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맞이 브라우니 굽기

 

요리를 잘하진 못하는데

먹는 거 좋아해서 가끔씩 요리하는데

 

대부분 나는 재료가 남아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요리를 하게 되는 것 같아.

 

지난달에 이드문학관에서 마들렌 구운 언니 보고

나도 따라해보고 싶어서 시도했었거든

그때 쓰고 남은 다크초코가 남아서 말이야.

 

냉장고에 더럽게 굳혀진 채로 남아있어서

언젠가 저걸 대량으로 해치우려면 브라우니를 구워야겠다고 생각했지

드디어 때가 온거야.

내일이 발렌타인이라잖아???!!!

 

레시피는 자도르 브라우니 최근 레시피임.

타르틴 베이커리 레시피라는데 내가 그걸 먹어보진 않아서 그 맛인지는 모르겠음

 

다른 요리와 다르게 베이킹은 레시피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 제대로 나오더라구

특히 나같이 아직 초보에게는 무조건 레시피에 나온대로

재료도 정량으로 맞춰서 그나마 비슷하게 나오더라.

 

 

버터가 이만큼 들어가구요.

 



흑설탕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감....

흑 이걸 먹고 살을 안찌길 바라는 건 욕심이구나 생각함.

 

180그람 넣어야하는데 3그램 덜 넣고 죄책감을 덜어냄 ㅋㅋㅋ

 

사진엔 없지만 계란이랑 밀가루도 들어갑니다.




집에 적당한 틀없나 다 꺼내고 재료들로 어지럽혀진 조리대

몇년만에 거품기도 꺼냈어.

넘 오랫동안 안써서 작동 안하면 ㅈ되는데..

하고 전원 연결시키니 다행히도 잘 돌아간다.


레시피대로 대부분의 과정을 다 끝내고

오븐에 브라우니 반죽 집어넣고

처리해야 할 설거지거리들....

 

베이킹은 저렇게 남아있는 것들 보면 아까워서

긁어모아서 손가락으로 쫍쫍 찍먹하면

반죽 자체가 맛있어.

 



160도에 17분 구우라고 해서 똑같이 하고 꺼냄

이쑤시개로 반죽 어느정도 뭍어나는지 체크한 후 한김 식힌다..

사진에 내 수면바지도 같이 나왔네
 

 




한김 식히고 냉장고에 넣어준다.

차게해서 먹어야 존맛일테지


냉장고에서 꺼내서 썰어보자.


조금이라도 덜 먹기위해 작게 잘라보았어요.

 


어떄?

겉은 바삭 속은 꾸덕~~~~해 보이는데



커피 내리기도 귀찮아서 루이보스 티 한잔 내리고

마침 냉동실에 나뚜루 바닐라 아스크림도 있어서

같이 담았어.


맛있네~~

살은 찌겠지만

이따 헬스장 가서 유산소 조져야지.

 



 

부엌 꼬라지.....

치워야하는데 귀찮다.

먹고 치워야지.

 

다들 즐거운 발렌타인 데이 보내길 바래 언니들~~~

남친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달달한 발렌타이 보내시길...

작품 등록일 : 2025-02-13
최종 수정일 : 2025-02-13
넘냐 좋다
복숭아   
우와
treasure   
앗 맛있어 보여
저런거 밀폐해두거나 랩에 싸두고 하루 지난 후 먹는 거 좋아함... 수분 분산돼서 아주 이븐하게 맛있어짐
꺌꺌   
파파존스꺼같애맛나보임
ag***   
진짜 맛있겠다 먹고싶어!
h****   
츄릅 맛나겠다
ku키   
비주얼 대박
파파존스 브라우니 같어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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