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3년,2004년 에릭 드라마 '불새' 주연으로 대박(노무현 정권)
에릭은 당연히 누가 봐도 신화에서 제일 잘생겼으며, 굳이 신화가 아닌 배우들 틈에 있어도 전혀 꿀리지 않는 누가 봐도 초초초잘생긴 정석미남이다.
심지어 에릭이 sm에 처음 캐스팅 됐을 때 이수만 딸이 에릭을 보고 "어 아빠 저 오빠 너무 잘생겼어ㅠㅠㅠ"라고 한 유명한 일화도 있다.
하지만 신화 초창기에는 워낙 이민우가 팀의 원탑이었고, 당시 선호되지 않는 외모와 난해한 스타일링+영어랩퍼라서 적은 파트 분량+sm에서 의도적으로 과묵한 이미지 만들기+본인 성격상 그닥 인기욕심 없음. 등으로 인해 신화에서 가장 듣보잡 멤버이자 신화 팬 아닌 사람들은 에릭의 이름 조차도 잘 몰랐었다.
하지만 워낙 잘생긴 외모로 인해 방송관계자들은 신화 초창기때부터 에릭을 눈여겨 봤으며, 신화가 sm 계약종료가 다가오자 에릭에게 배우를 하면 어떻겠냐고 슬슬 제안이 들어왔다.
그리고 그렇게 '불새'의 서정민 역으로 출연해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며 에릭은 당시 신화의 에릭이 아닌, 대한민국 잘생긴 남자배우 대열에 합류하며 차세대 미남배우 대우를 받는다. (지금으로 따지자면 남주혁 같은 대우)
그리고 몇 개월 후, 신화는 7집으로 다같이 컴백을 하게 된다.
2. 2004년 9월 (노무현 정권 )
- 대한민국 사상 아이돌 최초로 7집 발매 -
그렇게 sm에서 나와 굿엔터테인먼트와 3년 계약을 한 신화는 당시 드라마 '불새'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에릭의 인기에 힘입어 2004년 9월 7집으로 컴백을 한다.
참고로 이때 드라마 '불새'의 대박으로 인해 에릭은 4,50대 아줌마들에게도 인지도가 꽤 있었는데 에릭이 음악방송에 나와 춤을 추자 "왜 서정민(불새 배역 이름)이 저기 나와?"라고 하는 아줌마들도 많았다.(참고로 울엄마도 그랬다.)
그리고 각종 신문과 연예뉴스에서는 "신화, 아이돌 최초로 7집 발매", "아이돌 최장수 그룹 신화" 라는 대목으로 연일 보도를 한다
당시 가요계에서는 아이돌 그룹이 7집을 내고, 6년 째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신기하고 보기 드문 현상이라서 이것 자체만으로 신화는 큰 이슈를 갖게 된다.
지금이야 아이돌이 6년째 활동하는 건 평범한 일이지만, 당시 가요계에서 신화가 1년 반의 공백기 끝에 7집으로 컴백한다는 건 지금으로 따지면 딱 이런 느낌이다.
현재 활동을 쉬고 있는 슈퍼주니어가 갑자기 13명 다 뭉쳐서 정규 15집으로 컴백한다고 연일 신문에 보도되는 그 정도 느낌. 그 정도로 당시 신화가 약 2년 간의 공백기끝에 갑자기 7집으로 컴백한다는 건 그 자체로 사람들이 신기해하고 굉장히 의아해하는 상황이었다.
하물며 "아이돌이 7집을 낸다고?" "무슨 신화가 7집을 내?걔네 해체한 거 아니였어?" "신화가 아직까지 활동을 해?" 이런 여론이 대다수였고 이 때부터 신화는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최장수 아이돌그룹"이라는 타이틀들 달고 컴백한다.
그렇게 "아이돌 최초 7집 발매"라는 타이틀로 컴백을 한 신화는 (당시 라이벌인 g.o.d는 사실상 해체 및 은퇴한 상황 속에서) 각종 방송계에서 금의환향을 하게 되며, 3사 음악프로에서는 신화 컴백 스페셜로만 11분을 방송해주는 특급대우를 해 준다. (링크 참조)
당시 sbs인기가요, 엠카, km, kbs, mbc 모든 음악프로에선 신화 컴백무대로만 10분을 주는 특급대우를 해주며 신화는 그렇게 'brand new'라는 노래로 컴백을 한다.
그리고 참고로 이때 신화 나이는 한국 나이로 26세였는데, 당시 한국 가요계에서 26살이 아이돌 댄스그룹을 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젝키,h.o.t 모두 23살 이전에 해체)
그래서 이미 신화는 이때부터 각종 인터뷰에서 "신화는 이제 교복 모델하기엔 나이가 있죠? 신화는 춤추기에는 이제 나이가 많죠?" 말을 들으며 '나이 많은 아이돌, 늙은 아이돌' 취급을 받는다.
그리고 컴백과 동시에 가장 먼저 당시 최고의 예능프로인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에 출연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신화는 엠씨 유재석의 제안에 신인 때 했었던 신화 단체 인사법인 "혜성처럼 전진하는 신화입니다!"와 sm에서 지어 준 각자 자기소개 멘트인 "안녕하세요. 신화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어린왕자 이미지 신혜성입니다." 를 하게 되는데 이게 그야말로 대박을 친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당시 쟁반노래방이 방영되고 나서 다음날 사람들이 "어제 신화 너무 웃기지 않았냐"고 인터넷에 온갖 신화글로 도배가 됐었으며, 당시 학교에서도 다음 날 학생들이 등교하여 "어제 쟁반노래방 신화 너무 웃기지 않았어?"라며 연신 "신화 너무 웃기다." 고 떠들어 댔다.
신화는 이 여세를 몰아 이 때부터 "우리는 신화입니다!"라는 인사를 각종 예능프로에서 하고 다니며, 예능계를 휩쓸고 이 때부터 신화만의 독특한 트레이드마크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참고로 이 때 이후로 데뷔하는 아이돌들은 신화를 벤치마킹하여 그룹 인사법을 착용한다.)
이 때는 정말 tv만 틀면 신화가 나올 정도로 예능계에서의 신화의 위상은 대단했다.
그리고 당시 2004년은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였다.
Hug로 데뷔하자마자 메가톤급 인기를 끌던 동방신기.
이때는 믹키까면 사살이었음.
It's raining 으로 컴백한 월드스타 비
My name으로 컴백한 아시아의 별 보아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
지금 급식이들은 이수영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당시 이수영은 2003년 이효리가 텐미닛으로 가요계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때, mbc골든디스크에서 대상을 받으며 유일하게 이효리를 견제했던 가수였다. 그래서 당시 이수영때문에 이효리는 그랜드슬램을 못함. 어쨋든 당시 이수영의 인기도 대단했음.
이 와중에 신화는 brand new라는 곡으로 활동을 하는데 brand new는 지금 들어도 엄청 신나고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다.
특히 brand new는 노래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여자 백댄서의 파워풀한 안무덕분에 더 유명세를 타며, 여자with남자의 뿜뿜하는 무대구성으로 당시 급식이들 수련회와 수학여행 장기자랑을 휩쓴다.
그렇게 신화는 떠오르는 예능계의 블루칩+brand new 노래의 대중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게 되며, 이 때 신화의 인기는 그 전 sm에 있을때의 인기보다 더 많았다(체감상).
그리고 12월, 연말이 다가오며 신화창조는 극도로 예민해진다.
늘 god와 보아에 가려져 한 번도 대상을 못받은 신화가 이젠 god도 없겠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겠다, 이제 우리 오빠들도 대상 받을 수 있어!!란 희망을 걸며 가요대상 투표에 목숨을 걸게 된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음원시장이 발달하지 않아 대상의 주요 척도는 음반판매량이었고, 음반판매량과는 별개인 대중성의 인기를 평가할 수 있는 척도가 딱히 없었다.
즉, 신화가 대중적으로는 당시 전성기를 누렸다 해도 음반판매량은 당시 34만장으로 보아의 my name(40만장)과 이수영의 휠릴리(40만장)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참고로 이 때 비는 음반 10만장 팔았지만, 풀하우스의 성공 덕인지 kbs에서 가요대상 받음.
그렇게 신화창조가 2002년의 악몽을 떠올리며 제발 이번에는 우리 오빠들 대상 받아야 한다고 전국의 신화창조는 백일기도를 울리고 결국....
(아씨 사진 보면서도 당시 고딩이던 내가 울던 기억 생각나서 눈물난다ㅠㅠㅠㅠ)
그렇게 신화는 데뷔 7년만에 첫 대상을 받게 되고 이 날 전국의 주황공주들은 대성통곡을 하고 신화도 울었다. (그리고 나도 울었다. 아 지금 글 쓰면서도 눈물나온다 진짜...ㅠㅠ)
그리고 이때 가요대상은 보아,비,신화,이수영이 차례대로 나눠가짐.(동방신기는 신인이라 가요대상은 못 탐)
아이돌 그룹이 데뷔 7년만에 대상을 받는다는 게, 지금으로 따지면 그렇게 특이할 것 없는 평범한 업적일수도 있겠지만 당시 아이돌 최장수 그룹인 신화가 데뷔 7년만에 대상을 받는다는 건 지금으로 따지면 약 이런 느낌이다.
샤이니가 그간의 공백기를 깨고 올해 갑자기 컴백해서 sm에서 다른 소속사로 옮긴 후에, 데뷔 14년 만에 첫 대상받는 느낌이랄까.
그정도로 신화가 7년만에 sm에서 나와 가요대상을 받는다는 건 정말 감동 그 이상의 울컥함이었다.(이날 나도 서울가요대상 보고 울었다...)
그렇게 대한민국 아이돌 5년차 징크스를 최초로 깨고
아이돌 최초 7집 발매
단 한명의 멤버교체없이 7년간 활동한 아이돌 최장수 그룹이란 타이틀을 걸고 제2의 전성기를 펼치는 신화는 이제부터 영원히 쭉 탄탄대로를 걸을 줄만 알았다. 그런데...
...
..
이를 지켜보고 있던 sm은 심기가 불편해진다.
뒤이어 5편에 계속
작가 돈주기 ![]() |
이수만은 딸 없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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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 ||
언냐 이거 왜 5편 안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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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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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담즙 | ||
나도 대상받는 날 울었다 집에서 엄빠 뒤에 있는데 엉엉 울었어 ㅋㅋㅋ
7집 때 얼굴이 제일 예쁨 모든 멤버가 크 옛 생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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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 | ||
ㅎㅏ….왠지 5편이 존잼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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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 | ||
5편 언제나와? 후루룩 정말 재밌게 읽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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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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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ㅋㅋㅋ
아이비클럽 교복 모델도 참 오래했음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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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콤레알딸기 | ||
아 너무재밌어요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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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찐팬이네 ㅋㅋㅋㅋㅋ
넘 잼씁니다 계속 연재앙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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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뉴 급식때 공부하면서 이어폰 꽂고 들었던 노랜데 진짜 노래가 사람 흥분되고 설레게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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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니 진짜 신화 찐팬인정
글 너모 잘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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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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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 지금 들어도 좋네
Sm 나왔는데도 sm삘 확난다 이고 몇편까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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