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가재에 마라소스 처발처발한 음식으로 얼핏보면 양이 많아보이지만

다 까고 나면 저리 됨. 막상 먹을 수 있는 용량은 적다 적어,,, 비닐장갑 손에 끼우고 열씨미 까놓고 화장실 가서 손 씻은 다음 편하게 먹는 스타일임. 난 저거 까는 거 재밌어서 좋아한다. 근데 중국인들은 귀찮다고 (게으른 쉐뀌덜) 옆에서 껍질 까는 알바 고용함 ㅎㄷㄷ

인건비 개 싼 국가인지라 별의별 알바가 다 있음. 맛집 줄 길어서 기 다리는 게 싫으면 사람 쓰면 된다. 그럼 그 사람이 대신 줄서서 기다려주다가 차례되면 연락해줌 ㅋㅋ



다 먹고 남은 소스는 우동사리를 넣어 냠냠 먹으면 개꿀. 혹은 계란 볶음밥에 조금씩 올려먹던가.



여기는 서울 강남구의 왕스덕. 신사역에서 도산공원 쪽으로 가는 큰길에 삐까뻔쩍한 건물이 하나 있는 데 거기 지하로 내려오면 나오는 중식당이다. 북경오리 전문점이지만 다른 메뉴들도 맛있음. 

중국에 전취덕(全聚德)이라는 150년 전통의 유명한 북경오리 전문점이 있다. 북경에서 몇 차례 간 적 있었는데 매장이 더럽게 커 가지고 깜놀했었다. 2,0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규모라며 ㅎㄷㄷ

암튼 그 전취덕에서 20년 동안 일했던 쉐프가 직접 만들고 커빙까지 해준다길래(사진 속의 아죠시) 가서 먹어봤는데 맛있었음. 검색해보니까 판교에도 한 곳 더 생겼네요.

밀전병 더 갖다 주세요!!!!!ㅠ



남은 뼈를 이렇게 튀겨서 맛있는 가루를 뿌려준다. 이게 또 별미임. 다른 식당들은 대부분 남은 뼈로 탕 끓여주는데 여기는 이렇게 나옴.



오리 먹었으면 장어를 먹어야 함. 그래야 여름 잘 난다 ㅋㅋ



낙지 육회 탕탕이! 고든 램지가 욕 안 박았던 음식 ㅋㅋ SNS에다가도 올렸었다며?



중식먹고 한식까지 먹었으면 이번엔 일식! 연어덮밥만 먹기 허전해서 히레카츠도 작은 걸로 시킴.



꽃피자 냠냠. 돌 밑에 촛불이 열일하느라 다 먹을 때 까지 식지 않았다.



두리안 디저트 전문점에서 주문한 두리안 카페라떼, 두리안 라떼, 두리안 과육.

나는 아보카도 커피가 최고존엄이었으나 두리안 카페라떼도 괜찮게 마셨음.



북촌에서 갈릭마요 닭꼬치랑



키위주스를 같이 길에서 흡입하고



이런거 전시중이라고 해서 가서 구경하는데



우왕 재밌겠다싶어서



이드페이퍼랑 대표님 존함 대충 박다가 말았다.

F는 일부러 그런거 아님 ㅠㅠ 아무리 찾아도 P가 없었어,,,싯팔

월간 이드 58호 홍보 문구 넣으려고 했는데 그건 문 닫을 때 까지 해도 불가능.



인사동쪽으로 내려오는 데 새로 대왕 붓 언제 생김? 한국예술가거리 인사동 어쩌고 써있었다


 

이 분한테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연휴 꿀잼탱으로 좔 보냈다^.^ 이번 주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