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본 홍대 연트럴파크! 주말도 아닌데 (화요일입니다) 사람이 복작복작 하지만 걸을만한 밀도의 인파였다 그냥 물고기가 되어 흐름에 몸을 맡기고 아무생각없이 한바퀴 돌았음 



그러다 배가 고파져서 홍대에 온김에 라멘을 먹어야지! 하는생각에 (왜 라멘이어야 하는지는 모름)

홍대 라멘 검색해서 나온 유메나 맛집 이츠모 라멘집으로 찾아갔는데 네이버 지도에 의존하야 도착한 곳엔 라멘집이 아닌 스테키 파스타 집이었던것...! 지도가 잘못되었는가 싶어서 나중에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 신고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시간이 없어서 그냥 여기서 먹었음..(이제와서 사진보니 위에 돌아가라는 표식이 있었다 하지만 배고픈 닝겐에게 저게 보이겠는가)

로제 쉬림프 파슽타를 주문하였는데 직원이 친절하고 너무나 맛있고 농후한 파스타가 나오는것이 아닌가 저 빵은 싸비스로 같이 나왔다 음식이 엄청 빠르게 나왔는데 스고이한 플레이트 아닌가 

오픈키친이라 (가게가 협소해서 그렇겠지만) 만들어지는 과정 직관 가능하다 사장님 얼굴에 잔뜩있는 피어싱도 구경하고.. 불쑈도...다른메뉴도 상당히 맛있어보였다 와타시 배고플땐 맛에 있어 한없이 깐깐한데 이가격에(14000원)혜자스러운 구성이라니 흡족하도다 

잘못 온 곳이지만 잘왔다는 생각이 들어 네이버 지도에 대한 원한은 솜사탕녹듯이 사라져버렸다 

통통배를 두드리며 다시 집으로 ..잘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