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들…
남의 집으로 오는 길에 있는 남의 집들이다
목적의 남의 집은
남의 집이다
창문 밖 설치 된 선반만이 남아있고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면 모든게 그대로 있을 것만 같은데
그럴 수는 없고
그 집 주차장에 앉아있다
흡연용 좌석이 은색 돗자리를 접어 깔아 푹신하게 마련 되어있고
벽에 등을 기대 붙여 앉아도
이 집에는 이제 들어갈 수가 없다
들어갈 수 있다해도 들어가고싶지 않다
왜냐면~~
이제 그 집이 아닐테니까
김영순님 어디 계세요!
태풍이 지나갔는데 오지를 않으세요
주차장에 있는데도 집냄새가 나는 것 같고 참
불 꺼진 방에 분홍색 베개를 옆에 두고 티비를 보고 있을 것만 같은데
아무것도 없다니 참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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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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