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dy’s files #88 (6)

생명은 과거를 잊고, 불행을 딛고, 새로운 길을 찾는다. 고통과 비극은 지속되지도, 반복되지도 않을 것이다.

제임스는 조카의 퍼즐 게임을 보고 있었다. 준이 만든 퍼즐 게임이었다. 준은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지그소 퍼즐을 만들었다. 이어 붙이는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모양이 완성되는 3차원 지그소 퍼즐이었다. 준이 혼자 디자인 하고 혼자 직접 만들었다. 퍼즐 하나하나의 모양과,

Brody’s files #89 (2)

감염자들은 농사를 짓지 않아요. 그래서 고통을 겪지 않지요. 그때 깨달은 거에요. 문명은 고통에 대한 인내에서 시작됐단걸.

준은 좁고 어두운 복도 벤치에 앉아 있었다. 준은 과자를 먹고 있었다. 초콜렛이 코팅된, 빠르게 당을 채우기 위한 간식이었다. 배 위에서 이미 식사를 한 준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금방 다시 허기가 몰려 왔다. 준의 가방엔 허기를 채우기 위한 먹거리로 가득했다.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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