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네들 좀 모여봐 누가 너네 불렀어 급해 빨랑 

왜? 

왜죠? 무소식스희소식스 모리나? 

열한시가 다됐는데 너넨 안자냐 언제자냐 

일단 포즈좀 잡고 

이쪽도 찍어바 

이거면 되는거 확실하냐 

헤헤 꼬질미 어떠냐 얍얍 

바완이 요즘 엄마랑 가티 주3회 운동중 

살은 단 일그램도 안빠짐 

민망할지경 

식단 안하면 운동은 털크업만 불러온다 명심해라 

응? 뱃살이 뭐라고? 그게 뭔데? 

바투는 그냥 하던거나 마저해라 자라 

Zara…to be continued…

넵 

너도자빨랑 

하…나…이거…..참…………. 

명심해라 자는거 깨워서 사진찍은건 너다  

+

바완이는 모두의 칭구이자 유기견계의 오라클 같은 놈이라 

모든 개와 휴만과 그밖의 동물들에게도 치대는데 

바투는 약간 자폐강아지st로써 견혐과 인혐이 심해서 

엥간해선 곁을 잘 내어주는 일이 없어 참지안긔말티즈 그잡채임 

근데도 바완이가 엉덩이부터 둠칫둠칫 밀고들어오면 곁을 내어쥼 

심지어 져 뒤에서 바완이가 침흘리면 먹던것도 내어쥼 

(한숨쉬고 너나쳐먹어라 하는 표정으로 먹다 냄김) 

생판 모르는 유기견들 두마리를 일년텀으로 입양했는데 

이렇게 자매처럼 지내는 둘의 다이내믹은 천분의 일, 아니 10의 10승분의 1의 확률인거 같을지경임 

+

내침구는 화이트리퍼블릭 이집션코튼 시리즈

개침대는 몽슈슈 라는 브랜드

운동복은 뮬라웨어같은디 가물가물 나중에 구매내역 찾아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