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미쳤다리 미쳤다리. 극성수기에 오키나와 갔다 옴.

주로 한건 나하에서 배로 케라마쪽으로 나가서 떨궈주는 스노클링함. 

지인말로는 몰디브보다 좋다던데 바닥이 온천지 산호초고 열대어 대장관을 이룸. 

바다거북이? 멀리서 보이는 수준이 아니라 부딪힐까봐 피해줘야함. 거북이 주름에 낀 이끼도 보일만큼 가까이 다가옴. 

큰 눈으로 슥 쳐다보는데 참 신기한 느낌이었다. 

깊은 곳도 좋지만 산호초가 바로 배아래 펼쳐진 얕은 곳에서 살살 헤엄치며보는 디테일한 장관. 바다거북이랑 같이 헤엄치기 등은 안구에 가해지는 충격과 경험의 특수성으로 치면 거의 버킷리스트급. 이거 이상 좋으려면 최소 인어 나와야함. 

언더더씨 노래가 절로 나옴. 
 

대략 아래와 같은 곳에 떨궈준다.

디폴트 물상태. 그냥 에메랄드. 

오키나와 밥 맛없다고 그러던데 난 미리 예약해서 가서 그런지 매우 괜찮았음. 특히 테판야키가 좋았는데 전부 오키나와 스타일 코스로 나왔거든. 여기 개추천. 하나하나 다 맛있더라. 

가게는 鉄板焼さわふじ

전날 먹은 샤브샤브집은 파인애플 먹인 아구돼지로 유명한데 맛은 있었지만 샤브샤브용 고기론 아구가 아까웠음. 담에가면 가성비로 싼 레스토랑갈거같아. 샤브샤브 자체는 먹어보면 좋다. 상큼한 시크와사 간장에 해조류도 데쳐서 찍어먹는데 굿. 

타베로그 검색하면 뜨는 상위권 가게들 예약 겁나차니까 미리 해서 여행가셔. 

아래는 매일 가서 먹은 젤라또..1일 1젤라또 하게 만듬

개존맛이었어. 망고랑 소금맛 강추. 하 또 먹고싶다링.

아이스크림류 말고는 디저트계열 기대안가서 먹지도않음. 

오키나와 본토를 액티비티 위주로 짧은 시간에 즐기려면 

류큐온천있는 호텔에서 묵고 온천욕하고 (세나가지마 호텔인가 거기 온천 + 노을 + 바다 + 입지 모두 갖춤) 

조식으로 오키나와요리 이것저것 시식해보고

디너로 아구 샤브샤브나 이시가키규 테판야키 코스 먹으러 가고 

투어로 케라마 제도 쪽으로 가서 다이빙, 스노클링이나 파라세일링하는게 제일 안전빵 즐거운 루트 아닌가 싶음.  

하루 시간 더 나면 북쪽 푸른 동굴쪽으로 렌터카타고 가서 비치에서 놀거나 트랙킹하거나 맹그로브숲 sup. 

나하에 골목 시장같은 곳 있는데 거기서 바다컨셉 공예품 보고 열대 과일 사먹는 것도 좋았어. 하나 못해서 아쉬운건 우미카지케라스에서 노을보는 건데 그건 못했다 ㅜ 챠탄쪽은 재미없어보여서 안감.

개인으로 스노클링하려면 나하공항에서 차로 30분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오도비치(죤만비치)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사람도 거의 없고 숨은 찐현지인 스팟임. 바다거북이가 산란하는 장소야. 

여튼 오키나와 가라 두번가라.

기념으로 사온 머드팩 거북이병따개 아구된장 시사도기

아래는 못사와서 후회한 시사 꽃병 ㅋㅋ

모링가차도 사고 싶었는데 못찾았다 ㅜ 모링가차, 웃친차, 산핀차 차 좋아하면 오키나와에서 사오면 좋다. 은근 딴데 잘 읍서.

테판야키집에서 여러가지 오키나와차를 마셔봤는데 오키나와 홍차가 넘 존맛이라 물어보니 아래 브랜드래. 선물점에선 못찾아서 인터넷으로 주문해보려고 함. 

이시가키섬 이리오모테섬 오키나와본토와 케라마제도 갔으니 내년엔 미야코섬 리조트에 가련다 고래투어도 가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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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케라마제도 토카시키섬 주변에 집단 서식지가 있다네. 나도 저날 한 5마리 본 듯? 

아래 투어로 감. 참고~ 이 투어 외국인 많아서 스텝들 영어 잘해. https://activityjapan.com/publish/plan/4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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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자격증없고 바다사진은 투어가이드가 고프로로 찍음.

바로 위에 링크한 투어가면 가이드가 미친듯이 사진 다 찍어줘.얘네 스노클링 장비로 숨참고 잠수 막 하던데 ㅋㅋ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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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월에 갔지만 오키나와는 6월이나 9월에 가는게 제일 좋아. 일단 방학시즌 피해서 극성수기 지나고 조금 더위가 풀이 죽었지만 바다엔 들어갈 수 있는 때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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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에서 애들 많이 봤는데 애들 있으면 좀 빡셔. 

애들은 내 생각에 첨부터 북쪽 유명하고 산호많은 비치 주변 리조트에 짱박히다가 얕은 곳 스노클링이나 하고 노는게 제일 편하고 좋을 듯. 츄라우미 수족관가고 하는 것도 괜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