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련.
일본이 원산지인 목련과의 나무
꽃과 잎이 커서 공원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20m까지 자라는 갈잎큰키나무이다.
수피는 회백색
겨울. 두개의 눈비늘조각에 단단하게 싸여있는 일본목련의 겨울눈
봄바람이 불어오면 벗겨진다.
안에서 싱그러운 새순이 터져나온다.
4월말. 풍성하게 퍼진 잎. 어긋나게 달리지만 가지 끝에 모여있어 꼭 뭉쳐있는 것 처럼 보인다.
잎 중앙에서 꽃눈이 올라오고 있다.
꽃망울
꽃 필 준비 완료
5월 꽃이 폈다. 향이 강하다고 하는데 내가 키가 작아서인지 못 맡아봄.
일본목련은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을 같이 가지고 있는 양성화이다.
빨간색 화살표가 암술. 파란색 화살표가 수술.
수분이 끝나면 꽃잎이 떨어지고 열매가 발달하기 시작한다.
열매가 커지면서 열매 포편 끝부분이 젖혀지고 있다.
9월 붉은빛이 들고 있다.
잎의 녹색이 변하기 시작할때쯤 열매는 새빨개진다.
성숙해져가는 열매에서 종자가 터져나오고 있다.
잘 익었다.
일본목련이 씨앗이 터져나오기 시작하면 방문객이 많아진다.
1빠는 직박구리
씨앗을 쏙 빼서는 통째로 꿀꺽 삼킨다.
너는 누구?
동고비다.
마찬가지로 씨앗을 쏙 빼서 한 입에 꿀꺽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면 나중을 위해서 나무 기둥에 박아서 저장해 놓는다.
여기 박아놓음
일본목련의 제일 단골은 뭐니뭐니해도 쇠딱다구리. 뻔질나게 찾아온다.
이리저리 매달려 먹기 좋은 씨앗을 찾고 있는 쇠딱다구리
쇠딱다구리는 동고비처럼 씨앗을 통째로 빼먹지 않고 쪼아서 먹는다.
쪼느라 흔들린 머리.
쪼아서 얻은 작은 파편을 물고 있다.
큰오색딱다구리도
오색딱다구리도 쪼아서 먹는다.
박새도 와서 잠시 쪼다 간다.
얘는 검은머리방울새. 안 먹고 그냥 잠시 앉았다 날라 갔다.
바닥에 떨어진 열매. 새들이 매달려 빼먹다 떨어졌을까?
쪼아먹은 흔적이 보인다.
열매의 크기는 이만하다.
씨앗의 크기는 1cm. 저 새빨간 외종피를 벗기면 까만색 종자가 나온다.
떨어진 일본목련의 잎. 크기는 20~40cm
다시 겨울. 나무 아래서 바짝 마른 열매를 찾았다.
내년 가을에도 알차게 영글어서 새들의 먹이가 되어줘~
일본목련의 생김새를 익혀서 위치를 알아두면 10월 말 경 열매가 벌어져 나올때 새들의 예쁜모습 구경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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