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

 올초에 2년간 친구랑 함께살았던 집을 떠나 고향의 소형 아파트로 이사를 왔습니다.

자취한 이래로 가장 집의 형태를 갖춘 곳이라 예전에 했던 식물키우기를 다시 시작.

기왕이면 물가도 비싸니 먹는걸 심자 하고 텃밭을 꾸렸습니다.

 

 





아름다운 콩꽃부터 보시져

 



분명히 처음엔 화분 몇개로 시작

직파하는것과 피트모스 펠렛에 심어 모종을 만들어 뿌리는 것들로 나뉩니다.

발아율이 낮은것들은 대체로 직파보다는 피트펠렛 추천.




요건 스냅엔도라고 덜익은 깍지채 수확해 먹는거고 일본에서 많이 먹슴돠







콩종류는 대체로 싹이 무럭무럭 잘 나는편





어느새 뭔가 일이 커지고 있고 이미 20L짜리 흙을 한 10포대 씀.



오른쪽은 영채라는건데 산갗나물이라고 알싸한 맛이 있다합니다.

함경도쪽에서 많이 키웠고 임금님께 진상되었었다고 해서 궁금해서 심어봄.







이런 쌈채들은 직파해도 잘 나는편인데 씨가 너무 잘거나 한것들은 직파하면 잘 안나요.
Ex)바질 이런거



그린빈스도 콩이 달리기 시작. 저 누렇게 뜬건 내가 거름을 많이 줘서 저렇게 되버림.



이건 뭐 삼채? 상추비슷한거라는데 가지랑 같이 모종으로 사서 심었습니다.

맨윗칸에 있어 무럭무럭 크는중.



한 30개 넘게 직파, 피트펠렛에 씨뿌려서 겨우 6개 난 아스파라거스 ㅠ 됴르륵

직파 발아율 진짜 낮고 발아하는데 한달넘게 걸림..ㄷㄷ

 





2년키워야 그담부터 수확가능하다는데 그래도 싹이 너무 이쁘쟈나여

 

향채쪽, 이탈리안파슬리, 차이브, 딜인지 펜넬인지 구분 안되는것 



요쪽은 샐러리랑 딜인지 펜넬인지 모를 무엇



이탈리안 바질인줄 알았던건 더 크고보니 타이바질 이었고 스위트바질이랑 이탈리안 크기전까진 육안으론 구분이 불가해서 걍 섞어뒀어요.

잘 키워서 바질페스토를 만들고 싶음.



분명 퍼플 오팔 바질을 뿌렸는데 어떤건지 알수 없음.



야심만만하게 심은 경수채 발아 다 실패해서 다시 뿌림, 오른쪽은 허브 소렐인데 싹이 아직 안나네요.



녹자소, 일식집 가면 주는 그것.

친구는 공격적인 깻잎이라고 ㅋㅋㅋㅋㅋㅋ



내 콩좀 봐줘! 너무 귀여워

 







쌈채소는 모종 사다심으면 대체로 잘 크는편



미니당근과 루꼴라2종



많이 큰 영채랑 모둠쌈


 

 봉두난발이 되어버린 샬롯 

아직 뽑아보진 않았는데 쪽파처럼 잘라쓰려고 걍 뒀음

 

 

올봄에 14년 키운 냥이를 보내고 너무 마음이 허했는데 나름 힐링도 되고 베란다에서 멍도 때리고 좋습니다. 

여러분 식집사가 되세여.

난 조만간 버섯 키우기 키트사서 버섯도 키워 먹을라고

 

 

 

 

 

작품 등록일 : 2022-05-26
우와
be******   
우와
me*******   
왕 넘이뽀
Asher...   
쩐다
sp***   
이야 통크네
gl***   
귀여워 초록초록 넘 좋네여
시진핑 사생팬   
우와아아 연쇄살식마는 너모 신기하구연
sweg   
이야 나도 이런거 꿈꾸다가 내 한계를 인식하고 농작물은 상추 모종 하나만 키우려고.. 증말 대단하다
hw*********   
와미쳤다 금손이다!!ㅋㅋㅋ
3:38   
농장이야 머야 나도 올릴래 봐줘
qx**   
이욜!!!!! 농장주!!!
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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