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때 일인데, 삼촌이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 먹었던 거 같다(119)
트레* 2016-10-12
삼촌은 사장님이었다. 정확히 뭘 만들어다가 팔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꽤 잘 나갔는지 예쁜 비서 출신 여자랑 결혼하고 애도 낳고, 돌잔치를 크게 열어 허세도 좀 부려 보고 남들 보기엔 그럴듯 하게 살았었나보다. 그런데 삼촌의 화려했던 삶은 거기서 끝이 났다.

IMF가 터지고 사업이 망하자 삼촌은 예쁜 아내에게 이혼당하고 빚쟁이들에게 쫓겨 도망다녔다고 들었다. 처음에는 모텔방에서 자다가 점점 돈이 없어져 찜질방도 들렸다가 차비 밖에 남지 않은 돈이 되자 사촌집에 몇일 묵다가 결국엔 노숙도 했을 것이다.

삼촌은 자기가 가장 궁지에 몰렸을 때 우리집에 왔던 것 같다. 머리도 정돈이 잘 안되어 있고 꼬질꼬질했는데 양복은 꼭 입고 있었다. 나보고 보고싶다고 말 했었는데 입에서 확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났다.

삼촌은 우리집에서 양복들을 빨고 다리고 밥도 좀 먹고 목욕도 하고 갔다. 그 후에 꽤 오랫동안 삼촌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금의 나라면 삼촌이 왜 안 나타나는지 어디에 간 건지 너무 궁금했을 것 같은데, 그 때의 나는 그냥 삼촌이 없어졌나보구나 하고 넘겨버렸다. 엄마한테 물어보지도 않았다. 나중에 좀 커서 알게 된 사실인데 삼촌은 사업하다 만든 빚을 다 갚지 못해서 그 때 감옥에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작년 초겨울 쯤에 얇은 잠바떼기 하나만 걸친 늙은 노숙자가 몰래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는 걸 봤다. 그리고 한참 뒤에 내가 지나가는 걸 보고 애써 아닌 척 뒷짐 지고 나를 지나쳐 갔다. 그 때 내가 삼촌한테서 맡은 냄새와 비슷한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확 하고 올라왔다. 설마, 이를 안 닦아서 그런거겠지 하고 넘겼었는데 다시 생각 해 보니 삼촌이 진짜로 음식물 쓰레기를 뒤졌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에게 남은 게 한 때 잘나갔었던 사장님이라는 타이틀 밖에 없어서 기여이 양복과 정장구두를 신고 구걸도 쪽팔리다고 못 해서 남들이 먹고 버린 음식들을 뒤져 먹었었을 것 같았다. 괜찮은 음식이 벼려진 게 보이면 주워 먹으려고 근처를 맴돌다가 누군가가 나타나면, 그 때 내가 본 노숙자처럼 아닌 척 하면서, 괜히 양복을 정리하면서 반대방향으로 돌아갔겠지. 나의 상상이지만 삼촌이라면 정말 그랬을 수도 있다. 체면치례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쪽팔려서 삼촌이라고 썼지만, 사실 이건 삼촌이 아니라 아빠 이야기다.
ㅠㅠ아버지ㅠ..
dm********* 2016-10-12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와..글이....
gr********** 2016-10-12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추천
ma*******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이드문학은 슬프다
ta****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헐....
ji******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맘 아프다 진심으로
km*******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미어진다
gk******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이고
mo******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문학이다
ry***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소름.
ba*****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후.. ㅜㅜㅜㅜ
sw**********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문학이네..
ks*****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지금 아버지는 어떻게 되셨어?
id*********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세상에 가슴이 미어진다..
nu***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마지막 문장 읽고 눈물났다 ㅜ ㅜ
fa****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마지막줄.
ar*********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글 잘쓴다 언니야
호롤**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반전.................
88*****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이고........란 탄식이 절로 나왔소...ㅜ
지금은 잘 지내셨음 좋겠다 맘아푸오
모리*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슬프다
on***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내 눈에선 눈물은 커녕 '저런게 소장이 말하는 빨갱이짓이구나'라는 싸늘한 시선 밖에 안 나온다.
si**********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30℃)
ㅠㅠ.ㅠㅠ
jk****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gr******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이거 그 소설같다 아홉켤레 구두로 남은 사나이
la*****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진짜 경제공황 만들고 그런 새끼들 다 죽여야됨 화이트칼라 범죄자들 ㅠㅠ 개미들 죽이는 그런 경제파탄내는 놈들 다 ㅠㅠ
su****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 ㅠㅠㅠㅠ
rk******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bo*****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
ch******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할 말이....크...
ch********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와......
es*********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세일즈맨의죽음생각나
ry***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na*******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주절주절 댓글을 썼다 지웠다...적당한 말이 안 떠오른다
그래서 미안하네
re****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헐... 반전..ㅠㅜ 지금은 어찌 지내시는지 ㅠㅠ
be*****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마지막 문장에서 소름돋음
ci**********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ㅠㅠㅠㅠ먹먹하네
ki******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어머나ㅠㅠㅠㅠ
yj*******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글쓴이야...
in*****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자꾸 눈물나잖아 자꾸 여기에 들어오잖아 엉엉어어어어어ㅓㅇ어ㅓㅇ

그래 체면치레하고 무능해보인거 알아 근데 아 진짜, 슬픈건슬픈거야

언니도 가슴이 미어져서 올린거 아닐까 싶다
ry***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흑흑ㅜㅠ 휴...
마루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헐 울뻔해써ㅜㅜ
co********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hk*******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이렇게 또 문학이 탄생하냐...
la******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yu****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ㄷㄷ
능능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허유,,,,,
ir*******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 아....
ak****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 ㅠㅠㅠ
wo*********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와... 정말......
언니 이제부터 좋은 일만 가득할거야
eo******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허........................
ma**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와........진짜 이거 내복글이랑 역대급이다...
as***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 진짜
db*******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엉엉 씨빨 슬퍼 근데 글 잘쓴다 언냐
dp*******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la****** 2016-10-1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o4** 2016-10-1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헐 막줄.
아빠는 그냥그런데 언니가 말해서 더 슬퍼
ra****** 2016-10-1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이 답글은 다수의 사용자에 의해 튀김처리되었습니다.

ra******* 2016-10-14     
이 답글 돈주기    이 답글 튀겨 짐 (105℃)
ㄴ 평가해달라고 쓴 글 아닌거같은데 너무 갔다
de******* 2016-10-1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찡하다..
de******* 2016-10-1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ㄴㄴ 꼬아보기쩌넼ㅋㅋㅋㅋㅋ
de******* 2016-10-1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쪽팔려서에 쿵. . .
그맘이 뭔지 알거같아 나는 ㅠ
ys******* 2016-10-1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마지막줄이 ㅠ
te***** 2016-12-27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슬포
mi***** 2016-12-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와...이 글 진짜...
ja********** 2016-12-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휴... 그래서 늘 여유자금이 있어야해 사람은...
yj**** 2016-12-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나도 이 글은 너무 노력한 느낌이 나긴 함.
sk****** 2016-12-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15℃)
ㅠㅠㅠ
mu** 2017-03-11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좋은 글인데 삼류 평론가 코스프레하는 훈계충 답글에 눈쌀이 찌뿌려진다. 답글 쓴거 보니 개눈박들이 같은데 이런 인간들은 이드 게시판 안 왔으면 좋겠다.
ta**** 2017-03-11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엥 난 이 글 좋은뎅 글쓴이가 하핳!!! 반전!!! 이거 노리고 쓴거같진않음 걍 존나슬픔
sa**** 2017-03-11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ge******* 2019-01-0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이고......아부지 그후에 어떻게 되셨어? 잘 살고 계시길.....
ja***** 2019-01-0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이 글은 볼때마다 슬퍼.... 아버지....힝
ch********* 2019-01-0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글쓴언니는 요즘 잘 지내는지?
언니가 올렸던
20살때 추억 시리즈 재밌게 읽었는데
https://m.idpaper.co.kr/counsel/open_view.html?cnslSeq=170086&page=1&sortType=1&schType=1&schTitle=20살+때+추억
bu***** 2019-01-0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 아..... ㅠㅠㅠ
문학관가자
se******* 2019-01-0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글이 술술 읽힌다
ji******** 2020-06-0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hr**** 2020-06-0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울컥한다
le******* 2020-06-0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와.......
bk** 2020-06-0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애비 쪽팔린 나랑 똑닮은 심정
담백하노 글..
la**** 2020-06-0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이거 갑자기 생각나서 끌올.. 봐도봐도 마음이 쿡 저리다
sw********** 2021-02-2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
so****** 2021-02-2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이구 ㅠ 아빠 지금은 잘 계시노
de******* 2021-02-2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헐....ㅠㅠ마지막줄 킬포...ㅠㅠ
an****** 2021-02-2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글 진짜 잘썼다
ma******* 2021-02-2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do**** 2021-02-2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휴...imf...
tl****** 2021-02-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ㅠㅠ
lu******** 2021-02-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무슨 하나의문학이네
an********* 2021-02-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빠가 아닌척 한거랑 언니가 아빠아니구 삼촌인척 얘기하는거랑 겹쳐지면서 살짝 소름돋았어
에구.. 지금은 모두 행복하길
el****** 2021-02-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에휴..
jy***** 2021-02-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자존심이 다치면 안되잖아 나는 이글 좋아 고통마저 받아들이면서 더 강해진 느낌이야 쓰레기를 뒤져서라도 살아남는것도 생존 방식인데 그걸 안좋게 밟아버릴 권한이 어딨어 돈 보태줄것도 아니면서
te**** 2021-02-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누군가의ㅇ실패나 가난을 단순히 한개인의 역량탓으로 치부해버리기 힘든건 IMF같은 상황,인생의변수나 불운은 마치 교통사고같아서 재수없이 100대0 피해자가 될수도 있더라

어떤이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배려?가 때론 모른척일수도 있겠지..가슴이 아리네 이글
우아 2021-02-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마음아프다. 반전 난 예상치못했는데
반전 보고 다시 읽었어.
체면치레가 얼마나 빨갱이짓인지 잘 알지만
쉽지 않았을테지..
im******* 2021-02-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글 정말 잘썼다ㅠㅠ 짠해...
ro****** 2021-02-26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https://www.dogdrip.net/309717189
이거 개드립에 캡쳐되서 돌아다니네
ww*** 2021-02-26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허....
be****** 2021-02-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https://www.instagram.com/p/CL1mR2WlZor/?igshid=iy5o7898ssll


인스타 짤로 돌아다닌다
as*** 2021-03-01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어제 이 글 생각나더라
di******** 2021-09-2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j9* 2021-09-23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 나 이거 너무 슬프다
ta******** 2022-01-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세상에…. 이런 말 잘 안 쓰는데 마지막 줄 읽고 진짜 한대 맞은거 같았음. 글쓰니 아직 이드에 있나? 글 너무 잘 쓴다
gk****** 2022-01-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
su****** 2022-01-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하…
go******** 2022-01-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wi**** 2022-01-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mi***** 2022-01-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아 ..이 글볼때마다 눈물나
토끼* 2022-01-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울 아빠도 도박하다 사업 망해서 도망다니다 노숙했던 적 있다. 아마 저러고 살았겠지.. 그 스트레스가 어땠을까 상상도 못하겠구먼
el****** 2022-01-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글로 사람 쥐락 펴락 하네..
zi********* 2022-01-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울었다
lc******* 2022-01-28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버거킹에서 혼자 햄버거처먹다 울었잖아
ha****** 2022-03-12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헐ㅠㅠㅠ
아몬드크림라떼 2022-03-12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cy****** 2022-03-12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ry***** 2023-01-22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im******** 2023-06-14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에휴 다들 가슴 속에 큰 슬픔을 지고 사는거 같다ㅜ 나는 좀 그만 징징대야지ㅠ
**** 2023-06-16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문학입니다
di****** 2023-06-16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ㅠㅠ
kk****** 2023-06-30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그래도 예쁜 아내는 잘 도망갔네ㅋ 했는데 아..숙연
gd******* 2023-12-20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15℃)
아빠 지금은 잘 살고 계시냐?
꼭 잘 살고 계시면 좋겠다
기장미역 2023-12-20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사업자번호: 783-81-00031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3-서울서초-0851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93 메트하임 512호

문의: idpaper.kr@gmail.com

도움말 페이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이용약관

(주) 이드페이퍼 | 대표자: 이종운 | 070-8648-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