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언니들 그때 같이 열심히 집 골라줘서 정말 고마워,

나 이드는 그 사이 이드언니들의 조언을 아로새기며

골때리게 고민 끝에 두 집중에 하나를 골라 

이사를 완료하였답니다

그래서…

두구두구두구둗

..승자는?

참 그 전에, 전 글을 못 본 언냐들을 위해 링크 올립니다.ㅋ

https://m.idpaper.co.kr/book/view.html?workSeq=21061

 3줄요약.

1. 두 집중에 한 집에서 무조건 실거주해야하는 상황

2. 한 집은 구조 존구 뷰 좋음, 한 집은 구조 좋음 뷰 존구

3. 어디에 살아야할까요?

그래서
 

정답은 2번 아파트.. 185 존못이었습니다..

그그그래도 가까이가묜 양옆으로 이정도는 뷰..(?)있음? ㅠㅠ 흑흑

(사전점검때 찍은거라 덜렁덜렁)

다시 설명하지만

죽엇다 깨어나도 저 두 집 중에 하나에 반.드.시.

실거주 해야하는 상황이엇고,

(다른 집 가 이런언니들은 미안하지만 ㅠㅠ)

첨엔 사실 뷰 좋은 곳 골랐다가..

시뮬레이션으로 이롷게 저렇게 가구배치 해보고

아. 이 구조는 어떻게 해도 답이 없다. 는 것을 느끼고

막판에 뷰를 버리고 구조 나은 곳으로 맘 바꿈.

전 게시글에도 보면 살림하는 언니들(소장 포함)은

거의다 구조 골라줫는데

정말 살아보니 쌉공감합니다.

뷰도 좋고 구조도 좋으면 정말정말 좋겠지만 ㅠㅠ

주방이랑 드레스룸은 정말 넓어도 넓어도 모자람.

이제 40평대로 이사가고시품.ㅋㅋㅋㅋ

아무튼 열심히 같이 골라준 이드들 중에 어디 골랐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잇을수도잇고해서

대단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조촐한 사는모습 올려봅네다

거실

뷰는 커튼으로 잘 가려놓고 사는데요..

사실 평소엔 신경도 안 쓰입니다

(주말엔 좀 아쉽지만 ㅠ 내 선택이니)

혹시 전 집 사진 본 언니들은 알겠지만 ㅎ

아직 맘에드는 소파를 못 찾아서 신중하게ㅜ 바꾸려고

일단 전에 혼자살때 쓰던 소파 그대로 들고오고

나머지 가구만 대충 맞춰 봄.

조명키면 요래

83인치 티비 샀고

저 옆에 기차 간식 카트같은건 남편 게임기 카트임

보통 자기 방에서 하는데

큰 화면에서 하고싶음 나와서 함

 그냥 폼으로 lp플레이어 삿는데.

생각보다 기분내기 좋아서 주말엔 자주 튼다

기분이 좋거든료

쓸모없는 겜카트 치우면 이렇고
소파쪽에서 보는 뷰

내가 젤 조아하는 zone

현관에 거울이 없어서 나가기 전에 한번 향수뿌리고

쓱 정비하고


요렇게 셀카존으로도 씀

주방

주방이 넓어서 8인용 식탁 쏙 들어가는거 너무 좋음…ㅠㅠ

이것도 전에 쓰던 싸구려 식탁 그대로 들고와서

식탁 천천히 바꾸려고 의자만 비싼걸로 싹 갈았는데

나름 괜춘하다고 생각

식탁 뒤 벽에 그림 하나 걸고 싶은데 아직 못 골랐다.

어디 아직 아무도 발견 못한 신진 작가로서

가격은 겁나 저렴하면서도 깔쌈쌈뽕하고 우리집에 잘 어울릴

그림 없을까요?(있을리가 없음)

아 그리고 주방은 울집에서 유일하게 인테리어가 들어간 곳이야

인테리어라기엔 소박하지만 냉장고장 컬러 넘 구려서

냉장고장 새로 짜고 식탁등만 귀여운걸로 달음요

냉장고는 차례로 냉동 냉장 김냉

냉동고 넓은거 너무 좋고

김냉은 김치많이 안먹어서 위칸은 음료랑 술 zone으로 씁네다

(소주맥주 여따 너놓으면 개시원)

이쯤에서 다시 보는 순정 주방

(누군가는 이쁘다할수도잇지만.. 실물 구렷음)
 

다시 돌아와서

나의 음료 zone

여름에 맥주는 채워도 채워도 다 먹어버려서 없군요

참고로, 저는 맥주와 탄산은 무조건 캔이라 생각합니다.

저 가운데 쓰잘데기 없이 얕은 서랍은 어따쓰라고 만들어둔건가

햇더니 초코과자 존으로 하니 딱 조음

커피존인데 드롱기 전자동 머신 사려고 햇는데

남편 친구들이 사준대서.. 일단 비워두고 캡슐 사용중

요긴 안방(이라고 쓰고 내방이라고 읽음 남편 침실 따로 있음.

우린 첫날부터 무조건 분리수면 애정전선 이상무)

셀카존 2

주로 항상 누워있기땜에 내가 항상 보는 view

꽃두는거 좋아해서 여따 자주 둠

요건 내가 꽂은거 이쁘징

화장대

아 그리고 여담인데 저 핸디 청소기 짱 좋다

머리말리고 머리카락 줍는 용으로만 쓰는데 

돌돌이보다 100배 나음요.. 충전도 엄청 가끔 해도되고

 안방 드레스룸 ㅠㅠ 넓어서 좋음..

근데 부족해(?)

아직도 내 옷 다 정리 못해서 팬트리에 저렇게 쌓여있음..

쌓여있는거 내 옷박스..

아 그리고 이사오면서 전에 쓰던 12병짜리 와인셀러

49병짜리로 바꿧는데 저거 가성비 조은듯(즁귁 짱)

이건 드레스룸 2…

방 하나 더 드레스룸으로 만들엇는데 

사실 나랑 남편 둘다 옷이 많은 편이어서.. 빠듯해 ㅋㅋ

1번 집 골랏으면 옷 어쨌나 싶다

여긴 주로 남편이 쓰고 

나가면서 입을 수 있게 내 코트랑, 가방만 여따 둠

 로청이랑 스타일러 zone

여기까지 집소개는 끝났고

아 남편 침실 하나 더 있는데

거긴 내가 혼자쓰던 침대랑 가구랑 티비만 대충 넣어준 곳이라

누추함 ㅎ

어떻게 마무리하지.. 하다가

새집에서 해먹은 음식들이나 올려보겠움

 

근본 제육

이연복레시피 볶음밥

콩국수랑 감자전




이건 해먹은건 아니지만.. 비오니까 브런치처럼 먹고싶어서

이러케 차려봄

김치 솥밥이랑 된찌



비빔냉면이랑 편육 평일 연차내고 혼자 간단하게 

다이어트… 한다고 신비복숭아 샐러드

여기까지고

언니들 덕분에 집 너무 잘 골랏고

저는 2번집을 골라서 매우 만족하며 잘 살고 잇습니다.

역시 사람이든 집이든 넓고 큼지막한게ㅠ짱인 것 같습니다

뷰..얼굴따위.. 조금 지나니깐 신경 별루 안쓰입니다

(물론 뷰도 조앗으면 더 좋앗겟지요 ㅠ… 자기위로입니다.)

그치만 이거보다 수납공간 작앗으면 개 짱낫을거 같으므로

참고 살겟읍니다.

언니들도 크고 묵직한 것을 고르십시요,..

저는 비록 남편은 그렇게 못 골랏습니다만..

그럼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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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아준 언니, 소장 고맙 ♥ 

핸디청소기는 내껀 신일! 근데 딱 저거만 추천하는건 아니구

저렇게 생긴거 많은데 다 추천 

빗자루와 돌돌이에서 멀어질 수 있다

샤오미에서도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