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룰루랄라 결혼함.

이런 게 핀터 갬성?

결혼식이라는 프로젝트를 충실히 이행 중

부케는 누구 안 주고 신혼집에 박제해 두었다.

나름 쇼와 레트로 콘셉트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가 생각나는)인 내 작업실. 구석엔 홈카페존이 있다.

결혼 후에도 빈티지샵 순방 다닌답니다.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이라 이렇게 마당에서 캠핑 기분도 내고요.

남편쿤의 거실 완성 과정


 

남편이 화장실의 세탁기 배관 호스 뜯어다 방에 두고

주방이랑 욕실 타일 다 다시 하고

거실 조명 작업 다 다시 하고

대면형 주방 만들고 가구 짜고 (친구 인력 동원)

뭐 기타 등등 인테리어 전반을 맡음

남편: 이거 할까?

나: Yes.

난 예스걸 담당.

안방은 동양풍으로 꾸몄는데 사진이 없다.

다시 찍으려고 안방 들어갔는데 혼돈의 카오스라 조용히 나옴.

밥하는 돌쇠

이러케 귀여운 거 만들어 줌 (시나모롤 카레).

여기서부터는 남편쿤의 밥상.

봄이 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는 밥상



그저 고기가 많아서 좋았따.



친구 불러서 같이 먹은 와인과 안주.


 

꼬막도 무쳐서 냠냠.

1월 1일 아침에 먹은 닭 떡국.

짬뽕밥.



생선을 좋아해서 자주 구워달라고 한다.



킨토 라이스 쿠커 (카코미 밥솥) 사오더니 바로 써 봄. 밥이 너무 맛있다며 신나함.



한나절 우려낸 맑은 돼지국밥. 뭐 미슐랭 스타일이라는데?



고깃집 김치볶음밥 재현.



최애메뉴 중 하나인 스키야키 (관서식이라 육수 없이 구워 먹어요).



잘 기억 안 나는데 파스타.



그냥 라면 끓여준 거임.



또띠아로 피자를 자주 구워 먹습니다.


 

with 떡갈비 샐러드 ^-^

 


바다향 가득한 해초 파스타.



츠케멘 집에서 해 먹음. 타레(소스) 하루 걸려서 우려냈습니다.



후다닥 해 먹은 오징어볶음.

조만간 주방/식품 추천템도 올려볼게요.

새로운 정리정돈템 리스트도 업데이트하고 싶군요.

그럼 이만...

+ 사진 속 그릴은 콜맨의 캠핑용 그릴

+ 리본은 크리스마스때 대문에 달려고 샀던 대형 리본입니다. 쿠팡 같은 데서 쉽게 구할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