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백인밭에서 동양인 여자로 살기에 대한 푸념(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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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킬박사와 하이디 | 202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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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에서 몇번 밝혔듯이 나는 쪼매난 칼리지타운에 산다 그리고 내가 사는 곳은 백인이 절대다수인 동네다 흔히들 유색인종이 사는 동네는 가난하고 범죄율높고 그래서 미국 처음 나올때 사람들이 주로 백인만 사는 동네를 선호하곤 한다 근데 문제는 백인밭에서 동양인 여자로 산다는건 상당한 불편이 따르는 일이라는것이다 일단 이전글에서 누누히 말했지만 미국은 그렇게 자유롭고 편견없는 사회가 아니다. 엄청 대도시 샌프란시스코 LA 뉴욕 이런데는 좀더 리버럴하게 느껴지긴 할것이다. 깡시골이라그런거아녀!?! 싶은 생각도 들 것이다. 근데 살다보면 느끼는건 미국이 편견없는 사회인척 다양성을 추구하고 다양성의 가치에 찬사를 보내는 사회인척 하지만 그게 상당부분이 거구법이라는 것이다. 일단 내가 사는 백인밭은 백인밭이기 때문에 인종차별이 더 확고하다. 내가 봤을때 어떤 동네가 계속 백인밭으로 남아있다는건 그전까지 그 동네에 들어와 살고자 하는 유색인종이 분명히 있었을것임에도 (예컨대 백인동네 선호하는 아시안이라던가) 그사람들이 거기에 끝까지 정착하지 않고 걍 떠나가게 만든 그런 사회적 구조가 있다는 뜻이라고 본다. 당연히 레이시즘은 나쁜거라고 다들 생각하고 그래서 자기는 레이시스트같은 나쁜 사람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게 존나 미세하고 미묘한데, 소장이 누누히 말하는 "나는 절대 그럴 사람 아니다"하는 새끼들이 헛짓하기 더 쉽고 더 많이한다는점을 생각해보면 된다. 레이시즘은 의식적 차원에서 "저새끼 똥양인이니 중국놈임"하고 일어나는게 아니고 그냥 무의식 차원에서 자기도 인지하지 못한채로 계속 편견이 작동하는 식으로 일어나는게 대부분이라고 본다. 즉 자기는 절대 레이시스트가 아니라고 믿기 때문에 자기 생각이나 행동에서 어떤 문제점도 자각하지 못하고 그러니 고칠리도 없지만 유색인종을 대하는 행동에서는 레이시스트적인 행동들이 나오는것이다 그리고 백인들끼리만 산다는건 직접 유색인종이랑 부딪히면서 자기 편견을 조금이라도 깨달을 기회도 없고 자기들끼리 "우린 리버럴하고 착한 백인들~"하면서 산다는거다. 아마 갓 이사온 유색인종 모르게 동네 커뮤니티에서 가십이 돌 것이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디너파티를 하겠지 근데 새 가족은 초대 안하겠지. 그렇게 은밀하게 소외시키는 일이 일어날것이다. 항상 그렇진 않겠지. 근데 이게 망상이 아니라 현실적인 우려라는게 문제다. 백인밭이 아닌 대도시라고 근본적으로 다른것도 아니다. 코로나 이후로 아시안 대상 혐오범죄 존나많이 샌프란시스코 뉴욕에서 일어났다. 미국에서도 제일 리버럴하고 진보적인 동네들이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이 압도적인 동네다. 다들 존나 리버럴한 가치를 존나게 외치며 산다. 근데 막상 눈앞에 왠 아시안이 거슬린다 그러면 카렌짓 하는 것이다. (카렌은 대충 유색인종한테 레이시스트적으로 염병하는 미친 백인여자 생각하면 됨. Karen 치면 사례&동영상 기타등등 존나나옴) 물론 백인만 그런건 아니고 흑인도 그러지만, 근데 흑인이 특히더그런다! 하기엔 백인들의 빙썅짓이 엄청남. 여튼. 나는 칼리지타운에서 박사하는 여자 아시안 유학생이다. 성별도 남자가 아니라 여자고 인종도 백인이 아니라 아시안이고 심지어 영어가 모국어도 아닌 외국어로 배운 사람이다. 그렇다보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와는 별개로 반드시 사람들의 선입견이 따라온다. 나도 미국 나오기 전에는 레이시즘 당하는 사람들 다 그사람들이 뭘 잘못 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다. 그 사람이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그 사람이 미국 문화에 미숙해서, 그 사람이 성격이 미국에 맞지 않아서 대처를 못해서, 등등. 근데 좀 살아보니 다른 사람들이 레이시즘이나 성차별 관련해서 이야기해온것들은 그냥 높은 확률로 거의 100%에 육박하는 확률로 나도 똑같이 겪게되는 일일 뿐이었다. 내가 뭘 하고 얼마나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얼마나 문화에 익숙해지고 어쩌고저쩌고 기타등등의 노오력과 실력과 잡다한것들을 갖춰도 언젠가는 겪게 되는 일인거였다. 레이시스트가 레이시스트인 이유는 나라는 사람이 개인으로서 어떤 사람인지 개별적인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일단 "아시안여자외국인"으로 파악을 퉁치고 일단 자기의 편견을 들이밀기 때문이다. 즉 개인의 특징과 노력과 실력의 차원을 아예 인식을 안하고 바로 자기 선입견 적용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레이시스트인거다. 학부생 가르치는 TA하다보면 여기서 미국인 박사생들하고 나하고 경험이 전혀 다르단걸 알게된다. 모를수가 없다. 미국 학부생들은 되게 진보적이고 거의 보수성향은 목소리 내기를 두려워할정도로 진보적인 성향이 지배적이다. 칼리지 문화가 그렇다. 근데 사회 차원의 문화가 그런거하고 개개인이 진짜로 편견이 없는거하곤 전혀 별개의 문제다. 일단 선생의 지위에서 백인남자가 아닌 사람들은 백남과 존나게 다른 경험을 한다. 특히 중년백인남자교수와는 천지차이다. 같은 백인이어도 여자면 여자라는 이유로 선생의 권위에 말도안되게 도전하는 애들이 꼭 나온다. 선생의 권위라고 하니까 한국식으로 애들한테 강압적으로 굴고 이런걸 생각하면 안된다. 아주 기초적인 것들, 선생이 말할때 존중해서 듣고 돌발행동 안하고 무례한짓 안하고 이런 아주 기초적인걸 말한다. 우리과 여자교수들도 다 공유하는 경험이다. 여자라서 어려움을 겪는다. 연구결과로도 존나게 많이 있다. 같은 남자여도 유색인종이면 또 거기에서 다른게 따라온다. 물론 이런 편견이 긍정적으로 작용할때도 있다. 예컨대 아시안남자가 수학이나 통계같은걸 가르친다? 존나잘들음. 근데 그것도 편견인거라 자기가 갖고있는 편견과 좀 다르다? 인지부조화 존나게 오고 태도가 달라진다. 근데 나는 아시안인데다 여자인데다 유학생이다. 사람들이 흔히 갖고있는 아시안 여자에 대한 선입견들, 순종적이고, 갈등회피적이고, 조용하고, 수줍음많고, 기타등등 이런게 학생들 속에 숨쉬듯이 녹아있다. 내가 순종적이고 갈등회피적이고 조용하고 수줍음 많냐? 존나아니다. 난 백말띠 여자다 ㅅㅂ 근데 그러면 애들이 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다, 하고 아시안 여자에 대한 선입견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파악을 하냐? 거기까지 안간다. 그냥 인지부조화 온다. 이 사람은 내가 알고있던 아시안 여자들의 특징들이랑 다르네? ->>> 이상하다. 여기까지만 간다. 물론 개개인의 관계를 깊이 쌓아가면 당연히 그걸 넘어서서 나라는 사람을 보는 친구들도 생겨난다. 근데 그건 관계를 깊이 쌓았을때 된다. 그냥 일적으로 만나는 관계에서는 "이 사람 특이하네?" 이상을 넘어가는게 쉽지 않다. 내가 여기 와서 흔하게 듣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너는 내가 아는 다른 코리안들이랑 다르다/ 다른 아시안 여자들이랑 다르다" 하는 소리다. 어떤 점에선 칭찬인것도 나도 안다. 내가 적극적이고 의견개진 활발하게 하고 부당하다 싶으면 바로 지적하고 등등. 근데 그 밑에 깔린 말은 "넌 여자치고 잘하네?"와 같은 메커니즘이란걸 잊을순 없다. "넌 아시안 여자인데 적극적이네?" 즉 아시안 여자라는 어떤 존재에 대한 선입견을 일단 깔고 시작하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다. 그렇다보니 인종차별 피해망상에 빠지기도 쉬운것 같다. 물론 당연히 나는 아무리 이런 마이크로어그레션들이 있어도 인종차별 뱀부실링 피해망상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대가리에 힘줘야 한다. 나는 아직 이 부분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구체적인 조언은 못한다. 그냥 피해망상을 경계하라는 일반론적인 말 말고는 나도 모른다. 근데 이런것들을 알면서도 여전히 극복하는거랑 1도 몰라서 대가리는 꽃밭일지언정 효과적인 대처도 어려워지는거랑은 전혀 다를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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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다 박사 유학하는 친구들이 해준 이야기랑 일치함 특히 버지니아 생각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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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오소리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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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구나.. | ||
| 원할머니보고쌈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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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나라 살기 쉬울리가 없지… 한국만해도 그런걸 | ||
| ㅇㄹ*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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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 좋은글이다 나도 석사 유학 예정이라 남일이 아님 ㅋㅋㅋ | ||
| 카라멜라떼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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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늬힘냉 | ||
| 김철수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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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잘 읽었어 | ||
| na*******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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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본인이 얼마나 영어를 잘하건 미국 문화를 잘 알건 다 필요없음 ㅋ 이미 똥양인 몸으로 태어난 이상 차별은 피할 수 없는 숙명임 거기다 백인들 빙썅 인종차별 겪어보면 진짜 드러움 ㅋㅋ 존나 친절한 말투로 너 여기 사는 사람 맞냐면서 눈은 경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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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카18색크레파스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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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고 가 나도 조만간 백인동네에서 일해야될텐데 긴장됨 + 그래도 화이팅할게 다른 댓글들 보니 힘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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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ananana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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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동의해 백인마귀들 제일 가식적이면서 기본적으로 다들 태어나면서 우월주의를 탑재하는듯 … 백인들 상대할때는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머릴 굴려야함 안그럼 뒷통수 맞아 제국주의짓하면서 영혼들이 너무 더러워진듯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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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l*****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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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 많아 나는 내가 조용하고 수줍음 많고 갈등회피하는 성격이라 존나 저런 편견을 강화시키는 존재라서 너무 짜증나 | ||
| go*****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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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읽었어 어딜가나 족같다 이거야 아시안으로 잘 살아남아보자 | ||
| ch**********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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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리나라에서도 필리핀/중동 쪽 사람을 한국인처럼 대해주는사람 거의 없잖아 어쩔수 없는것같음 나도 양놈들 사이에서 고등학교 나왔지만 교육 받아도 은연중에 나오는 인종차별은 어떻게 할수가 없음 걍 받아들이고 본업잘하는게 최고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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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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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222 우리나라도 똑같아. 전철에서 보면 은근 피하게 되고 옆에 안앉지. 못사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 개발도상국.. 우리 모두의 생각에 다 깊게 깔려있지만 아닌척은 하지. 그 아닌척의 최대 생각해준다는게 불쌍한 눈길임. 동등한 인간의 눈길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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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pp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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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존나 맞음 거구법 지리고요 언니 나는 미국 교환중인데 아는 것 많고 현명한 것 같아 물어보는데 석사는 풀펀딩 받는 방법 없지?.. 박사라니 대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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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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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읽었어 고마워 | ||
| Av**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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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요 선생님 ㅠ | ||
| ji******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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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치열하게 잘 살고 있네 힘내 | ||
| 히잉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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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 나도 미국에서 박사할때 글쓴이가 말하는거 다 겪음- 거기에 코호트나 아는 애들중 찐 아시안 피버 있던 애들도 있었구 정말 이민자라면 각자 넘어야 할 자신만의 산이란게 있어.. 그래도 글쓴이 주변 사람들은 분명 글쓴이 때문에 아시안 여자에 대한 선입관이 분명 바뀌었을 거임! 나는 나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박사과정 끝내시오 (+그리고 유럽은 절대 오지 말길 여기는 미국보다 더...) | ||
| gl**** | 2022-0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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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ㄹㅇㄹㅇㄹㅇ 구구절절 맞다 내가 느꼈지만 명료하게 언어화 하지 못한 걸 이렇게 잘 알아채고 풀어내주니 내 답답함이 대신 내려가는 기분임 | ||
| yu****** | 2022-0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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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센 잔디처럼 살다가도 현타올때가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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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 | 2022-0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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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말인데 애들의 머릿속 내 이미지 분석 마이크로어그레션까지 분석하고 내 시간 쓰지 않는게 낫지 나도 백인부자동네 사는데 (난 아파틐ㅋㅋ) 레스토랑 카페 거리 다니면 나만 동양인.. 씩씩하게 다니지만 기분 꾸릿하긴 해 그래도 머 깊이 생각 안하고 내할일이나 잘 하고 살려고 아 그리고 위에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취급이랑은 다른게 그래도 여기에는 진짜로 리버럴한 오픈마인드 애들은 여러 민족이 섞여 살아서 diversity 에 기여하고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 라는 의식이 확고하게 박힌 애들이 있긴 있어 한국에선 이런 사고 절대로 멀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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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 2022-0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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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를 다르다고 칭찬한게 racism. 마이크로하게 (차별인지 아닌지 지나고 기분나쁨) 경험함. 언니같은 똑똑이들이 많아지는건 좋은일. | ||
| so****** | 2022-0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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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히 잘 살다가도 현타오는 순간 있음 222 백인들은 다른 인종에게 차별을 받아본적이 없으니 한번 내가 뭐라고 푸념하니까 "그건 네 머릿속 생각이다 (즉 피해망상이다)" 라고 말하더라 틀린 말은 아닌데 쟤네들은 차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다 피해망상 경계도 맞고, 그저 우린 최대한 신경끄고 본업에 열중해 살아갈 수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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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 2022-0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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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어딜가든 그럴듯 사람이 다르게 생긴걸 어떻게 똑같이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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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 | 2022-0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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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 석사도 스펙쩔면 풀펀딩 줘가면서 데려가기도 하더라 근데 매우 희귀함.. 일단 미국대학원 입시는 추천서 빨이 진짜 중요한거같은데 (추천서 내용이 좋아야 하고 추천서 쓴 사람이 해당 대학원 교수랑 인맥이 있는게 존나중요) 그런점에서 토종 한국인은 좀 어려움이 여러모로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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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킬박사와 하이디 | 2022-0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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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ㅇ”난 절대 레이시스트 아니야” 혹은 아시아에 관심많고 잘 안답시고 입터는 애들이 더함. 한중일 카테코리화하고 은연중에 튀어나오는 말들, 서양이 동양을 문명화시켰다는 둥 이런거 지적하면 농담이었다 그러는데, 아시아를 잘 안다는 애들이 그러니 이게 차별인지 내가 피해망상이라 발작하는건지 혼란인 상태가 옴. 그냥 아시아 문화를 잘 알지도 모르지도 않고 적당한 건강한 호기심 정도 있는 사람들이 더 선 잘지키는 듯. 강 머리 비우고 둔감하게 살다가 아니다 싶을 때 공격적으로 대처하는 게 최선인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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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 2022-0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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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읽었어. 가족이 미국 사는 중이라 많은 면에서 공감이 가네. 나랑 동갑인 것 같은데 그 틈에서 기죽지 않고 똑띠 사는 게 참 멋지네. 멀리에서 응원할게. 아시안 여자의 성공 케이스를 만들어줫 | ||
| po**** | 2022-0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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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 한줄 공감이 가지 않는 곳이 없어 무릎을 팍팍 치며 읽었다 | ||
| fe******* | 2023-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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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맞말... 그리고 이거 웃긴건 나도 동남아 계열 사람들 보면서 내 스스로 거리 두는 등 나도 인종차별을 또 함. 그냥 사람이라는게 자연스럽게 나랑 너무 맞지 않는 개체를 피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걸 거창하게 생각하면 거창한거고 아니면 뭐 그냥 아닌거고.. 피해망상 안하는게 중요한거 맞는듯 | ||
| da***** | 2023-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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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국 아무데나 몇번 여행만 가도 알 수 있음 똥양인이 젤 좇만만이임 백놈들은 당연히 똥양인 개무시하며 인종차별 대놓고 하며 흑놈들도 똥양인 제일 호구 잡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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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코* | 2023-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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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이런데 남자는 어련하겠냐 전투력 만렙인 애들도 결국 한국 기어들어오는 이유 안껴줌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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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피아와이프 | 2024-1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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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검머외 재벌들도 30대엔 귀국하잖아... 한국에서 받는 귀족, 황태자 대접을 못받거든 | ||
| yo********** | 2024-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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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어케 지내 | ||
| aa******** | 2025-0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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