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누가 몇개월만에 상담을 남겼는데 글 좀 써달라고 하셔서 급하게 남겨봄. 들어갑니다.

타치노미 매장 프로젝트를 담당하게되서 상반기 마무리 도쿄 출동. 야 이거 감자수제비를 받아보긴 처음이다. 먹을게 없네 염병. 열받아서 샴페인이나 막 마심

나리타서 도쿄역. 닛폰라멘 린. 요즘 최애 일타 라멘집. 시오라멘을 무조건 먹어라. 맛계란 시키고

나카메구로의 하카타 호타루다. 너무 귀여운 가게 하카타 호타루 나카메구로점. 눈으로 만족 맛으로도 만족~ 인기 만점 멜론소다사와, 각종 과일 칵테일들을 하카타 음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

편안한 가게 분위기와 접객, 빠지지 않는 음식의 맛까지~ 이런 상냥한 가게라면 누구랑가도 만족스러울듯. 좀 더 다양한 안주를 먹어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우니 다음번에 다시 들러야지~ 아 리치사와 너무 맛나니 잊지말고 꼭 주문!

이라고 어디에 적어뒀다. 참고하시도록

맛보단 역시 비졀

리치소다 너무 좋았다

아게다시도후의 업글판이다.

우산 꽂이 아이디어가 기가 막힌다. 두고가지도 않겠어 자리에 걸어두니.

젊은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곳

맛나게 잘먹고 옆으로 점프

바로 옆에 모츠야키 덴이라고 있다. 레몬사와의 명소다.

운치 콘셉트 확실

티샤츠 사온다는걸 깜빡

소금 돌린 컵에 샤리킨 잇빠이!! 레몬사와 스타일 중 가장 좋아하는 계열. 선명하다.

레몬 갯수로 잔 수를 가늠할 수 있다. 나중엔 레몬이 밖으로 튀어나옴.

돼지부속 구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적당히 잘 굽고 간이 아주 짭짤해서 먹기 좋았음 

나카메구로 역 근처로 가면 고가 밑에서 최첨단의 아기자기한 가게들을 만날 수 있음

여기는 서서 마시는 가게 Stand Kiyosugu.

대충 한 잔 서서 마시고 집에 가는 스탠드 바다. 안주는 저렇게 준비되어있고

푹 졸인 니꼬미류를 먹는 재미가 쏠쏠

이날은 오늘의 술인 진토닉을 때려마심. 할인도 해주고 좋다

지하철 밑을 새롭게 꾸미겠다는 고가시타 프로젝트가 이런거다. 뭐 먹거리, 패션매장, 디자이너숖, 디자인 사무실 등등 젊은 피들이 대거 입점해있음. 코로나 거치면서 폐점 좀 한 모양.

샹놈의 비는 갈 때마다 진짜..

모츠야키 반 나카메구로 본점. 업력 66년 레몬사와의 발상지로도 잘 알려져있다. 

매장은 만석. 싼 모츠야키와 사와를 부셔버리자.

가격 좋다! 테이블마다 수북하게 쌓이는 명물 모츠야키 레바카츠 그리고 레몬사와들을 보고있으면 은근 경쟁심리가 자극된다니까. 여 모츠야키는 굽기, 간 보단 선도에 집중을 하고있는데 간만에 가서 그런지 약간 텐션 떨어지는 모습?? 한달에 서너번은 가야 맛평가가 가능하니 요건 그냥 생각정도로 들으시고~

올초 6호점까지 오픈. 직장가를 중심으로 그 확장세를 더하고있다. 이용시간은 2시간. 본점은 여느오래된 모츠야키 전문점처럼 구질구질한 느낌이 가득하니 노포 좋아하시는 분들이 방문하면 딱 좋겠습니다. 타먹을 레몬도 직접 짜야하니 스퀴져 쓸 줄 모르시는분들은 연습 좀 하고가시면 되것습니다 ㅋㅋㅋ

호루몬 좋아하면 뭐 드실만



짜다가 힘들어서 무기쇼츄로

뭐 자꾸 물어보면 로꾸로 달라고 하면 된다 온더록이야 로꾸가. 소다타서 하이볼로 먹고싶으면 소다와리 라고 하면되는거고 오키??

여기는 따로 글을 파겠다. 현시점 가장 아끼는 가게 메구로의 나카가키다. 최강 야키톤집임

사진의 안주는 흰 천엽이다. 시로 센마이라고 한다. 치감이 좋지 역시. 잡내 하나도 없이 무쳐낸 것도 발군의 실력.

오토시는 다이콘이다.

저 타이쇼가 아주 숯총각이다. 숯을 잘 다룸.

생강말이랑 뽈살이던가 뭐 그렇다

레몬사와. 하도 마셨더니 쓰는데 혓바닥이 아려온다

유대탕이라고 혓바닥 삶은거다. 저건 뭐 이길 곳이 없어. 시로 센마이 한 접시 더 먹음

뭐였냐 이거

예약 가능하면 무조건 가라. 술이고 뭐고 드럽게 잘 만듬

늦게 합류한 현지 친구를 데리고 숙소 근처 긴자 단골바로.

부라디 메리가 이 양반의 특기다. 과일 칵테일 명점인데 노출이 불가한 가게라 이름을 못 알려준다.

미안하다.

아침에 운동 좀 하고 점심은 간만에 니시무라로. 죠로스를 먹었다. 죠로스보단 뭐 돈지루랑 양배추 때문에 오는 가게긴하다.

코로나 이후 4년만에 들르다보니 지치신 기색이 좀 느껴져서 아쉬웠음

당기게 생겼는데 낮술 극혐 윽

유니클로 긴자 플래그쉽 스토어가서 잠시 커피도 마시고 애들 옷 쇼핑 슉슉

여긴 히가시쥬죠의 토부하라고 한다. 꼬치구이 전문점이라고 보시면 되겠다. 돼지든 닭이든 안주든 다 맛있다. 물구나무서서 잘만 먹으면 베로베로 센베로 대가능! 가는 거리부터 취해버리는 토부하 전격 대공습. 오년만이던가 히가시쥬조에 온 것이!?  현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들른 가게.
점내 카운터 약 10석 4인 테이블 석 2개로 운영되고있는 작은 구이집 토부하! 

나마부터 한 잔. 6월 도쿄 역시 더워

들어서자마자 도열해 나를 맞이하는 킨미야가 술꾼의 도파민을 한껏 자극한다는. 위험하다 여기.

멋진 레몬사와다.

레바

잘 버무리 먹으면 된다.

턱밑살 맛나게 먹으면 된다.

꼬치들 좋고

피망구이 필수 주문.

닭도 잘 굽는다.

염병 이게 턱밑살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전면 멋있다. 토부하 잊지마라

여기는 이자카야 홋쿠요다. 역시 히가시쥬죠에 있다. 쇼와느낌 그대로. 사려깊고 편안한 접객이 돋보디는 가게. 여대장이 지휘하는 멋진 가게 이자카야 홋쿠요 되시것다.

삼백엔에서 오백엔 사이의 술과 안주가 가득. 멀리서 찾을 곳은 아니겠으나 이 동네에 왔다면 들러도 후회없을 곳.

니혼슈도 좋지만 특히 밸런스 기가 막힌 츄하이는 반드시 마셔봐야할 음료. 스프링워터보다 섬세한 탄산감과 미네랄리티. 포카리도 이렇겐 안 먹힐듯 그야말로 술술 들어간다.

이와시, 고구마, 가자미 튀김 등 튀김류에 강점이 있으나 뭘 시켜도 기본은 한다. 토부하 전작이 있어 어른의 맛 하쇼가나 시켜 질겅거린게 아쉽네. 뭐 배 안 불러도 하쇼가 안 먹긴 섭하지 ㅎㅎㅎ 생강계의 칡뿌리라고 생각하면 딱 맞겠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칡 안 씹어 본 풋내기들도 많겠네 어휴


저녁엔 회원제 와인바에 가서 와인을 처 마심. 맛있는 뫼르소

진토닉도 일잔. 맘에 드는 크래프트 진을 만나 한 병 사왔다.

칵텔이든 와인이든 핸들링 훌륭

화이트 이거 더 마신거 사진 어디갔냐. 샤샤뉴 몽하쉐 한 병 처먹고

레드도 한 병 처먹고 일정 시마이. 어이쿠 잘 마셨다.

귀국 전 역시 닛폰라멘 린의 쇼유라멘. 혹시나해서 시켰는데 시오가 훨씬 좋아 나는

이번에 건진 젤 큰 수확은 선토리서 나온 저 시콰사 사와다. 보는 놈들마다 붙잡고 추천을 하는데

백이면 백 다 좋아한다. 지금 일본갈거면 꼭 마셔봐라. 한정품이다.

아 A380 비즈니스가 역시 편하다. 얼렁가자 집에 이제 10월에나 오것지. 라고하고 며칠 뒤에 오사카 출장을 다녀왔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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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가서 사올 디저트 - 오래가고 운송이 쉬운

프레스버터샌드 레몬맛 (여름한정) 

넨린야 바움쿠헨

오드리 그레이시아 

돌아다니지말고 그냥 백화점 지하 식품관 가면 다 있음.

도쿄역 다이마루 정도에서 사도 좋고 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