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네 건국절과 조선로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저는 전쟁 기념관과 태국 카페에 다녀왔읍니다.

정은이가 오랜만에 지 딸년을 끌고 나와서 해군사령부도 방문하고 한미일 정상회담을 겨냥하여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 앉아 웅앵웅' 한 거 다들 보셨죠???

 

보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주애도 크면 지 고모처럼 욕쟁이 미친년이 될 것 같습니다 ㅠ

 

그래서 오랜만에 전쟁 기념관에 다녀왔는데얌

 

정말 넓고 볼 것이 많으니 신발 편한거 신으시는 거 추천. 생수 한 병 챙기고 중간 중간에 당 떨어질때마다 먹어야 할 사탕, 초콜릿도 챙겨가시는 거 추천. 아휴 힘드렁

 





삼각지역에서 12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13번 출구로 나가면 국방부랑 국방 컨벤션 나옴 ㅇㅇ



12번 출구에서 나와서 좀 걸으면



도촥! 입장료 없음

 

한국인 절반 왹욱인 절반이었는데 백인들만 지나갈땐 5초 동안 미국 도심속에 있는 공원에 온 듯한 느낌도 들었다.






이런 곳도 있었당가? 들어가봅시다



비상 시에 이용합시다. 지난번에 서울에 있는 시민들한테 꼭두새벽부터 밑도끝도 없이 대피하라고 긴급 문자 보내는 바람에 네이버 서버 먹통되뻘이고 급하게 짐 싸서 지나가던 사람한테 "대피소가 어디죠?!" 이러셨다는 글들 봤습니다.

 

저 어플 이용하세요. 비상 요령이랑 주변 대피소 알랴줌

 

암튼 시팔 그때 존나 난리였지 서울시랑 행안부의 문자 기싸움 난 아직도 못 잊어,,,



라면 사십시오 방독면 챙기십쇼




근데 님들 방독면 쓰는 방법 앎?




난 이날 화장해서 그냥 안 써보고 들었다 놨다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고 옴




OX 퀴즈 풀면 성적표 뽑아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난 다 맞췄는데 한 문제 모르고 잘못눌러서 90점 ㅠ 힁





님들도 가면 도전해보세얌




백발의 노인이 된 참전 용사




전쟁 고아가 된 아이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현 시대의 아이




옥외 전시에 있는 것들은 전부 실제로 쓰였던 실물들임

 






 

제2연평해전 때 쓰였던 참수리 357호정으로 올라 가보자


 

그날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바깥으로 나와 조타실 쪽에서 바라본 아래 풍경







본격 기념관으로 고고씽


 

볼 거 너모 많았다 ㅠㅠ 읽다가 힘들었음







도서관에 책들이 많았고 
 



앉아서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넉넉했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기록들도 볼 수 있는데






 

전사가 수기로 직접 써서 보내면 저렇게 국내에 보도되었음

 

'총 쏠틈 없어 삽으로 육탄전, 1개 중대로 2개 연대 격퇴'




우와!!!




밀덕들의 가심을 설레게 하는,,, ㅠ




어디에 있는 줄도 몰랐던 나라의, 누군지도 모르는 국민들을 위해 싸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뜻깊은 시간이었다. 사진 찍은 건 많은 데 님들 직접 가서 보라고, 직접 보는 게 더 꿀잼이라 이만큼만 올렸음

 

이제 태국 밀크티 마시러 고고씽




어후 외관부터 너모 예쁘잖아 ㅠㅅㅠ




이렇게 태국 식료품도 팔고 있음

 



저기 있는 제품 사면 음료 한 잔 무료로 마실 수 있다고 함



헐 대박 ㅠㅠㅠ 달력까지 태국 달력이야!!! 태국어 잘 못 하지만 한문이 쓰여져 있길래 떠듬떠듬 읽었음







1인 2음료 했다. 왼쪽에 있는 게 태국식 밀크티고 오른쪽 음료는 여기 시그니쳐 메뉴로 코코넛 밀크에 미숫가루 탄 거라길래 궁금해서 마셔봤는데 미숫가루가 향이 원래 진해서 코코넛 밀크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음. 마셔보고 맛있으면 집에서도 만들어먹으려고 했거든

 

맨날 중국식 밀크티만 존나 마시다가 (가끔 싱가폴식 테타릭도 마셨음) 오랜만에 태국식 밀크티 마셨더니 좋았다. 태국 못 가본지 존나 오래되뿔었따 나의 첫 해외 출장이 태국이었지비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군을 위해 치얼스 ㅠㅠㅠ

 

생각해 보면 이 나라에 태어나 정말 많은 것들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천성이 물러터진데다 정치질까지 할 줄 몰라 회사 생활을 더럽게 못한다. 누가 시비질해대면 반격은 하지만 나중에 구설수에나 오르기나 하지 롱런을 못한다. 관상 보면 알겠지? 호구 기질 낭낭하게 생겨 처먹었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 땐 씨팔 뭔 죄를 지어서 헬조선에 태어났나 이지랄하고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존나 다행인 것이다. 

 

막장국가에서 태어났으면 맞아 뒤졌거나 굶어 뒤졌거나 암튼 옛날에 뒤졌을 텐데 한국에 태어나 상식적인 사람들과 안전한 도시에서 누리고 싶은 거 거의 다 누리고 즐겁게 지내는 중이다.

 

올리브영 할인한다고 뛰어가서 화장품과 생필품을 쟁이는 것, 주말에 친구들 만나서 2차 3차까지 코가 삐뚫어지게 술을 퍼마시는 것, OTT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 돈과 시간만 있으면 제약 없이 가고 싶은 국내외 여행을 다니는 것 등

 

이렇게 우리가 누리고 있는 즐거움과 편리함 들은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당연한 것이 아니였다. 전쟁 직후 대한민국은 정말 가난했으며 엉망진창이었다. 현명한 지도자들과 근면 성실한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내기 전까진.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번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하셨듯 한국은 자유민주주의를 북한은 공산 전체주의를 선택하여 한국은 부유해졌고 북한은 그지가 되었다.

 

현재 한국은 휴전국가이고 국내에는 반국가세력이 명백하게 존재한다. 

 

나라의 평화와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가끔 망각하곤 한다. 나라 내부의 적들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것은 검경이고 외부의 적들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것은 군대인데 대가리 꽃밭인 새끼들은 좌빨들한테 세뇌당해서 '아됫고 군대업애! 주한미군 아웃! 국민을 때리는 폭력 경찰 아웃!' 이지랄하면서 인권 인권 염불만 외우고 다닌다.

 

그런 세력들이 존나 나대고 다닌 탓에 흉악범이 낮에 흉기 들고 설치고 있어도 경찰이 테이저건 한 방 쏘지도 못하게 됐고, 남의 커피 도둑질이나 하는 민노총 한노총이 광화문 한복판에서 밤새 술판 깔고 노상방뇨 좔좔좔 갈겨도 경찰은 해산 명령만 00차씩 내리는 것 외엔 뭘 어떻게 할 수 없었던 적도 있었다.

 

흉악범 인권 염불을 외우는 인간들,

여성 인권 억압 끝판왕 국가에서 브로커 끼고 온 이민자들 불쌍하니까 아묻따 받자는 인간들,

주한 미군 철수 하라 시위하는 인간들,

요샌 후쿠시마 오염수 방사능이 어쩌고 떠드는 인간들 등등 

 

이런 자들이 더 이상 설 곳이 없어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 선량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다. 국민들을 보호하는 공권력이 약해져 범죄율이 높아지고 치안이 악화되는등 혼돈의 카오스가 열리는 순간 그들이 그렇게 울부짖는 인권은 가장 먼저 사라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짜 뉴스에 선동 당하지 말고 잘 듣고 잘 보고 잘 생각하면서 정상적인 사람한테 투표하고 부당한 일 당하면 나가서 내 목소리도 내는 것, 현명한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이다.

 

If you don't protect yourself, no one else would protect you.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다.




바깥 풍경으로 마무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 등록일 : 2023-09-01
마지막 글 감동이다

예쁜 언년언니 글도 잘쓰네
먹는게제일...   
재밌게 잘 읽었어
me******   
엄머 이런 교훈있는 글로 마무리 될 줄은 예상 못했어 ㅋㅋㅋ 근데 전쟁기념관 은근히 재밌지..멋 모르고 어렸을 때 갔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홀린 듯이 보고 나온 기억

난 타이아이스티 엄청 좋아하는데 내 최애 타이아이스티 가게는 태국이 아니라 필리핀 깡시골 어드메에..ㅋㅋ태국 밀크티랑 타이아이스티는 다른건가? 한 번 가서 먹어보고 싶당^.^
사거리의미소녀   
언니 나 에딕티 너무 잘먹고 이써
언년 언니 짱이야 ㅠㅜㅜㅜㅜㅜ
맛집 또 추천해죠 강북 동대문 광화문 이런데!!!
그리고 옙뻐
Amalf...   
아름다운 언년언니추천 고마워!
지난번에 추천해준 노래도 늘 잘 듣고 있어
기린   
가보고싶다.
래아   
마지막 글 너무 좋다 !
lucid   
나만끝에 살짝 눈물날뻔한거 아니지..?ㅜ
김덕구   
잘 봤어
좌표만 잘못찍었으면 북한에 태어날뻔 했는데 ㅜㅜ
ca47   
너무 재밌다 돈 줬어
언년이 글엔 항상 재미와 유익함이 공존해 있음
살치살 꽃살   
깐언년도 보고싶음
앞머리 깐 모습
앞머리 까서 스타일링
어케하는지 궁금해(내가 요즘 고민이라 ㅜ)
종달새   
언년온냐 글 잘읽오따 국뽕이 차오른다..**
Hoi   
언년이 최고야
582   
전쟁기념관 가고싶게 만드는 글이다❤️
역시 언년언니❤️
알레한드로   
헉헉 언년언니 아름다와❤️❤️
뭉끼   
언년 하트하트
sk*****   
최고에요
je******   
치얼스!! 명언좋다
If you don't protect yourself
No one else would protect you!
국방부 , 전쟁기념관 멋있다
내 취향 저격
샬롯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둥둥   
언니는 여전히 아름답다!! 고 댓글남길랬는데 막문단으로 찌룩찌륵 울게 하다니 ㅜㅜ
파슬리브로...   
언니 약소하지만 돈 드렸어요! 진짜 막문단은 심금을 울린다 울려.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
cc****   
참애국보수 리언년쨔응
aj********   
와,,
보수주의자라면 눈물철철
진보주의자는 보수주의자로 회심할
글이다.
qw   
오오 내 출근길이넹~한두정거장차이ㅎㅎ
오픈시간도 일찍들 열어서 출근전에 들려야지~~!!유익하다 유익해!!
올리브   
언니 글 오랜만에 읽는데 여전히 잘 살고있네!
시비거는것들한텐 월북루트나 짜주자
언년언니한테 왜 지롤임
dl*******   
짝짝짝
an****   
생존키트 유심히 봄 ㅎㅎ 전쟁은 다시 일어나면 안됑 ㅠ
꽃잎거울 사고 밀크티 츄릅 하고싶땅 ❤
오늘도 언뇬언니는 이뽀!
머릿속 에덴동산   
언년언니 눈이 넘 이뿜
im*******   
언니 치얼스 밑에 길게 쓴 글 나도 넘 공감❤️ 대한민국 사랑해여ㅋㅋㅋㅋㅋㅋ 언니 오랜만에 봐도 글 넘 활기차고 기분 좋음
그런데 살 빠졌어?? 언니 더 홀쭉해진거 같음!

그리고 저 참수리호 처음에 들어가볼 때는 총 자국이 여기저기 보이고 살짝 무서운데.. 살펴 보면서 아직 우린 분단국가구나 와닿음....

가끔 전쟁기념관가는거 좋아하는데 그.. 언니 사진에도 있지만 참전용사들 이름 쭉 적어놓은 길 있잖아 .. 그 길이 은근 길고 너무 많은 이름이 적혀있더라고 당연히 한명도 빠짐없이 다 적지 못한걸테니 괜시리 한전 생각에 잠기게되는 길임.
보면서 걸으면 또 괜히 가슴이 뭉클함.. 참 감정이란게.. 아무튼 사진이며 언니 글이며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 ❤️ 술도 맛나게 드시고 언제나 건강히 ..
동물유튜브...   
언년언늬 그뤠잇
여기 함 구경하러가봐야겠덩ㅋㅋ
su******   
굿
종달새   
너무너무 재밌는 방문기에 심금을 울리는 막문단까지.... 아름다운 언년상 덕분에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im***   
글 너모 좋습니다ㅠㅠ
Av**   
귀엽고 똑똑한 언년❤️
쿰척쿰척   
즐겁게 돌아다닌 경험기라서 그런가 언년이 언니 글 읽을 때마다 즐거워
오늘도 밀크티 집 추천 고맙고, 마지막 부분은 감동적이야
아델리   
언년이는 정말.. 가시까지 사랑해야할 내 여자야 我爱你啊
섹스킹   
언년언니 너모 알흠답고요b 전쟁기념관 사진들 왜케 죠아 탱크 모여있는 거 너무 기엽다 태국 카페두 아기자기 넘 기엽구!!! 가서 밀크티 먹구 태국옷두 사구 싶엉
A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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