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네팔] 히말라야에 갈겁니다 (4일차)






포카라에서의 아침은 좋지만 비가 잔뜩 오고있다

그칠 생각을 않고 있다

겨울철의 포카라에 비가 내린다는 것은

히말라야 산간지방에는 눈이 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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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아마 베이스캠프까지 가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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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물론 시간이야 넘쳐나니까 상관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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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겨울산행 경험이야 있다만

설산 경험이 없는데

그 첫경험이 세계 10위봉이어도 정말 괜찮은걸까 존나 의문스러움,,,,,,,,ㅎ

 

 

 

대여할 물품들도 대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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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짐을 들어줄 포터도 섭외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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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로 출발만 하면 되는 마당에......

 

추적추적 끝도 없이 내리는 비(=히말라야의 폭설)는

내 마음을 아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다........

 

​

네팔에서는 비가 오리라는 생각도 못했고

(겨울은 건기이다.)

우산도 막판에 짐을 챙길 때 빼버렸다

​

​그리고 일정을 미루지 않고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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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친 산악가들이

죽을 걸 알면서도 산에 오르는 마음을 조금 이해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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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꼭대기도 안가면서 개오바하기

 






 

우산을 빌려서 잠시 외출하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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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에게 11만원 (팀스퍼밋, 2일 숙박비, 물품 대여 등등 잡비) 를 드려서

수중에 현금이 사라진 관계로 돈도 좀 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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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바로 산에 가는데

산에 ATM이 있을 리 만무하니까 넉넉하게 좀 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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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김에 식사도 하기로 했다

​

어제 한식을 먹었으니 오늘은 다시 네팔리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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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wmein과 찌아 한잔을 주문했다

밀크티는 500원이고 초우몐은 1800원

 

 



 

비도 추적추적 오고 식당 분위기가 좋다

​

네팔 음식 최대한 많이 먹어야지 냠냠얌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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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도 좌식문화가 꽤 있는듯.

카트만두에서 퉁바를 먹을때도 좌식에서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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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찌아를 한잔 하고 초우멘 한끼

이번 식사에도 버팔로가 들어간다

뿔이 있다는 이유로 버팔로는 먹어도 되는 신비의 종교 힌두교

소스도 맛있었다. 토마토맛인데 케첩은 아니다.

그리고 노란 소스는 마살라 커리소스

​

갸아악

 

 



존나 아재들이랑 술먹기

 

일단 한국인들 산 좋아하는건 ㄹㅇ이라

네팔을 가도 한국인들이 바글바글바글거림

걍 동양인 보이면 안녕하세요 ㅎ 하면 어이구안녕하새요~ 하고 대답이 돌아옴 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게스트하우스 사람들인데

이미 오전에 잠깐 이야기하느라 내일 나 산타러 가는거 알면서 술권함 ㅇㅇㅋㅋㅋㅋㅋ 이지경 한국 산악매니아





화폐수집하는 아는 분을 위해

네팔 화폐를 종류별로 수집해둠

​

저액권으로 갈수록 화폐의 상태가 답이 없다

 

 




 

나랑 산행 함께할 포터아저씨도 만나뵙고

이제는 산행 준비가 완전히 끝났다

​

짝퉁 날진 물통도 사고, 짝퉁 노스페이스 기모 등산바지도

그런데 눈이 와서 촘롱에서 되돌아와야 할지도 모른다

​

너무 슬 퍼.... 안나푸르나를 못볼 수도 있다니

 

 




 

모자도 두어개 6천원에 구입하고

거리 어딘가의 식당에 들어와서 버팔로 뚝바 한그릇

 

 

일생 살면서 먹을 버팔로 여기서 다 처먹는중

​

뚝바는 티벳식 칼국수인데 한국 칼국수보다 맛있다

한국 칼국수는 멸치육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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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진하기가 말이 아니다

존맛.......

귀여운 네팔아기도 내 안부를 묻고 국적을 물었다

​

이것도 말해서 뭐하나 1600원

김밥천국 라면보다 저렴한 기적의 가격

 

 

 

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한 레이 감자칩을 샀다

인도의 매직 마살라 감자칩 ㅋㅋㅋㅋㅋㅋㅋㅋ

치토스 비스무리한 것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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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하면서 먹어야지 Ням-ням

산에 올라가면 물가가 매우 비싸지니까....

 

 




 

숙소에서 보는 래이크사이드의 야경

차를 한잔 마시면서 담배도 피우면서 ㅇㅇ


근데 존나 한국산에선 국립공원 보호 산불조심 하면서 담배도 못피우게 하는데

히말라야는 담배피지말라는 소리 그 어디에서도 안하노 무슨



오늘 하루는 여기서 끝내자

일찍 자고 마지막 샤워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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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박 6일동안 산행을 시작하면 고산병을 예방해야 하니까

6일 내내 땀에 쩔었음에도 불구하고 샤워도 하면 안되고 찬물도 마시면 안된다

​

 

내가 할 수 있을까;

 

 

 

 

작품 등록일 : 2020-07-04
오 뚝빠 맛있었어 티벳국수 야채도 많이 들었구. 동양인끼리 걍 안녕하세요 이러는거 웃긴다 ㅋㅋㅋ 밀크티도 맛나보여 난 그냥 첨부터 여자로 알고 봤는데..ㅋㅋ
me*******   
설산 경험이 없는데 첫경험이 히말라야라니요. 저도 존나 의문이 듭니다... 3살 아들이 카봇을 사달라고 떼를 쓰기에 비슷한 장난감을 사주려다 주문실수로 퍼스트건담을 마스터 그레이드로 조립하게 된 모 어머님이 생각나는군요.
H2*******   
샤워는 왜하믄 안됑?? 다음이야기 궁금
tn******   
샤워는 왜 안되는거?
과일뿌셔   
처음부터 여자였는데

언니 포카라 시내에서 반딧불 봤어???

초우면 인도가서 처음 먹어봤는데

그 맥락없는 맛에 몇번 당황하고 곧 익숙해짐

원래는 중국음식이래

겨울엔 거머리 없었어??? ABC 올라간거지???
복숭아   
잠간 너 여자냐???
관리자   
글씨가 졸라 여자 글씨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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