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었던 게르에서 사는 고양이.
생긴건 이쁘게 생겼는데 하는짓은 스토커 범죄자다.
계속 따라오고 나중에는 내 방에 무단침입도 했다. 스토커새끼.
뒷태도 이쁘다.
계속 달려들어서 사진이 대부분 이런식으로 찍힘.
사막에서 만난 고양이.
사막 입구에서부터 계속 따라와서 가이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리 그림자를 그늘로 쓰려고 따라다닌거였다. 얍삽한새끼.
좋냐?
마릴린먼로처럼 입 위에 점이 있다.
이렇게 그림자가 움직이면
그림자 있는데로 자리 옮김.
사람 발자국 사이에 고양이 발자국
에르덴조 사원에서 만난 고양이.
얘는 석상 그림자 아래에 자리 잡았다.
자는건지 쉬는건지 가까이 가도 움직이지 않는다.
흰색 발가락 양말이 너무 귀엽다.
사원에 사는 애라서 그런지 성격도 점잖다.
다른 게르에서 만난 고양이.
얼굴만 까맣다.
얘도 스토커 범죄자다.
계속 미친듯이 달려들어서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다.
쫓아와서 도망갔는데...
갑자기 멈춰서 먼산 쳐다봄.
그래서 나도 안심하고 멈추면...
다시 이렇게 미친듯이 쫓아옴.
다시 멈추고 먼산보고 안 쫓아오는 척.
이걸 무한반복.
아아악!!!! 쫓아오지마!!!!!
얘 때문에 도망가다가 소똥 밟을뻔함. 지능범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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