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의 스트레스를 겪던 회사원 A는 충동적으로 도쿄행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도쿄냐 오사카냐, 삼박사일이냐 사박오일이냐,,, 결정장애를 일으키는 A를 결심하게 만든건 

금요일 퇴근 5분전에 알려온 주말출근의 소식이었다

에라 시발 모르겠다

A는 전부터 눈독들였던 비행기표와 숙소를 차례로 예약했다

금전적인 모든 책임은 다음달의 A가 감당할 부분이므로, 오늘의 A는 과감할 수 있었다

도쿄를 선택하는데 한몫한 지브리 미술관은 실패했지만

충동적으로 검색한 워너 브라더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성공할 수 있었다

A는 단 한번도 보지않았지만 길에서 스포란 스포는 다 주워들은 해리포터 7편을 일마냥 1.2배속으로 보며

엑셀 시트를켜 교통편과 일정을 정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가에 들러 플레이모빌 8총사를 꾸려 여행의 기대를 불태웠다

그리고 도쿄 여행기의 첫번째

위너브라더즈 해리포터 스튜디오! 두둥!

분노의 서론이 길었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부터 먹읍시다!

도시마엔역의 소바집!

구글번역이 언제나 내 친구였는데 세로 메뉴판을 못읽는단걸 이곳에서 알게됐다

그래서 후기에 있는 소바사진으로 주문완료!

https://maps.app.goo.gl/vdoKq3bQdrrJbxuu8?g_st=ic

옆테이블 아주머니가 너무 맛있게 먹고있어서

바디랭귀지로 시키는데 성공!

여기서 놀라운건ㅋㅋ 그 옆자리 아주머니가 일본에 사는 한국인이었다!

이동네에서 한국사람 처음본다고ㅋㅋ

원래는 온천이 유명한 동네라고 알려주셨다

(이 소바집 현지인들가는 찐 맛집이래ㅋㅋ 튀김은 촉촉 바삭하고 소바도 맛있다!)

걷고 또 걸으니 드디어! 

또 걸어야 겨우 도착할 수 있다

여기까지가 굿즈샵

드디어 입장!

뭔가 영상이 엄청 나오고

또 영상보고

찐팬들은 감격에 겨워하는데

나는 그냥 빨리 지나가기만을..skip

오오 드디어 들어가!

입장까지 겁나 오래 걸려!
 

계단이 진짜 움직인다!

오오











해리네 기숙사던가

몰라 멋있어









뒷태 예술

마법약 만들기







존나 넓다

존나 힘들다

나는 그냥 막 뛰었다

가서 맥주마실거야! 맥주!!!!!허니비어!!










드디어 나왔는데

맥주먹는 줄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해리포터 집










이건 좀 멋짐

체스는 그냥 멀리서 보는걸로 만족

드디어 하이라이트!! 기차역

여기쯤 오면 진짜 개지친다

사진을 찍으려면 뭐든 줄이다

그러니 나는 패스한다



요 기차는 사올껄 살짝 아쉽



내가 좋아하는 쌍둥이들

벽에 저거 좀 신기해

여기도 개멋짐

막 연기나고 체험하는 곳도 있는데

내가 들어간데는 꽝인지 연기안나옴…ㅠ





일해라 닝겐!!

(오늘의 나같네.. 짐 주말 출근해서 대기중에 글쓰는 중)



여기 좀 멋있다

토하는 누구

성공한 사업가 쌍둥이

에필로근지 뭔지 어디서 읽었는데

모든 거울이 행복의 거울이 되었다는거

좀 뻔하고 슬프다

드디어 나간다!!!!

이거 좀 감동









멋있다

이제 온천가자

온천은 사진을 못찍어서 사진이 없다

정원도 있고 노천탕도 있고

낭만의 병우유도 있다!!

그리고 식당에서 만난 아줌마 여기서 또 마주쳤는데 

다행히 입구에서 마주쳐서 부끄러움은 없었다ㅋ

아.. 카톡으로 일들어온다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