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이야기 2 (3)

어떤 예술작품보다 예술적인 백남준의 일생

백남준 이야기 1https://m.idpaper.co.kr/book/view.html?workSeq=686지난 글에서는 백남준의 젊은 시절을 썼다. 백남준의 아이 때와 대학 시절은 별 것 없었다. 그렇게 많이 썼지만 백남준의 전체 인생에 비해서는

바퀴남(역겨움) (2)

볼놈볼안볼안

내 이름은 김민준이다.나는 대학교를 휴학한 21살의 갓수였다.~~~~~~~~~~~~~~~~~~~평화로운 토요일 오후에 언제나처럼 나는 하염없이 바닥딸을 치고 있었다.“으으…헉헉”날 본 건 내 반

뚱뚱한 사람 칼로 찌르기 (9)

뚱땡이를 찌르기

언제나 뚱뚱한 사람들을 칼로 찔러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배부분이 꽉차게 부풀어오른 사람을. 그 중에도 팔다리가 짧고 똥똥한 사람을 보면 욕구가 터졌다. 저 두터운 살덩어리에 칼을 찔러 넣을 때 과연 어떤 기분일까. 쑤욱하고 밀려 들어가는

할 말이 있소 (95)

딸랑딸랑

할 말이 있소내 코가 덜 여물어 물렁했을 때,말 한 마디 없이중간을 푹 찔러 뚜레를 채우더니펄쩍이는 나를 보며 웃던 것을 기억하오.팔월의 태양아래그늘 한 조각 없는 곳으로 끌어다 놓더니내 등짝에 그리 무거운 걸 하나 얹고선앞만 보고 걸으라 혼을 낸

Brody’s files #11 (11)

과묵함은 농부의 후천적 형질이었다. 땅은 계절의 순환에 저항하지 않으며 농부는 자연의 섭리에 토 달지 않는다.

브로디가 기억하는 최고의 날씨는 15살 때의 스코틀랜드였다. 가족이 처음 간 해외 여행이었다. 8월의 마지막 날이었고 바람이 몹시 불었다. 여행사 전세 버스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다. 함께 타고 있던 머피 가족은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분다고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다. 브로디

Brody’s files #1 (4)

아이는 죽으면서 부모를 떠올렸을 것이고, 죽은 뒤 시체가 되어서도 부모를 그리고 있다.

브로디는 냄새로 사람의 운명을 예측할 수 없을까 생각했다. 냄새로 사람의 DNA와 분자화학 구조를 파악하면 사람의 앞날을 끊어진 실타래처럼 이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우리는 생명이 정해진 이야기가 아닌 날씨에 가깝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우리

Brody’s files #3 (2)

인류 역사를 바꿀 두 사람이 태어났는데, 하나는 인간에게 갔고 다른 하나는 땅으로 갔습니다.

버크 사장님, 기자 분 오셨습니다.예.들어오시라고 할까요.그러세요.브로디는 집무실 환기구에 오고 가는 공기를 통해 직원이 아닌 사람의 출입을 경비원보다 먼저 알 수 있었다. 기자는 동료를 데리고 왔다. 아마도 사진 기자일 것이다.안녕하세요, 데렉 존스 기자입

Brody’s files #2 (2)

캘러핸 경감은 인간의 두뇌와 개의 코가 결합되면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 목격했다.

도우 캘러핸 경감은 더블린 경시청에서 일하는 카톨릭 신자였다. 그는 주말마다 온 가족이 함께 성당에 가는 독실한 신자였으나 신의 용서를 믿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의 신념으로 고백 성사를 보지 않았다. 죄를 저질렀으면 처벌 하고 전과 기록을 남겨 낙인을 찍어야지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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