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의 게이 아저씨




어쩐지 자꾸만 마주치는 아저씨

 

탈모화가 돼서 머리가 반짝이지만 조신하게 묶으셨다 남은 머리칼로.

 

굉장한 저음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며

성우 활동을 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목소리는 한 번도 듣지 않았지만 성우가 어울리는 외양이다

기대치를 높인다

 

뭘 보면서 계속 끄덕거리는데 그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입는 옷은 항상 비슷해보인다

 

나보다 더 여성스럽게 입고

가끔 담타를 보내는 뒷모습이 어딘가 사연을 읽게 한다

아무 생각 없는 걸지도 모른다

 

언젠가 말을 걸 것만 같은 긴장감에

가끔 신경 쓰게 된다

 

 

 

작품 등록일 : 2026-04-25
최종 수정일 :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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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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