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성신여대 맛집 카페 레몬트리(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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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 | 2016-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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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이 성신여대 맛집 추천하길래 하 오래 기억되는 맛이라는 건 아련한거같댜 성신여대 구석 2층에 있었고 무려 8년 전쯤? 없어진 카페 이름에 걸맞게 과일 레몬에 양 사이드에 천사 날게 달림. 쿠폰도 레몬날개고 인테리어도 레몬레몬색깔과 레몬 쿠션 천사날개쿠션 같이 놓음. 유치하긴 했는데.그 공간이 어렸을때는 대학생언냐들 세계를 나도 뉴린다는 생각에 좋아보였댜 중딩시절부터 친구들이랑 코묻은 돈 모아서 레몬트리에서 빙수를 사먹었댜 이집은 빙수가 히트였지 다른 메뉴는 쓰레기였댜 늘 빙수를 만드느라 미치는 주인언니 얼굴이 생각난댜 졸라게 겨울에도 빙수들망 시켜댐 케이투 에베레스트 같은 산이름을 갖다부친 빙수 그때 그때 계절과일 이빠이 올려주고 얼음 높이 쌓은 이 빙수는 그당시 특이하게도 팥대신 꿀을 선택해서 넣어줬음 꿀과 과일우유 빙수는 혀가 미치는 맛이었음 꼭 다들 건더기 다 건져먹고 국물들을 마시려고 쳐 난리였다. 달달하면서 과일향이 잔잔히 퍼져있던 빙수 국물의 맛 사이드로 싸구려 외국과자를 줬는데 이 과자가 빙수랑 맛 케미가 터져서 돈 없는 중딩들은 일반가게에서 그 과자 사가지고 가서 빙수랑 넉넉하게 먹었다 주인언니는 우리가 그지같았을텐데도 그런 행태를 눈감아줬음 ㅋㅋ 영원할것만같던 빙수는 20대가 되고 강북을 벗어나 싸돌아다니는 동안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당연히 아직도 있겠지 하고 계단을 오르던 그날 나는 컴컴해진 레몬트리를 보고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음 그 뒤로 몇번이고 갔는데 늘 굳게 닫혀있었고 알음알음 주인언니가 힘들어서? 혹은 결혼하고 임신해서? 그만뒀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내 쿠폰은 아직도 레몬날개가 나란히 채워져가고 있었는데 그 빙수 못먹어서 존나 슬펐다 빙수의 위상은 점점 높아져만가는데 그 어떤 비싼 빙수를 먹어도 나는 꼭 끝에는 레몬트리 빙수 먹고싶다는 말을 해서 칭구들 사이에서 눈새였다. ㅆㅂ 레몽트리보다 역시 못하다 나와같은 맛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은 절로 숙연해진댜 어떻게 과일빙수에 팥을 쳐 넣고 난리냐며 어떻게 과일 한종류빙수가 판치는 세상이 됬냐며 8년이 지나도 아직도 그 맛이 사무치게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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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 보니 왠지 나도 거기에 있었던 것 같네 ㅋㅋ 다시 그 맛을 보게 된다면 그 때 그 맛을 다시 느낄까, 아니면 전혀 다른 맛에 실망을 하게 될까? 겨울에도 먹었다니 진짜 인기였나봄 ㅋㅋㅋ | ||
| pl******** | 2016-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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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추억의 레몬트리...! 어째 난 빙수먹은 기억은 없고 커피를 마셨던것같네 ㅜㅜ 아련하고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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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 | 2016-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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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나온 언니들 많은거같다 ㅋㅋㅋ | ||
| le****** | 2016-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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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ㅇ pl 다시먹으면 좀 다를지도?ㅎㅎㅎㅎㅎ cl 언니 그때 대학생이였어?ㅋㅋㅋㅋ 어째 빙수를 안먹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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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 | 2016-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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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 고딩 ㅠ ㅋㅋ 그러게 왜 기억에 없냐 ㅋㅋㅋ 뭘몰라서 그랬었던것같네 ㅠㅠ 흑 성신여대 맛있는 집이었지..다들 캔모아가던 시절에 갔다 갑자기 빙수못먹은게 엄청 억울해지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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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 | 2016-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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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트리 빙수 가운데 있던 아이스크림이 진짜 맛있었어 그 비스켓은 대체 어디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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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 | 2016-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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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언니.그거 슈가 크래커여 정사각형 크래커가 한 3~4개 붙어있는 직사각형 크래커 묶음이고 레몬트리에서은 정사각형으로 부셔서 준거지. 그 당시 동네 외국과자 파는데서 많이 팔았어 요즘은 포장지가 바꼈는지 안보이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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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 | 2016-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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