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탄 추천을 보고 다녀왔다 

룸안에 요가매트가 있어서 와!! 다들 많이 오는구나 했는데

무겁게 매트 들고 내려가니까 아무도 안옴 ㅎ

1:1 코치다 이거에요 개꿀

이세이미야케 매장

태국식 모자 씌워논거 너무 기엽다

지나가다 구경한 빈티지 그릇 마켓

아주매미가 아주 소중히 관리하고 계셨음





택시기사가 리코더 부는 사나이 음악을 따라부르면서 어떠냐고 물어봤다 ㅎ





























이 호텔은 입구에 이 떼껄룩이 밤마다 나와있음 

자기 지정석이라고 함 

한참 앉아서 놀아줌

다들 땡모반 망고 이런 음료 주로 마시는데

길가다가 코코넛 밀크 들어간 음료, 푸딩이 있으면 무조건 마셔보길 바란다… (워터, 혹은 진짜 코코넛 깎아놓은거는 먹으면 안됨) 푸딩은 올때마다 진짜 존맛이라서 울면서 길에서 두개씩 들이부음. 밀크 들어가면 어딜가나 맛 비슷함. 보통 35~45바트 정도 한다. 적어가라 제발..

아 글 올리는거 너무 빡세네;;

코모 메트로폴리탄 여기 후기 많던데 방콕에 n번 이상, 첫 방문이면 5일 이상 머무는사람들에게만 추천 가능. 근데 그마저도 규모있는 수코타이가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일단 위치가 어렵고 간판도 잘 안보인다. 기사들도 잘 못찾아서 늘 설명해줘야 했음 수코타이, 반얀트리 다음이라고 하면 알아듣는데 입구 골목 들어가면서도 너무 어두워서 다들 갸우뚱 함. 사톤 대로가 출퇴근 시간 상상초월로 너무 막혀서 이동네는 대중교통 이용이 필수인데 BTS(지상철), MRT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는게 치명적임. 호텔에서 불러주는 택시도 존나 안와(트래픽 눈치보고 이동해야하고 오후 5시~8시는 기사들도 싫어하는 지역이라 택시 안잡힘) 그리고 근처에 아무것도 없음 편의점이 5분 거리에 있는데 너무 작음…

아 리빙팁 : 그랩이나 볼트 안잡혀서 택시 바로 잡고 타는경우가 있는데 기사들이 승차거부, 미터기 안키면 뒷자석 택시번호랑 미터기쪽 사진 찍는 시늉하면 그냥 감, 얘네 이거 걸리면 벌금 6천만원, 장사 바로 접는거라 이새끼 어케 알지 표정으로 걍 태워줌 ㅎ 

여기 장점은 

장기 손님을 주 타겟으로 하고싶어 하는 프로모션을 주로 하는데 2+1, 3+1 호텔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수록 극적으로 단점이 상쇄되기 때문

룸 컨디션이 오래됐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고 작은 사우나, 수영장 레스토랑이 괜찮은 편. 걸어서 2분 거리에 반얀트리 바에 갈 수 있음. 요새 쇼핑하기 어려운 기간이니까 중심가 보다는 호텔 안에서 다 해결하고 푹 쉰다, 아침마다 요가로 몸을 풀고싶다, 사톤지역에만 있을거다, 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호한다, 조식 맛있는거 조금 먹는다, 저녁마다 떼껄룩 만지고 싶다, 하면 괜찮은 선택일듯

스파게티는 존맛이었다

보스 스피커 있어서 너무 좋았다 

도킹시스템, 스피커 있는 호텔을 고르면 꽤 선방하는게 소리

커버 가능한 면적이 보장되기 때문

근데 잠깐 나갔다와도 블루투스 페어링 매번 해줘야해서 안쓰는 폰 하나 더가져올걸 후회함 

조식 앵간히 다 시켜봤는데 프렌치 토스트가 젤 존맛

코모샴발라 사우나 작지만 괜찮음

4박 내내 양인 한명만 봤음 둘만 씀

체크아웃하면서

장기간 관광객이 늘지않는 상황들, 내수로 소비되지 않는 상품.. 5천개가 넘는 호텔 숲에서 오래된 하드웨어를 가지고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게 가장 중요할까..? 어떤 프로모션하면 재밌고 잘 될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곧 2탄도 올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