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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맥문동이 까닭 없이 죽었다
그런 걸 대체 누가 키우냐고 묻자
당신은 분을 들이고 학명을 일러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학명을 붙여준 것이었다
우리가 아는 모든 식물은 학명이 있으니
우리도 우리에게 학명을 붙여준 것인데
나는 당신도 맥문동도 잊어버린 것이다
기억하겠다는 말은 잊은 채로
종종 맥문동을 본다
바라보면서
학명은 잊어버렸으나
당신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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