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추천, 윤제 <내가 바라던 여름은 이게 아니었는데>(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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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 2022-05-15 |
'윤제'의 '내가 바라던 여름은 이게 아니었는데'를 추천한다 하이라이트 https://www.instagram.com/reel/CdjmMeJhNWr/?igshid=YmMyMTA2M2Y= 유튜브 https://youtu.be/yUSO6jyTWlY 마당에서 마루 밑으로 포도알이 떼구르르 굴러오는 소리 들리고 하늘의 달과 별의 은은한 조명 사이로 스테레오로 연주하는 풀벌레들의 노래 모두가 즐거워 껍질만 남은 수박처럼 ~~ 윤제는 계절에 관한 노래가 많은 이유를 "주로 많다는 것의 의미는 내가 살아가는 세상의 온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고 말하며, 곡을 쓸 당시 쨍한 여름이 사라졌다고. 온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자연의 온도 뿐만 아니다. 온도는 사람의 체온이 있기 때문에 느끼는 것이다. 몸의 온도 보다 조금 낮으면 시원하게 그보다 낮으면 차갑게, 조금 높으면 따듯하게 더 높으면 뜨겁게. 이도 저도 아니면 미지근하게. 사람과 사람의 온도, 관계의 온도는 미지근 함에서 조금더 따뜻하고 조금더 서늘할 뿐이다. 자연도 자연의 변화하는 시간을 크게 넷으로 묶은 것이 계절이다. 조금씩 조금씩 변하지만 온도가 교차되고 전환이 되는 그 시점을 지각하는 사람이란 존재가 신기할 따름이다. 이전의 시점과 지금의 그 시점이 다르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의 심장과 살갗이 온도 변화에 예민하고, 그만큼 섬세하다는 이야기다. 그렇기에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그런이들을 예술가라 부른다. 어쩌면 그 섬세함이 대중의 감각을 넘어서 있을지도 모른다. 그의 음악을 듣다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빠르게 뛰던 심장이 느긋해지고, 지쳐있던 심장은 새벽공기를 맡으며 고동소리를 키운다. 내가 바란 여름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모두가 즐거워 껍질만 남은 추억처럼, 이 또한 지난 여름의 추억이 될 것이다. 다가올 여름도 어쩌면 내가 바란 여름은 이런게 아니었다고 말 할 수도. 윤제와 김산이 불렀다. 윤제성은 姓이 成이다. Yunje and KimSan Sung. *성은 형의 전라도 발음이다 '윤제'의 [내가 바란 여름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오래 전에 썼던 글을 다시금 보게 되었다. 그 때 여름도 올해와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쓰여지게 되었다. 하지만 언제든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주제였다고 말하고 싶다. 계절과 관련된 곡들이 주로 많다고 하는 질문에 사계절이라고 해마다 같은 것이 아니다, 사람도 그렇지 않느냐고 대답했다. 주로 많다는 것의 의미는 내가 살아가는 세상의 온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쨍한 여름이 사라졌다. 맴맴 우는 노란 하늘과 싱그러운 냄새의 밤하늘이 그 때엔 있었고 지금은 없다. 그만한 여유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도시에 살고부터 생각의 여름이 짧아졌는지도 모르겠다. 여름에 대한 향수에 젖어들 무렵 올해 여름도 끝을 향해 또 다른 시작을 향해 치닫는다.” https://m.blog.naver.com/luminantent/221084461795 [Credit] Produced by Yunje Written by Yunje Composed by Yunje Arranged by Yunje Acoustic Guitar & Vocal by Yunje, 김산 ContraBass 최동일 Recorded & Mixed by Yunjer at Morock Mastered by 이재수 at Sonority Mastering Calligraphed by 최현주 Illustrated by 이선미 Design by 천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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