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 시험은 2024년 1월에 전면개정 되었어요.
필자는 비전공자로, 2024년 5월 첫 시험을 쳤습니다. 학원으로 취득하실 분들은 이 글을 안 읽으셔도 됩니다. 학원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습니다.
다만 저는 인강을 볼 시간이 없어서 혼자서 준비했어요.
준비하면서 헷갈리고 고민했던 부분을 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Chapter 1. 2024년 개정된 AICPA
시험 순서는 주로 Core 3과목 FAR > AUD > REG >
Discipline 1과목 BEC 순으로 시험을 봅니다.
인강을 듣지 않고 준비하는 방법은 문제은행을 제공하는 cpa exam review provider 를 구독하는 거에요.
매 달 과목당 5-10만원을 내는 문제은행 기관이 많아요. Reddit 에서시험 트렌드를 읽어보시고 선택하세요. 간혹 시험에서 안 나오는 부분을 커버했다고 컴플레인을 거는 응시생들이 있거든요.
저는 Ninja cpa review 라는 비교적 저렴한 문제은행을 이용했습니다.
한 과목씩 시험을 볼 거라서 구독료는 월 8만원 내외였습니다.
Becker가 유명하지만 가격 차이가 났고, 어차피 시험도 개정되어서 다른 사이트랑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했어요.
공부방법은 간단합니다. 문제은행에서 주는 Note 를 읽고, 문제를 풀었어요. 반복하면 푸실 수 있습니다.
이 시험은 2024년 1월부터 전면 개정되었는데요, 개정 내용은 매달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Reddit 이나 Beckers 를 안 샀더래도 Beckers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확인하는게 좋아요.
하지만 cpa exam provider, 즉 문제은행 포털들이 자체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기 때문에 개정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주된 개정 내용은 2가지에요.
첫 번째는 Discipline 1과목인 BEC에서 이제는 ISC, BAR, TCP로 3중 택일 하실 수 있습니다. Core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공부량이 적습니다. Core 과목 세 가지를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ISC (AUD의 심화 + IT 과목)
BAR (FAR의 심화)
TCP (REG의 심화)
두 번째는 시험을 자주 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1월에 시험을 봐도 점수가 나오기까지 수 개월을 기다려야 해요. CPA 시험 일정을 꼭 확인하세요. 떨어졌더라도 점수가 나와야 재시험을 접수 할 수 있어요. 2024년 4분기 부터는 빨리 나온다고는 하는데, 아직은 시험 -> 점수 발표까지 2,3개월이 걸립니다.
*구글에서 CPA score release schedule 로 검색하시면 바로 나와요.
Chapter 2. 비전공자의 학점 취득
휴넷이 가장 편해서 휴넷으로 모두 취득했습니다.
우선 휴넷에 가입하시고, 1:1 상담으로 시험응시를 원하는 state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 + 대학교 성적 증명서를 첨부하세요. 접수하면 상담원이 시험 응시에 필요한 학점과 들어야 할 강의를 알려줍니다.
각 state 마다 필요한 학점이 다른데 이 기준은 NASBA 포털에서 각 state 를 클릭하면 확인 할 수 있어요.
Chapter 3. NASBA, CPA, Prometric 포털
AICPA는 총 세 개의 포털을 거쳐야 접수 가능합니다.
전체적인 과정은
Evaluation (학점은행제 및 대학교 학위인정)
Eligibility (시험허가)
Notice to Schedule
시험 과목 결제
시험 일정과 장소 예약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NASBA 는 가장 상위 포털입니다.
NASBA (NIE) - 대학교 영문 졸업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휴넷 성적증명서를 검증하는 포털입니다.
NASBA (CPA portal) - 학위 인증을 마치고 시험 eligibility 승인과 시험을 결제하고 접수하는 포털이에요.
Prometric - 시험 결제 후에 ‘시험 일정과 장소를 예약하는’ 포털이에요.
Chapter 4. 학위인정 필요 서류 -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습자 등록
******학점은행제 필독******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주로 응시하시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학습자 등록을 먼저 해두세요. 수강이 끝나면 휴넷에서 국평원으로 학점은행제 수강 성적 증명서를 보내고, 국평원에서 최종 학점 증명서가 나와야 NASBA NIE 학점 인증 기관으로 보낼 수 있어요. 동록기간이 따로 있어서 안 해두면 두세달은 기다려야 합니다.
<타 주>
국평원 학습자 등록 안해도 돼요. 타 주는 휴넷에서 NASBA NIE 학점인증 기관으로 곧바로 성적증명서를 보냅니다.
저는 학습자 등록은 일단 했습니다. 물론 필요 없었어요.
그치만 이 시험은 시간이 깡패라서 필요가 없더라도 해 두는게 좋아요.
Chapter 5. NASBA 학위인정 필요 서류 접수
한국에서 졸업한 대졸자는 NASBA international education evaluation 담당으로 하는 기관에서 인증을 받아야 해요. 보통 NIE 혹은 그냥NASBA 라고 부릅니다.
NASBA 가입하고 결제하면 NIE 에서 서류를 접수하는 이메일을 알려줍니다.
<필요 서류>
*여권사본
*영문성적증명서
*영문졸업증명서
*휴넷 영문 성적증명서
-휴넷에 요청하면 담당자가 알아서 영문성적증명서를 NIE로 이메일로 전달합니다.
-대학교에는 학사과 담당자한테 요청해서 그 분이 직접 NIE로 이메일을 보냈어요.
-여권사본도 NIE에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휴넷과 대학교 모두 그 담당자가 직접 보내야 합니다.
모두 온라인으로 해결했고 우편은 쓰지 않았어요.
추가적으로, NIE 를 결제하면 그 쪽에서도 담당자를 붙여주거든요. 궁금한건 그 담당자한테 이메일로 물어보면 2일안에 답장옵니다.
*****필독*****
이메일로 서류를 접수하려면 접수시에 이 옵션을 선택하셔야 돼요. 서류는 전부 여기로 보냅니다.
[I will have my school email official documents directly to ////NASBA 이메일]
Chapter 6. NASBA 학위인정 승인 이메일
학위인정에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접수하고 나면 승인에 8주가 걸립니다. 저도 딱 8주 걸렸어요. 승인되면 본인 이메일로 통지가 옵니다.
끝났냐구요? 아뇨 아직….
이제 NASBA 안에 있는 CPA portal 에 가입합니다.
Chapter 7. CPA Exam Eligibility 승인 필요서류 - 변호사 공증
학위를 인증 받았다면 이제 시험을 응시하고자 하는 주에서 시험응시 자격 허가를 받아야 해요.
마찬가지로 가입 후 결제하고 나면 허가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합니다.
서류는 주마다 다르지만 결제하면 해당 주에서 요구하는 서류 목록을 바로 볼 수 있어요.
서류는 비교적 간단해요.
3번이 궁금하실 텐데요. 시험 접수신청서를 가져가셔서 변호사
앞에서 직접 작성하시고, 사진도 붙이고 서류 위에 도장을 받는
거에요. 사진 사이즈는 신청서에 미국 기준이 기재되어 있으니 그대로 새로 찍으셔야 해요.
Chapter 8. CPA Eligibility 승인
약 한달 정도 기다리시면 드디어 시험을 볼 수 있는 eligibility 자격이 승인 됩니다. 따로 이메일 안 오니까 포털가서 확인하세요.
Chapter 9. CPA 시험 접수 - Notice to Schedule
Notice to Schedule 은 시험결제가 아닙니다.
흔히 NTS 라고 부릅니다. 첫 발급받는데도 2일은 걸려요.
그 다음부터는 NTS는 빨리 받을 수 있어요.
NTS는 6개월 유효기간이라서 지나면 또 받아야 해요.
Chapter 10. CPA 시험 접수 - 각 시험과목 결제
NTS 가 발급되었으면, 이제 NTS에 접수했던 과목을 결제 하실 수 있어요.
과목당 대략 30만원으로 기억납니다.
*한국에서 보실거면 Test Internationally 인지 꼭 확인하세요.
*주의* CPA 포털에서 시험 결제 전에 꼭 원하는 날짜에 한국에서 시험 응시가 되는지, prometric 포털에서 날짜 조회 해 보셔야 돼요.
Chapter 11. Prometric - 시험장 찾고 시험 접수
시험을 결제했으면 Prometric 포털에서 시험을 접수합니다.
접수하면 이메일로 내역을 받을 수 있어요.
한국 시험 장소는 한남동 딱 한 군데 입니다.
여기서 시험 날짜를 정해요. 한 번 정한 날짜는 미룰 수는 있지만 3만원 내야 됩니다 ㅠ.
이메일로 시험 스케줄을 받으면
시험 최종 접수 완료!!!!
Chapter 12. 시험
*시험장 가실 때 발급 받으신 NTS 를 꼭 프린트해서 지참하셔야 돼요. 이름이랑 응시번호가 있는 첫 페이지만 뽑으면 됩니다.
*시험에 어떤 토픽이 나오는지는 공유할 수 없어요. 꽤나 랜덤하니 모두 숙지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Simulation 문제를 많이 푸는게 제일 좋아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실 수 있는 물건은 생수와 여권, 립밤 정도입니다. 사물함은 주고, 보안도 좋아요. 화장실도 있고요.
주의할 점: 필기구 (연필) 랑 계산기를 줍니다. 연필을 주니까 문제 풀 때 연필로 적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외국 후기 읽어봤을 때는 저는 펜을 줄줄 알았는데 막상 연필을 주니까 당황스러웠어요. 연필을 잡는게 몇 년만인지 ㅠ.
시험은 총 4시간 이구요, FAR 기준 MCQ 50문제 Simulation 7문제고, 쉬는 시간이 주어져요.
8:00 시험 시작 (MCQ testlet part 1,2는 25문제 + 25문제)
10:00 MCQ 끝나면 15분 휴식시간이 주어지고, 시험시간에 포함이 안 되니까 화장실 다녀오고 물도 마실 수 있어요.
10:15 Simulation 시작
Simulation은 testlet part 1,2,3으로 각 2문제, 3문제, 3문제 나오고 중간에 쉬는 시간은 있지만 시험시간에 포함되니까 안 나가는 걸 추천합니다. 이메일을 읽고 빈칸 채우는 형식이 많아요.
+ 그래서 공부는 어떻게 하는 건데요…? 라고 물어보실 이드녀들을 위해 공부 방법은 아래에 따로 기재합니다.
먼저 제가 이 시험을 처음 준비하면서 노베이스로 1년내에는 안되겠구나, 라고 딱 깨달았어요. 첫 과목인 FAR의 챕터가 무려 28개나 됐거든요.
이 시험에는 지름길이 없겠구나 말이에요.
결론적으로 이 시험은 ‘문제 유형’ 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눈에 익히셔야 해요.
비전공자 입장에서 인강 목록을 보면 목록도 무지하게 길고, 또 퇴근하고 앉아서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 하는 고통을 감당할 수가 없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CPA Exam review provider 라는 문제은행 기관 중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첫 시험인 FAR를 치르기 까지 한 과목만 6개월간 공부를 했어요.
공부방법은 1주일에 챕터 두 개를 숙지하고 문제를 풀어본다 였어요.
1. 인강보다 cpa exam review provider 구독을 추천하는 이유는 Flash Card 기능과 Note 요약집, 그리고 풀었던 문제와 해답이 모두 저장되는 편리한 기능 때문입니다.
각 챕터마다 Flash Card 로 주요 부분만 요약되어 있어서, 모두 이 Flash Card와 Note 요약집으로 숙지했어요.
2.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cpa exam review provider 고객센터 이메일로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들이 다 있어요. 보통 하루면 답변이 옵니다.
아래는 제가 받은 답변이에요.
3. Flash Card 로 이동중에 틈틈이 개념을 복습하고,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Note 요약집을 봤어요.
4. 개인적으로 복병은 Simulation, 긴 시뮬레이션 문제들이었어요.
연습해야할 문제들이 100개는 되는데, 여기서는 주말을 할애해야 했거든요. 객관식이랑 전혀 달라서 정말 엄청나게 애먹었습니다. 이 문제를 공부할 때는 처음부터 풀려고 하지 마세요.
일부러 틀리신 다음에 풀이를 보면서 눈으로 문제가 어떻게 생겼는지 자주 익히는 게 낫더라구요. 만약 다시 공부한다면 객관식 40프로, 주관식 60프로로 주관식을 더 자주 들여다 봤을 것 같아요.
5. 2024년 트렌드는 Adjusting Entry 입니다. 분개하는 방법은 정확히 숙지 하셔야 해요. 저는 분개를 잘 모르고 시작해서 문제를 풀 때마다 해답을 보고 분개도 눈으로 익혔어요.
6. 모든걸 손으로 쓰면서 익히기에는 FAR의 내용이 너무 방대하니
일단 빠르게 각 챕터별로 50문제 풀고, Flash Card로 개념을 숙지하세요. 그 다음에 곧바로 시뮬레이션을 보시는게 좋습니다.
객관식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마세요.
혼자 준비하고 시험을 친 후기:
생각보다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합격이 문제가 아니라 공부를 지속하는 것 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영어능력이 좌우하는 부분도 컸습니다. 영어를 적어야하는 주관식은 없어도 문제에서 읽어야 할 내용이 상당히 길고 복잡했어요. 토익 점수보다는 실생활에서 영어를 읽으셔야 simulation 을 푸실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기회비용이 꽤나 큰 시험이었습니다. 학점 취득 + 승인 + 첫 시험 접수응시까지 300 만원 정도 깨지고 시간도 7개월 가량 걸렸습니다.
2024 년부터는 시험 점수가 곧바로 나오지 않고, 정기적으로 발표되기 때문에 기다리는 기간도 두세달로 길어졌으니 참고하고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념으로 공부만 하기에는 기간이 길어질 것 같거든요.
시험을 준비하는 이드녀들 화이팅! ^^
2024년도 개정된 AICPA를 준비하는 과정을 마칩니다.
+칭찬 고마워요!!
+섀넌- 토익 900점 후반입니다. 화이팅!!
+경력은 개인신상이라 못 말해요 ㅈㅅ ㅠ
+비전공자도 credit 을 채워야 해서 학점 다 있어야 시험 볼 수 있어요.
작가 돈주기 ![]() |
정보고마어 돈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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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멋지다!! Far 붙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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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aaaa | ||
멋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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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언니 축하해! 비전공자도 딸 수 있는 거였어?
언니 전공은 뭐야? 문과?이과?예체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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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 ||
우와 비전공자에 인강도 안들었는데 7개월? 대단해요 정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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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잘 읽었어!!! 근데 7개월이면 빨리 딴 것 같은데 원래 관련 직종 경력이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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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영어실력은 토익으로 따지면 어느정도인지 물어봐도 되나용? 레딧도 하고 검색하면서 알아간걸 보면 영어능력은 이미 뛰어난 언니일거같아서 ㅎㅎ 진짜 쩌는듯! 전공자도 시도하고 공부하는게 어려운 시험인데 ㅠㅠ
시험 준비하는 직딩인데 참고할게 고마워! + 이미 영어실력은 갖춘 언니였구만! 추가 답변도 고마워용 파이팅하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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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언니 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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