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살때 동네 고양이 한마리가 어느 날 찾아와서 물이랑 먹을 걸 줬더니 다음날은 지 친구 한마리를 더 데려왔다. ㅎㅎㅎ그 후로 매일 밤 두마리가 내 방 창문에 와서 우두커니 날 지켜봤었다.

그리고 내가 자려고 불끄고 누우면 계속 창문에서 날 지켜보는 게 마치 기사같았음.

가끔 내가 창문 열어놓으면 소심하게 내 방으로 들어오는데 나랑 눈 마주치면 다시 나가는 게 진짜 너무 귀여움.

왜 들어왔다가 나 보면 나가는 거야??ㅋㅋㅋ

이렇게 먹을 걸 줬다니 갑자기 다음 날 두마리가 왔습니다.ㅋㅋㅋㅋ



근데 눈동자 색깔이 원래 노랑색인가요;?

아니면 이 고양이형제만 그런건가?ㅠㅠ노랑색이라서 무서웠어요 전...

복붙 복붙인거냐옹? 왜 둘이 포즈가 똑같냐옹?








문 열어 놓으면 내방 들어오려규 해서 유리창 닫았다니 문 두드림 ㅎㅎ



 
 

아마도 이쯤되니 난 전생에 공주였고,  내 기사 두 명이 나 다시 만나러 온건가 싶을 정도로 눈빛 너무 그윽하고 아련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