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센서티브,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2)
id**** 2024-08-05
민감한 언니들 꼭 읽어봐라. 재밌엄!

발췌:
대부분의 민감한 사람들은 신중한 전략을 선택한다. 그들은 흥분보다 안정을 중요시하고,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일부는 모험과 새로운 탐험을 즐기기도 한다. 쉽게 싫증을 느끼지만 동시에 자극에 민감하다면, 당신은 감각적인 것을 추구하는 민감한 사람에 속할 것이다. 감각적인 것을 추구하는 민감한 당신은 반복적인 일에 쉽게 싫증을 내고,틀에 박힌 일상을 따분하게 여긴다. 당신은 흥미로운 경험을 추구하고, 여행을 좋아하고, 특히 전에 가보지 않은 새로운 장소에 가고 싶을 것이다. 감각적인 것을 추구하는 민감한 사람들은 자신의 삶속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들은 쉽게 자극을 받고 압도당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고, 기진맥진하고, 자신의 행동을 비판하고 자책한다.

그러나 새로운 경험을 갈망하는 성향은 잘못된 게 아니다. 단지 두 가지 성향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

자신의 민감성에 대해 더 많이 인식할 때 당신은 한동안 피로감과 슬픔의 감정에 빠지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강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지난날의 꿈을 포기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한쪽 문이 닫히면 반드시 다른 문이 열리는 게 인생이다. 때로는 더 많은 문이 열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처럼 강하고 활기찬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할 때 예민한 자기 자신을 수용하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당신은 끊임없는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분주한 생활 방식과 무감각한 주위 환경에 대응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은 스스로 자양분을 공급하며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부정적인 사고의 패턴을 갖고 있다면,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생각 때문에 자극을 받기 쉽다. 그런 경우 인지기법을 활용해서 생각을 통제할 수 있다. 먼저 당신의 머릿속에 떠나지 않는 생각을 계속 지켜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나는 내게 도움이 되지 않고 부담만 가중시키는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게 인식되면 적극적으로 그 생각의 꼬리를 끊는다.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은 공격적인 성향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실제로 우리는 싸우는 걸 싫어한다. 논쟁이나 싸움에 취약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빠른 논쟁에서 이기는 사람들은 대체로 윤리 규범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이 논쟁이나 싸움에서 승리하기 쉬운 이유는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걸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논쟁에서 항상 패배하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당신은 너무 많은 것을 고려하고,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가치를 고수한다. 그렇기 때문에 논쟁에 참여하는 것은 마치 자기 자신이 부과한 약점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는 것과 같다.

당신은 '희망'과 '불가능한 소망'을 구별해야 한다. 희망은 현실과 일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동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을 바란다면, 결국 본질적으로 생명이 없는 것을 위해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과 다르다. 죽은 가족이 나타나서 한동안 당신과 함께 지내는 것은 비현실적인 바람이다.

인간은 자신의 깊은 내면이 원하는 것을 조정할 수 없다. 인간은 자신의 깊은 내면이 원하는 것을 조정할 수 없다. 당신이 노란색을 좋아하든 하늘색을 좋아하든, 꽃은 원래 색깔을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선택할 수 없는 것을 바란다면,해답을 찾기 위해 내면의 감정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 당신은 곧 당신이 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은 자연 속에서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는 사람을 수도 있다.

우리의 삶은 불가능한 바람으로 가득 차 있다. 그 바람을 인식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특히 실제의 삶이 바라는 삶과 큰 차이가 있을 때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당신의 바람은 깊은 슬픔을 드러낸다. 그러나 나는 상처를 깊이 감춰둔 채 무감각하고 우울하게 살아가는 것보다, 슬픔을 직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선택하고 싶다. 도덕적인 비판을 할 때 당신은 사실 자신의 내면이나 외부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바람을 인식하고 있다면, 당연히 그 바람이 성취도지 않을 때 고통을 느끼고 성취돌 때 기쁨을 느낄 것이다.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은 불안증과 우울증에 취약하다. 그러나 그것이 기질적인 특징은 아니다. 안전하고 지지를 받는 환경에서 자라지 못할 때, 민감한 성향의 소유자는 불안증과 우울증에 취약하진다. 특별히 민감한 아이들은 작은 문제만 있어도 자신의 환경을 불안정하게 느낀다. 평범한 아이들에게는 사소한 경험도 민감한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민감한 사람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하고, 시각화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우리는 좋은 일을 시각화하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일을 상상하기도 한다. 이것은 어려운 일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능력으로 사고나 실수를 피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더불어 지나치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측면도 가지고 있다.

우울증의 특징은 자기 자신과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당신을 지치게 만들고,피로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어서 결국 악순환의 굴레에 갇히게 된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대부분 침대에 누워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피로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때로는 탈진 상태가 위장된 슬픔과 불행일 수도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잠은 불행한 기분을 없앨 수 없다. 기분이 저조한 상태에서 잠자리에 드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잠을 자는 것보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우울한 감정을 떨쳐버리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려면 지금 당장 당신을 편하게 하는 일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민감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지나친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상황을 조정해야 한다. 그런 방법에 익숙해지면 다신 많은 문제도 해결할 수 이전보다 더 편하게 사회 생활을 할 수 있고,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과 화해한다는 것은 때때로 내가 남들에게 성가신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도 일생 동안 자기 자신과 화해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과제다.

어릴 때 우리는 삶을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가에 대해 온갖 아이디어와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성장 하면서 삶이 얼마나 복잡하고, 자신이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가를 깨닫는다. 그리고 바라던 것들을 어느정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정말 잘하고 싶었지만, 꿈은 쉽게 좌절된다. 그럴 때 당신은 자기 자신에게 연민의 말을 건넬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정말 더 잘하고 싶었어. 하지만 이렇게 되어버렸어. 그렇지만 이것도 괜찮아." 라고.
이 말은 "나는 잘해왔어. 그러나 나를 여전히 좋아할 수 있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남들보다 민감한 성향은 궁극적으로 없애야 할 어떤 결점이 아니다. 당신이 남들보다 민감하다면, 자기 자신에게 쉴 수 있는 시간과 더 많은 관심과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록 남들과 어울리기 위해 더 적은 에너지를 쓰게 되고, 그만큼 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남들보다 민감한 성향은 어떤 상황에서는 약점이 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오히려 더 우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당신은 안정적이고 애정 어린 돌봄을 받지 못했던 어린 시절 때문에 성인이 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오래된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당신이 어린 시절에 받지 못했던 사랑을 지금 당신 자신에게 주는 방법을 배우면 된다. 그러면 당신도 다른 사람들과 사랑을 주고받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될것이다.

민감함의 늪에 빠져 우울하려던 참에 잘 봤어 고마워
Be****** 2024-08-05
답글쓴이 돈주기   
잘 봤어 너무 공감 가서 돈 드림
re**** 2024-08-05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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