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이 설명드립니다. 대출과 금리 어디은행이 쌀까?(7)
re****** 2019-07-19
혹시 js님이 전글에 대한 답글을 보지 못했을까봐

먼저 신용보증재단대출과 청년전세자금대출의 선후에 관한 답글을 다시 달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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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님 영혼을 털어주어 고맙읍미다. 입금해 주셨으니 일해야지요.

대출한도를 산정할 때 기존 신용대출금액은 차감하고 한도를 주는데, 기본적으로 두 대출다 보증서 대출로 한도를 차감하지 않고 대출해줍미다. 그런데 중소기업 청년우대 전세자금 대출의 요건을 확인하니 js 님이 개인사업자라 가정할 때 제가 본문에서 말씀드린 신용보증재단대출이 있어야 전세자금 대출 자격자가 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신용보증재단 대출 취급 후에 전세자금 대출의 요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를 먼저 옮겨야 하는 상황인 경우도 있겠지요. 청년전세자금 외에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은행 자체 상품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방문하기 편한 은행에 내방하여 상담하시길 추천 합니다. 실제로 돈을 지급해주는 사람은 상담하는 서류를 보고 상담하는 은행원이기 때문입니다. 대출도 상품이 다양하고 지역에 따라 주로 취급하는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행원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이왕이면 한 지점에서 취급하시길 추천하고, 신용보증기금 사업자 대출은 사업장 소재지에서, 전세자금대출은 임차하려는 집을 취급할 수 있는 권역내에서 하여야 할 수 있습니다.

행원에게 현재 상황 및 필요한 자금 , 사용처에 대해 명확히 전달하고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은행원들도 서류 까봐야 알 수 있습니다. 뭐 다 될 것 처럼 말하는 인간들은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대출업무를 떠난자 어언 삼년이라 개괄적으로 밖에 설명 드릴 수 없어 아쉽습니다.

(+)

답글에 더하여 현 대출오빠에게 문의하니, 본인도 취급해 본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부디 일사천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행원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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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과 금리>

금리도 환율과 같이 싯가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다만, 환율보다는 변동성이 덜합니다.
환율은 시도 때도 없이 변한다면, 금리는 당일 중에는 변하지 않습니다.

대출을 상담하는 시점과 실행하는 시점에 금리는 차이 날 수 있고,
실제로 적용되는 금리는 실행일 즉 돈 받는 날의 금리로 적용됩니다.

그럼 금리가 오를거 같으면 대출 먼저 받을수 없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금리가 오를지 내릴지는 일반지점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금융권 종사자로서, 추세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정도 입니다.
또한, 주택을 구입하는 대출의 경우 정해진 잔금일이 있는데,
은행이 근저당 설정도 안되는데 미리 돈을 줄 일은 없겠지요.

급격한 경제 변동이 있어 상담금리와 실행금리의 괴리가 클 경우에는
본부에서 문서를 하달합니다.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 금리체계가 바뀔 것이다.
상담이 완료된 건에 한해 결재를 모두 마치고, 실행 버튼만 누를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놓아라. 이 이후에 들어오는 건에 대해서는, 변경된 금리로 상담해라.

이런 경우는 일년에 몇번 없고, 몇 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해당 될 일이 없습니다.

금리는 싯가이기 때문에 서류를 들고가서 상담할 때와 실제 실행한 날의 금리가 차이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대출연장을 할 때도, 금리가 하락하는 시점에서 일을하는 직원은 상담이 편한데 상승하는 시점에서 연장을 하면, 금리가 왜 올랐냐고 따지기 때문에 직원은 상담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직원에게 얘기해봐야 소용없다며....


<금리와 시간의 괴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했습니다. 왜 내 대출 금리는 그대로 일까요?

1.
금리는 활어회가 아닙니다. 숙성회정도로 생각하심됩니다.

은행은 금리가 떨어지면 예금금리는 빨리 내리고, 대출금리는 천천히 내립니다.

이 시간의 차를 이용해서 돈을 법니다.

너네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은행은 돈장사 하는 곳입니다.
자유시장경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는 명제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좀 더 선명해 보입니다.

우리동네 은행이 없는 이유. 우리동네 Sc은행이 문닫은 이유. 우리동네 두 개 있던 화나은행이 진짜 화나가 된 이유. 길 건너 압구정동에는 화나은행이 블록마다 있는 이유. 씨뱅이 손절하고 꺼진이유.

돈이 되는 이유. 안되는 이유.

2.
한국은행 금리는 도매금리로 생각하라고 안내합니다.

한국은행 금리는 은행이 떼오는 도매 금리지 최종소비자에게 제시하는 금리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금리는 MOR, 코픽스 등 기준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집니다.

자세하게 말하면 나도 재미없고 여러분도 재미 없으니까
저도 바로 결론으로 치고 들어가보겠습니다.


<어디 은행 금리가 싸냐>

그건 나도 모르고 너도 모릅니다.

너 너무 성의 없는거 아니냐. 레알 이것은 참트루 입니다.
전에 환율도 젤 싼 은행을 찾을 수 없는 것과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같은 은행에 가도 사람마다 다른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은행은 신용이 낮을수록, 더 높은 금리를 받습니다.
리스크만 높은 고객을 꺼지게 하는 차원 하나.
손실에 대비하는 차원 하나.

그러면 은행은 신용이 낮은 고객을 유치하면 돈 더 마니버는거 아니냐.
아닙니다. 은행은 대출 손실에 대비하여 충당금을 쌓습니다.
이건 미래의 손실에 대비하는 보험 같은거라 수익이 아닙니다.
은행입장에서는 우량 고객에게 적정 금리를 제시하는 것이 베스트 입니다.

담보대출 같은 경우에는 신용에 따른, 플러스 마이너스가 적지만,
7등급이 넘어간다거나 하면 담보대출은 해주지만, 담보대출임에도 금리를 더 많이 받습니다.

또한,
은행들의 자금사정에 따라 우리 이번에 물들어올 때 노저어 보자 하면, 많은 대출을 유치하려고 낮은 금리를 제시하고.
브레이크를 좀 걸어서 발란스를 맞춰야겠다 하면, 금리를 올려서 고객을 꺼지게 합니다.


그럼 난, 정보화시대를 사는 인간이니 인터넷에 은행 대출 금리 한데 모아논 곳에 가서 보고 결정하겠다.

위에서 말했듯이 최저금리는 시뮬레이션상의 최저 금리일뿐. 그 디테일한 요건을 만족시키는 고객님은 찾기 힘듭니다.

금리로 따지지면, 주택공사에서 하는 상품들이 금리가 젤 합리적이지만, 소득요건 등을 맞춰야 하니까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아 씨발 나 어디 은행 가냐>

1. 원래 가던 은행

전에 국민카드 쓰면, 국민은행 대출 잘해주냐고 묻든데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기존에 국민은행 거래가 없고, 국민카드를 안쓴다고 은행이 대출을 안해주는 건 아닙니다. 대출을 해주면서 새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대출을 하면 주거래 은행이 되어 기타 부대 거래가 일어나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쌩판 거래도 없는 인간이 와서 신용대출을 해달라거나, 마이너스 대출을 해달라고 한다면, 은행원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양아치인지 모르고, 마이너스 대출 같은 경우에는 사용을 안하면 은행은 비용만 나가는데 쓰지도 않을 인간에게 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꼴랑 천만원 마이너스 대출 해달라는데 올해 실적도 다채우고 숨만 쉬면 되는데 그 고객이 기존에 거래가 있고 하면, 여기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저도 인간인지라 해주게 됩니다. 안해주면 고객을 잃는 것이니까요.

2. 집이나 회사에서 가까운 은행

대출하면 서류 ㅈㄹ 씁니다. 글구 가져오라는 것도 ㅈㄹ 많죠.
나도 인간 너도 인간인지라. 내가 체크 안해줘서 니가 안쓴것도 있고, 니가 못봐서 빼뜨린도 있습니다. 그냥 맘편하게 입금 될 때까지 여러번 갈 각오로 가까운 은행에 가세요.

살아보니 칼자루 쥐고 있을 때 흔들어야 되더라구요.
대출 해주고 보완 받을라면 힘듭디다.
저는 보완될 때까지 대출 안해주면 그만이거든요...
자꾸 지점장 찾는데 대출은 실행하는 사람이 책임을 지는 부분이 젤 커서
지점장도 행원한테 야 이대출 꼭 해. 라고 할 수 없고, 금리 어떻게 줘 할 수 없습니다. 내 소중한 친구니 잘 좀 부탁한다 정도?!
칼자루 쥐고 있는 사람은 건너편에 있는 대출오빠입니다.
대출오빠가 하는 말 눈 번쩍뜨고 꼼꼼히 듣고, 서류 쓰고 오세요~


첫번째 부동산 대책이후에 모델하우스가서 중도금 대출 서류 받는데
5일 중에 서류 제대로 해 온 사람 딱 한 커플 직업군인 부부 봤습니다.
역시, 공무원인가 했다며...
필요서류목록를 등기로 발송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봅니다. 거기에 대기업다니는 사람도 많았고, 뭐 부동산 광풍이후에 그 아파트 분양받은 정도면 다들 사회에서 지 할 몫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몇시간 기다렸다가 앉았는데 서류 또해오라면 빡치죠? 그냥 여러번 가야겠다 맘 먹으세요. 나만 두 번가는거 아니에요...

쓸 서류는 왜케 많냐... 사실 경매들어가거나 분쟁이 생겼을 때 은행은 약정서라는 서류 한장만 들고 갑니다. 너와 나의 계약서죠... 근데 이 장사를 오래하다보면, 설명을 못들었다는 얘기도 있고, 진짜 설명을 안하는 직원도 있고 해서 설명서가 많이 따라 붙었습니다. 그래서 간소화 한다고 줄인건데 아직도 많다며...
혹시 서명 빠진데 없나 보는데 눈 빠질 거 같으다...

물론, 나는 서울사는데 부산에 있는 집 대출 받을란다 하면 서울에서 안해줍니다...
채권관리의 어려움으로... 그런 경우가 아닌 바에는 기존에 거래하고 방문이 편한 은행 먼저 가서 물어보는 걸로.

3. 새로운 은행

인생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한테 카드하나 해달라고 했더니,
자긴 쓰는 카드 있어서 안된다고 하고.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친구는 자기가 해주겠다고 하고.

뭐 인생 먹던 술만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금리조건이 좋은 새로운 은행과 거래해도 됩니다.
기존 거래하던 은행보다 좋은 금리로 대출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은행 사정에 따라 저금리로 고객을 유치할 때가 있으니까요.

은행은 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한 유예기간을 줍니다.

카드를 얼마쓰면 0.1프로, 자동이체 몇개하면 0.1프로, 급여를 이체하면 0.1 프로 이런 식으로 금리를 깎아줍니다.

급여통장을 바꾸고, 카드 실적을 채우고, 자동이체를 등록하는데는 시간이 걸리는 걸 알기 때문에 3개월은 먼저 우대금리를 주고, 3개월이 지나면 요건이 충족될 때 우대금리를 줍니다. 주거래 은행을 바꾸는데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하... 나 인강듣고 공책정리해야된디....하..
왜케 쓸 말이 많냐...
외로운가바...


1.부자되는법
https://idpaper.co.kr/counsel/item/item_view.html?cnslSeq=16844

2.여러 질문에 대한 답볍
https://idpaper.co.kr/counsel/open_view.html?cnslSeq=18560&rurlList=https%3A%2F%2Fidpaper.co.kr%2Fuser%2Fmy%2Fmy_writing_list.html%3Ftype%3D1

3.대출에 관하여-전세자금대출https://idpaper.co.kr/counsel/item/item_view.html?cnslSeq=87631

4.대출에 관하여-담보대출, 신용대출
https://idpaper.co.kr/counsel/open_view.html?cnslSeq=98121&rurlList=https%3A%2F%2Fidpaper.co.kr%2Fuser%2Fmy%2Fmy_writing_list.html%3Ftype%3D1

5.부동산 신생아를 위한 초점 맞추기
https://idpaper.co.kr/counsel/open_view.html?cnslSeq=477137&rurlList=https%3A%2F%2Fidpaper.co.kr%2Fuser%2Fmy%2Fmy_writing_list.html%3Ftype%3D1

6.외화예금
https://idpaper.co.kr/counsel/item/item_view.html?cnslSeq=477437

7.신생 개인사업자로 대출받기
https://idpaper.co.kr/counsel/item/item_view.html?cnslSeq=477753
와 내가 물어본거 언급됐어 (국민은행)
결국 나 국민에서 안하고 우리에서 해뜸
국민은행 행원 아지매가 막 내 말 다 끊고 너무 불친절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그 아지매는 더 좋았을수도 있겠지 전세대출 별로 실적도 안되는것처럼 말하던데

잘봤어용 언니

별루당 2019-07-19
답글쓴이 돈주기   
pr 이런 대출은 주택금융공사에서 대출해주고 은행은 서류 받고 돈만 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소득 세대주 무주택 등의 자격요건이 되면 일단 주택금융공사 콜센터를 통해 문의해야 한다.

사실 거의 모든 일금융권에서 취급할 수 있는 걸로 되있지만 일년에 몇번 일어나지 않아 창구에 문의시 직원들도 잘 모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들어오면 그 때부터 그 상품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다.

어쩌면 너보다 너 모르는 모습을 볼 수 도 있고, 생애최초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대출이 잇어?!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그 중에도 우리은행이 나을 수 있다. 몇년 째 매각 되지 않아 반 정부지분으로 정부정책사업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주택금융공사계의 상품에 익숙하다.
비슷한 예로 농지담보 대출 받으려면 농협으로....
re****** 2019-07-19
답글쓴이 돈주기   
으아니 이런 훌륭한 글쓰는 분이 있다니
감사합니다!
evo** 2019-07-19
답글쓴이 돈주기   
글이 하나같이 유익하기도 유익하지만 재밌게 설명해서 계속 읽게댐
R2** 2019-07-19
답글쓴이 돈주기   
아니 이런 개 꿀글이라니... 끌올
fe* 2019-08-16
답글쓴이 돈주기   
돈줌 ㅋㅋㅋ
대륙횡단열차 2019-12-11
답글쓴이 돈주기   
굿정보 땡큐
as***** 2019-12-26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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