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은 슈크림 고양이의 생일이다.

슈크림은 봄태생 신유일주로 고집이 몹시 세고 발톱이 아주 날카롭고 싸움도 잘하면서 합이 좋아서 사랑을 많이 받을 팔자이다. 

쨋든 518을 기념하여 간소한 기념식을 준비하였다.

슈크림씨의 페이보릿인 북어트릿과, 모질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연어간식, 쇠고기와 연어 치즈과 고구마로 만든 타르트를 준비하여 간소한 생일상을 차려보았다. 그러나 생일 주인공이 집사가 안 하던 짓을 하는 것에 충격을 받아서 숨어버렸고, 슈크림 단짝인 잼민이가 슈크림을 연행하여 사진 찍기를 시도하였다.


놔라 놔!!! 무섭단 말이다 놔라놔!!

사실 무서운 거 아니고 북어트릿보고 눈이 훼까닥 돌아갔음.



아무리 해도 생일상을 받지 않아 밥그릇을 올려보았음.

아 모르겠고 기양 어색하고 찝찝하다 이기...

북어먹고 시프다 이말입니다...

그런대....
영 평소같지 않다는 말이시...

(사실 슈크림은 가족들이 음식을 먹을 때마다 식탁에 난입해서 화를 내고 그릇을 던지기 때문에 보통 식사시간에 간식을 주고, 간식을 줄 때 방에 가두면서 주는 습관이 있음... 그랬더니 안 가두고 간식 주니 어색해서 안 먹음)


 

아 먹고 싶은데 어색하다 이거에오.


 

풍선새기 되게 거슬립니다 그려.

북어가 안 넘어갑니다 그려.







해피벌스데이 기딴 거 갖다 치우라우~~~~~

느무 이상한지 지가 떼놓고 무서워서 도망감.

뽀나스


동무, 고조 안마의자가 솔찬히 시원하디 말입네다.

뽀나스 2

아빠가 새벽에 출근하면 아빠자리에 가서 아빠베개 베고 누워서 가장인 척 오지고 지리는 편.

슈크리미 맨날 코딱지랑 눈꼽이 많은데 혹시나 걱정돼서 유튜브에서 찾아봤는데 건강이 이상이 없는데 코딱지 달고 다니는 고양이들 바보라서 그렇다더라 ㅠㅠ 그루밍도 제대로 못하는 바보라서 눈꼽이랑 코딱지 더덕더덕달고 다니는 거래. 어쩐지 맨날 발바닥만 열심히 핥더라. 천재고양이 영물 영재 똘똘이 척척박사 고양이인줄 알았는데 바보진단 받으니 가슴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