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목사 김모씨와 샬롬 샬롬한 하룻밤


살면서 많고 많은 병신들을 만났지만 기억에 남는 병신은 드문데 그 중 한 놈이 스물 두 살에 알바 하다가 알게 된 예비 목사 김모씨..

김모씨는 과학고 까지 나온 나름 엘리트 학생이었으나 엄마 치맛바람이 너무 쎄다보니 반발심에 종교에 빠진 놈이었다. 그 전 까지는 교회나 하느님은 믿지 않았다고 하는데 하느님을 믿기 전의 자신은 전혀 딴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신앙심이 깊다 보니 주말마다 교회에 가야한다며 토요일 오후 7시가 되자마자 집으로 달려갈 정도였다.

그치만 키도 크고 얼굴도 반반하고 꿈이 목사 새끼라서 그런가 말빨이 존나 화려해서 만나는 재미가 있었다. 무엇보다 부잣집 아들래미라서 머니가 원 없이 많다보니 먹고 싶은건 원 없이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이 놈이랑 만난지 두 달 쯤.. 어느날은 갑자기 밥을 쳐 먹다 말고 자기는 결혼 전 까지는 쎅스라는거 안 할거니깐 오해하지 말라는 지랄 염병 떠는 소리를 하길래 오냐 이 시벌럼아 내가 뒈지기 전에 니 꼬츄 먼저 맛 보고 뒈진다 맘 먹고 호시탐탐 팬티 벗길 틈을 노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틈만 보다 시간만 흘러갔고 이러다간 정말 이 새끼 말대로 되는게 아닐까 싶어 황금 같은 불금에 급히 날을 잡고서 날씨도 꿀꿀하니깐 바람이나 쐐자며 월미도로 직행.. 뻘 내 나는 바다 좀 구경하다가 월미도 바이킹을 탔는디 무섭다는 핑계로 그 놈 허벅다리를 슥 문질렀다. 

근디 워메 이 새끼 틈만 나면 운동을 해서 그런가 허벅다리가 존나 돌다리였다. 그 돌다리 위에 뭔 십자가 같은게 있길래 이건 뭘까 하고 봤더니 이 새끼 꼬츄가 존나 터질듯이 부풀어 오른거였다. 이러다가 바지 뚫리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였는디..

바이킹도 타고 팡팡도 타니깐 배가 고프길래 횟집가서 광어 우럭 한 사바리에 소주랑 회쳐먹고 취한 척 몸을 기대며 모텔로 직행..

피곤하다고 먼저 씻고 나와서 팬티 깔 생각에 조마조마 거리고 있었는데 ..이 새끼 부끄러워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존나 발기차게 흥분했는지 샤워 가운이 앞으로 쏠려 있었다. 가운을 발로 까보니 존나 말로만 듣던 대물 꼬츄가 90도 인사를 하며 반기고 있었다.

벗뜨.. 우리의 김모씨는 죄 지은 강아지 마냥 존나 끙끙거리면서 머리와 꼬츄가 따로 노는게 괴로운지 달려들 생각은 않고  혼자 고민에 빠진채 멀뚱멀뚱 나만 쳐다보고 있었다. 와 이 씨벌럼.. 그 좃같은 신앙심으로 이걸 참는건가 싶었는데.. 

갑자기 김모씨가 바닥에 무릎을 꿇더니 두 손을 맞 잡은 채로 기도를 하는게 아닌가. 알몸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난생 처음이라 당황한 채 바라보고만 있었는데 고개를 숙인채로 혼자 열심히 중얼거리더니 순간 번쩍 두 손을 뻗으면서 기쁜 표정으로 하느님이 해도된대 라면서 달려들었다.

그리고 김모씨는 그 우렁찬 대형 세단급 꼬츄를 5분 안에 하느님이 계신 곳으로 꼬라박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곤히 잠든 김모씨를 향해 십자가를 긋고 첫차를 탄 뒤로는 영원히 만날일이 없었다고 한다..





작품 등록일 : 2018-08-22
와..
조이   
하느님이 해도된댘ㅋㅋ시발ㅋㅋㅋㅋ
개비개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a***   
박찬욱 영화스럽다...
rl*******   
#
ng*****   
이거 전에 어디서 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봐도 ㅋㅋㅋㅋㅋ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잘뽑아떠
라 돌체 ...   
하느님이 해도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k****   
아 첨이라서 그랫을수도 있는데 ㅜㅜㅜㅜㅜ 몇번 더 해보지
영영   
도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n****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일뿌셔   
ㅋㅋㅋㅋㅋ
뭏낙   
개웃기네
우하하하   
ㅋㅋㅋㅋ
빡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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