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양이의 날이라는데

어머 나 여지껏 한시간 가량 쓴 글이 사진 찾으러 간 사이에  뭘 잘못했는지 날라감 맙소사ㅠ 

대충
우리 아파트 앞 뚱냥이에게 마음을 뺏겨 개들 산책시킬때마다 간식들고 보러오다가 어느날 처음보는 삼색이도 만난 얘기였어 


삼색이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가까이 가면 냥펀치 날려서 처음엔 츄르줄때도 팔만 뻗어서 주고 그랬는데 어느날은 나를 계속 따라오더라고 그러다 내가 막상 다가가면 도망가고 

그러다 어느날부턴 벌러덩 눕거나 내 다리 사이릉 지나다니고  또 다음번엔 만지게도 해주고 그랬는데  겨울이라 털만 많고 너무 말랐더라

그뒤로 점점 친해져서 얠 살찌우게 하려 밥을 매번 만들어서 도시락 배달을함 

개랑 산책겸 어차피 나오는김에 매일 오다보니 시간이 늦어도 이른시간에 가도 기다리고 있더라고ㅠ 먹고나면 막 따라오려하고 날씨가 추운날도 눈과 비가 내려도 난 집앞이라 그냥 나가보면 항상 기다리고 있음ㅠ밥먹고 좀 놀아주고 집에 가려하면 매번 따라오려고 해서  어느날부턴 따라오지 못하게 막 츄르 바닥에 뿌리고 도망갔어 먹으면서도 곁눈질로 날 막 보더라고 지금 생각해도 마음아파 미치겠네

그렇게 거의 반년 넘게 얼어 죽을것 같던 날 몇일은 빼면 매일 봤는데 

일요일부터 사흘째 안보여 기다리던 곳에도 없고 주변에 불러도 안와 하루정도는 시간이 엇갈렸나 했고 밥만 두고가서 다음날 아침에 밥은 먹었나 가봤더니 그대로고 그뒤로도 얘가 종종 보였던 주변을 몇번이고 돌아다녀봤는데 안나타나  어디가서 죽어있을거 같고 내가 어떻게든 키웠어야했나 죄책감도 들고 몇일동안 얘 생각만 나고 눈물이 계속 나고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 

경비실에가서 혹시 죽은 고양이 있었냐고 물어봤는데 없다곤 하는데 어디 숨어서 죽어있을거 같기도 하고 

몇일동안 너무 슬프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서 글을 써봤어 지금 내가 고양이를 데려다 키울 여건이 안되서 그동안 키울생각은 못했는데 다시 삼색이를 본다면 키울수 있을거같은데  어쩌나 

글이 너무 감정적이라 ㅠ 아무튼 우리 삼색이가 오늘 밤엔 나타났으면 좋겠어 







 


 

작품 등록일 : 2024-08-08
삼색아 어딨어ㅠㅠ
지미   
삼색이 돌아오기를 기원!!!
Oo123   
삼색아 집으로 가자 ㅠㅠ
무도회장   
ㅠㅠ
꺼삐딴 리언년   
아무일 없기를. 길냥이들 다 행복했으면ㅜ
그리될것   
맘아프네 삼색이 별일없기를..ㅠㅠ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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