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스트레스 받아서 우씨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작업하다가 Usb짱이 맛이 가보림

Usb짱을 살리려 별짓 다 해봤지만

2년 동안 수명을 다 한듯 하당..  OTL....

구글 드라이브도 완전한

안전장치가 아니다길래

결국 시골동네에서 usb 매장을 찾으러

대장정을 떠나야 했당.

샘숑 센타는 밤 7시에 문을 닫는다기에 

저녁밥도 못 처먹고 출발해야 했당.

습하구 쪄죽는 날씨다.

사무실에 있을땐 몰랐.

목적을 이루고선

국밥집 들러서 밥 묵을라했는디.. 오늘 휴무입니다..

ㅠ.ㅠ 나 집까지 다시 30분 걸어가야 되노?

근데!!

어떤 고깃집에  ❤️혼밥환영❤️ 문패가  걸려있는게 아닌가?

궁뎅이 씔룩씰룩 대며

이모를 꼬셔 삼겹살 1인분 2만원에  쇼부쳤다.

ㅋㅋ 점원 백인언냐가 

맥쥬~? 소쥬~? 거리길래

조신한 와따시 

고개 절레절레 하다가

맥쥬!! 외침 ㅅㅂ ㅋㅋ



혼쟈 삼겹 먹는것두 처음이야..

맥쥬 먹는것두 처음이야..

야무지게 꾸워서

다 처묵 ♡

앗

술기운에 러블리즈 미주 인줄 알았땅.

아이유. 대단한 여성 

혼밥 환영 문패가

이토록 맴을 편하게 해주다닝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뇌를 깨우고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부동산 공부 너무 재밌당!

와따시 5년 뒤에

셀링선셋에 가 있는거 아녀?

대머리들 농락하며

명품 뽐내면서 매물 팔고 ㅋㅋㅋ

세상엔 감사한게 많았던 것이당.

Usb 짱도.

매일 커피 마셔도 멀쩡한 콩팥도.

상담 게시판을 자유로이 사용하게 해쥰 소장사마도.

(차단 풀어줘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