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다 졌을때 바르셀로나에 도착함. 원래 세비야 가려고 스페인 간거라
바르셀로나야 말로 정말 노 계획이었음.
어렴풋이 꽃할배에서 나온 성가족 성당을 가봐야지
유명하다는 뀌밋뀌밋 가서 타파스 먹어야지 이정도.
밤이고 낯선 도시고 한국처럼 환하진 않아서 너무 무서웠는데
생각보다 사람들 많이 걸어다니더라.
속소는 바르셀로나는 여성 전용 도미토리
한국인 여주인이 정착해서 하시는 거고 깔끔하고 위치 좋았음. 아침에 한식 주고. 그런데 이제는 도미토리 안하고 1/2인실 위주로 하시는 듯. 여기가 존재한다면 다시 갈 의향 있음.
바르셀로나 괜찮은 숙소 - 이드페이퍼 IDpaper 추천
주인분이 추천하는 장소들 메모해 논 건데 못갔음.
아침에 보는 피카소 벽화
스벅에 들셔서 커피랑 빵으로 아침 해결
빨대 길이가 길었음. 50cm 될것 같은?
외국에 나오니 애국심이 갑자기 생겨 태극기를 그려봄. 색연필이 어디서 났지.
벨 항구가 유명하다 하여 가봤다.
사람들이 많았음.
약간 우리나라 여수 같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 구엘 공원으로 이동.
Your luxury is our expulsion
유명 관광지가 되니 월세가 오르고 밥값이 오르니.
여행객들이 싫은 현지인들.
내부는 안 들어가고 공원 위에서부터 걸어서 내려감
내부 가볼껄..
키즈 카페 같을까봐 안 갔는데 다음날 파밀리에 대성당을 가보고.. 구엘 공원 내부 안 간 걸 후회했음.
사람 없는 동네 허름한 식당에 들어갔음
감바스를 시켰는데
스페인은 다 맛있으니까 다 맛있으려니 하고
소금 적게요 하고 말했는데
소금을 더 쳐주신건가. 너무 짜서 하나 먹고 나옴.
잠깐 벤치에 앉아서 페인트 색이 너무 이뻐서 구경하다가
벽도 보라색 꽃도 보라색
강아지 밥값 조금 줬다
길에서 떠돌지 말고 얼른 집에 갔으면.
길에서 파는 피망 씨앗
올리브 나무 길러보고 싶음
여름에 오며는 너무 더울 것 같다 하면서
그늘로 요리조리 햇볕을 피하면서
한참을 헤메고 도착한 quimet quimet
자주색 문이 달린 엄청 작은 공간임
다 맛있음
조개 구이 좋아하는데 여기도 맛조개가 있었음.
모르는 미국 아줌마랑 같이 나란히 서서 먹었는데 미국 사람들 스몰 토크가 뭔지 이때 경험함
아임 프롬 커리아 이것밖에 못하는데도 계속 말을 걸고 대화를 이끌어 가려 함.
요리에 꿀을 많이 넣는데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괜히 스페인 최고의 타파스 집이 아님.
Meson David
아기 돼지 족발 요리 하는덴데
코로나로 문 닫았네..
갔다온 사람들이 다들 맛있다 했는데 이때도 홍보가 잘 안되는지 현지인만 간혹 오더라고.
감자랑 돼지 다리 요리인데 양이 너무 많아서 반 정도 남김
숨겨진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숨겨진 곳은 좋지 않은 것 같다
맛있었는데도 망해버리다니.
홍보가 중요해..
숙소에 돌아와서
도미토리에 있던 학생들과 벙커에 가보기로 함
도미토리 장점이 이런것인듯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버스 타라면 타고 내리라면 내려서 벙커 도착
벙커에 도착했다. 옹기 종기 모여서 맥주를 마시거나 대마 하는 사람들
분명 도시인데 숲속에서 유성우를 보는 느낌이랄까
옆에서 계속 우리를 보고 칭챙총 하는 약쟁이들만 아니었다면 더 오래 앉아 있고 싶었음.
숙소로 가는 버스 타려고 내려 가는길
너무 깜깜함
한국 같으면 가로등이 환할텐데.
다음날 아침
커피랑 크로와상으로 아침 먹고
좀 길치여서 도보로 25분 가다 보면 한시간 가고 있고..
그래서 택시를 타고 성가족성당에 가보기로 함
도장샷 찍는데에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패쓰
4면이 다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데
가장 현대적인 장식이 되어 있는 곳은 가우디가 장식한게 아니라 함
예수님 얼굴
사실 유럽 성당이라는게 다 거기서 거기 같고
웅장한것 오래된것도 한두번이지
큰 감흥이 없는 편이었는데
가우디가 만든 대성당은 달랐다
해바라기 꽃 밑에 서 있는 작은 동물이 된 느낌
나이롱 신자이지만 오랫동안 기도 하다 나옴
해골집으로 유명한
casa batllo
cafe de la pedrera 라고 이것도 가우디가 설계한 건데
파도가 모티브.
파도에 실려온 불가사리 보임
창을 등지고 앉아서 셀카 찍고 있으니까 밥이 나옴.
스페인 워낙 다 맛있어서
여기도 그냥 평범 무난함.
한끼 해결하고 나왔다.
천장이 햐얀 파도라니 이런 생각을 지구에서 처음한다니.
물결 보이죠
길에 타일 문양이 다 다른데 각 가문을 상진하는 거라 함.
우연히 지인이 바르셀로나에 축구 보러 오셨다 해서
스시집에 감. 스시집인데 고기를 판다.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핀셋이 있었음.
숙소 층고가 높아서 덥지 않고 서늘하더라고
여긴 중정이 있거나 층고를 높게 해서 더위를 피하게 설계 하더라
다음날 아침 숙소에서 한식 먹고
여행에 쇼핑이 빠질 수없지
올리브 색 겨자색 다 너무 이뻤지만
파랑색 좋아해서 파랑색 가방 삼
판매 하시는 분이 거울로 가방 크기 봐주셨음.
파랑색 바탕에 흰색 도트 무늬 공책
펩시 캔으로 만든 재털이
사서 한동안 열쇠보관함으로 썼음.
파리채 손잡이가 안테나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 살까 말까 하다 못샀음.
몬주익 분수
넘 이뻐서 사진 백장 찍은 것 같음
지인들 데리고 벙커를 내가 가이드를 함
평소 엄청난 길치인데 한번 갔던 곳이라 그래도 무난하게
저녁으로 La paradeta라는 해산물 체인점 감
여기 강추. 레몬맥주도 너무 맛있고.
문어 요리를 뽈뽀라고 하던데
아무데서나 먹어도 다 맛있음.
산 미구엘 레몬 맥주. 한국와서 다른 회사걸로 먹어봤는데 이 맛이 아니었음
내가 갔을때가 2016년도인가 2015년도인가 그 즈음인데 10-15년 후면
파밀리에 성당이 완성 돼어 있을 거라 했었는데
완성되고 나서 다시 가보려 함.
꼭 가야 할 곳: 파밀리에 성당, quimet quimet, 벙커, 해산물집.
뀌밋뀌밋이랑 벙커는 해산물집은 매일 가도 됨.
몬주익 분수, 벙커 분위기 좋으니 밤에는 안전 조심하며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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