 수령하면 나갈 때까지 버리거나 잃어버리지 말고 계속 갖고 계세요. 들어갈 때랑 나갈 때 군인이 와서 티켓 확인합니다.

매표소에서 공원까지 셔틀버스(무료)를 타고 올라갔다 내려오거든요. (배차 간격은 15분)

빨간색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 후

걷다보면 저렇게 흔들다리가 나옵니다. 주말에 사람 많을까봐 일부러 평일로 잡아서 오전에 일찍 왔는데 관람객이 꽤 많았다. 한국인 절반, 외국인 절반...

쿨링포그가 나와서 그나마 시원 ㅠㅠ




많이 걸어야 합니다. 신발 편한 걸로 신고 오세요

하... 더워서 John나 힘드네.. 애기봉전망대랑 스벅 인어가 보인다 보여...

너무 힘들어서 자리부터 잡고 음료 주문함



더블샷 프렌치 바닐라 라떼를 아이스로 주문해서 마시고 생수까지 허버허버 마셨다. 내가 샷 하나만 넣어달라고 주문해서 그런건지 암튼 당도가 있는 편이라고 느꼈다



ㅠㅠ 사람들 다 북한쪽 배경으로 사진 찍고, 망원경으로 구경하고, 사진 작가들은 대포 카메라로 줌인해서 찍고 있었다. 나도 카메라 좋은 거 하나 사야지 



저기가 북한 개성이야 ㅠㅠㅠㅠ



가깝다




망원경으로 바라 본 북한 마을. (무료라서 500원짜리 동전 안 내도 된다) 

북한식 선전 문구들과 사람들이 밭 메고 자전거 타고 돌아가는 모습 그리고 보초 서는 북한 군 모습도 보인다.

창문도 없는 건물을 보니 북한 이탈주민 이지혜 작가님의 작품이 생각나더라




내 옆에 있던 중국인 여성 두 명이 감탄을 하면서 사람이 자전거 타고 지나간다며 호들갑 떨고 "天哪(세상에)" 하면서 감탄사를 계속 내뱉었다. 나도 속으로 감탄사 뱉었자나...

1.4km면 댕 가까워서 배 타고 건너가고 싶었다. 가서 2박 3일 동안만 탐방하고 유적지 사진 찍어 오고 싶었음. 옷은 무채색으로 입고 노 메이크업으로 가서 입은 밥 먹을 때만 열다시피하면서 감시원이 화장실까지 쫓아오고 북한 주민들이랑 말 못 섞어도 다 상관 없는데 저것들이 허락 안 해주고 안전 보장도 안 해주겠지? 그럼 안 가 꺼져 씨2발새끼들아



발이 안 떨어지네요 ㅠㅠ



우리 해군작전사령부랑 국정원에 드론 날려서 촬영한 중국 놈들 존나 태형 마려움

애기봉 전망대 외에 볼 거리가 꽤 많았는데




이 건물 통유리 건너편에도 북한 땅이 보인다

해설 먼저 듣고 애기봉 전망대랑 주변을 돌면 더 재밌을 듯

애기봉 비, 병자호란 때 오랑캐에게 끌려간 연인, 평안감사를 그리다 죽었다는 애기의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1966년, 이 설화를 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애기의 한이 강 하나를 두고 오가지 못하는 이산가족의 한과 일치한다고 하여 친필로 '애기봉'이라 한문으로 쓰고 비석을 세우게 했다.



망배단, 고향을 눈앞에 두고 갈 수 없는 실향민을 위해 1993년 김포시(당시 김포군)에서 건립하였다.



평화의 종, DMZ 철조망과 육이오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수집된 탄피로 제작되어 2018년에 세워졌다.

해병대 전적비.

75년 전 국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국군 장병 여러분, 늘 감사드립니다.

공원 중간 중간에 저렇게 예쁜 테라스도 있다. 날씨 좋은 봄 가을에 앉아 있으면 개꿀!




미세먼지 없는 날로 선택하길 잘 함 ㅋㅋㅋㅋ




저렇게 무료 전시도 하는 데 재밌었다




초2 때 뉴스에서 봤는 데!!



3천원 내면 VR체험 할 수 있음. 해설사 님께서 친절하셨고 설명도 잘 해주셨다

그냥 의자에 앉아서 고글 끼고 있으면 현재 개성에서 고려시대로 시간 이동하는 설정인데 10분동안 진행되거든 와 존나 시간 순삭 ㅋㅋㅋㅋㅋ



매표소까지 나가려면 또 셔틀버스 타야 하는데 아직 안 와서 카페에 앉아 기다림. 바리스타가 커피 내려주는 카페는 아니고 생수랑 시중에서 파는 음료수들만 판매하는 곳이다. 기념품 파는 곳이랑 붙어 있고 내부가 저렇게 깔끔하고 예뻤음

우리집으로 가기 전, 김포골드라인 운양역에 잠시 들려서 가고 싶었던 카페에 갔다. 1번출구랑 가까운 곳이 위치함

토루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로 227 1층 114호

https://naver.me/GMmY8iBn

카페 밖에 댕댕이 식수대가!! 귀여워 ❤️ 아 참고로 이 카페는 애견 동반 카페인지 멍푸치노였나 강아지 전용 음료도 있었다



내가 주문한 오렌지 루이보스티와 유자 플랑.
프랑스 식 에그타르트인 플랑을 판매하는 카페라서 왔는데 와 슈발;;;; 여기 안 들리고 그냥 집에 갔으면 땅을 치고 후회했을듯. 내부는 예쁘고 플랑은 너모 맛있었고 사장님 너모 친절하시고 ㅠ 나 저기 또 가고 싶소

그리고 여기부턴 걍 내 일상 ㅇㅇ

출퇴근 길에 보고 휴일에도 보고 작년부터 계속 봐서 다 외웠다

서울특별시청 1층에 있는 로봇이 내려준 커피. 이 날 비가 많이 와서 나가기 싫어가지고 그냥 이거 사 마심



참고로 저 컵 다시 반납하면 보증금 돌려줌. 반납하면서 내 계좌 입력하면 다음날인가 입금되더라

그리고 우동이 너무 먹고 싶었던 날 여기 유명하길래 점심으로 먹었음.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걸어놓으니 편리하네
 

오제제 광화문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지하 3층

https://naver.me/5xKqZIXW

자루 우동(말차)

카다이프 새우 튀김

그리고 중국식 돈까스랑 우육면 먹었던 날. 중국식 돈까스는 저렇게 얇고 후추맛이 납니다

향미 명동점

서울 중구 남대문로 52-5 1층

https://naver.me/5Ce7wIAD

돈까스면이라고 세트메뉴인데 그거 시키면 저리 나옴

요새 내가 허버허버 빠져있는 초콜릿 음료 파는 카페인데

쇼코엘 광화문점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1층

https://naver.me/xzlinczg

저기선 오리지널 초코음료 시킬 때 500원 더 내면 우유대신 오트밀크나 코코넛밀크로 바꿔줌

역시 카카오함량이 높고 덜 달아서 그런지 저렇게 먹고 마시고 나서도 입안이 텁텁하지 않다

그리고 내 사랑 에딕티 ㅋㅋㅋㅋㅋ

에딕티 명동점

서울 중구 명동4길 15 1층

https://naver.me/Go676Kmx

무슨 말차 코코넛 워터 어쩌고 하는 신메뉴다 우와! 신기해서 주문했음. 코코넛 워터 안에 코코넛 펄이 들어있고 위엔 말차 밀크폼을 저렇게 올려주는데.... 글쎄..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닥 맛있는 지 모르겠다



주한 중국대사관 옆에 위치한 중국 상점에 중국 물건 사려고 들어갔다가 구경 도중 신기해서 찍음

샤오홍슈가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네

아 그리고 여기 성신여대 쪽 돈암시장 동문에 위치한 젤라또 전문점인데

올가콘라라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길 16

https://naver.me/56aG0wQp

위엔 코코넛 치즈 젤라또, 아래엔 샤과 샤베트 젤라또인가 그럼... 진짜 댕 맛있다. 코코넛 좋아하는 나새낀 코코넛 치즈가 원픽임

그럼 남은 8월도 화이팅 

@Berry 면의 탱글탱글하고 탄력있는 식감은 좋았으나 쯔유가 촥 감기는 건 부족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래도 실망하진 않고 남김없이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