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dpaper.co.kr/counsel/open_view.html?cnslSeq=1283855&rurlList=https%3A%2F%2Fm.idpaper.co.kr%2Fcounsel%2Fopen_list_mycnsl.html

나는 뭐 딱히 평소에 쥬얼리에 관심이 있다거나 그러진 않아서 ㅋㅋ

그냥 이드에 보석 관련된 글 읽어보고 관심이 생겨서

구경하면서 와~예쁘다~~곱다~~~

그러다 집에 있는 금을 팔 생각으로 종로 가서 금 판 돈으로 진주를 사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마음이 바껴서 금은 안 팔고 진주귀걸이만 업어옴....

그렇게 종로3가에 내려서

진주나 구경하고 와야겠다~하고 다녀옴

내리자마자 확실히 귀금속거리라 그런가

기운이 활기찬 느낌?

요즘 특히 금값 고공행진때문에 평일인데도 활기가 있는 것 처럼 느껴졌어.

내가 가려고 했던 진주업체는 1층 매장이 아니더라?

그리고 간판이 크게 걸려있는 그런 곳이 아니더라고

다들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내향적이라..사실 엘베 내려서 저런 문을 두들겨서 들어간다는게 쉽지는 않았다. ㅠㅠ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귀금속 거리 한바퀴 더 돌고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가서 들어가보자 해서 들어옴

들어가보니 한 10평정도 공간에 직원 다섯명정도가 ㅋㅋㅋ

진주 선별하는 작업들을 하는 것 같더라구

사장님으로 보이는 사람이 전화주신 분인가요??!!하길래

당황해서 아니요 시간이 좀 남아서 그냥 지나가다가 진주귀걸이 보러 들렀어요~~

하니깐 제일 많이 나가는 듯한 진주들이 붙어있는 판을 가져와 보여주시더라구.

나는 이미 출발 전에 내 얼굴에는 핑크빛이 도는 진주보다는 레몬빛(무조색)이 어울릴 거라는 생각을 어느 정도 하고 있어서

아 저는 레몬빛 도는 진주로 데일리로 할 거 생각하고 왔다고 하니깐

다시 사장님이 다른 진주들을 보여주셨어.

광이 잘 나는 걸 찾고 있다고 하니

제가 볼 땐 이게 괜찮아 보이는데 사장님 보시기엔 어떠세요?

하니 이것보다는 저게 더 광이 좋다고 콕 찝어주시더라구.

그래서 크기도 괜찮아 보이고 해서

빠르게 그럼 이걸로 해달라고 함 ㅋㅋ

사장님이 내가 너무 빠르게 결정하는 것 같아서 약간 당황?하시는 모습으로

한 십오분정도만 기다리래.

그 진주는 매장에서 사진 찍은 건 없네 ㅋㅋ

암튼 그래서 내 진주귀걸이는 요고야.

착샷은 내거 아코야 진주만 있어.

착샷은 아래에 있음ㅋㅋㅋ

내 진주귀걸이 만드는 거 기다리면서

골드진주도 궁금해서 사장님한테 물어봤어.

궁금한데 한번 보여주실 수 있냐~했더니 
바로 이걸 보여주시는데

내 기준에는 너무 골드색이고 커보임..

그래서 이것보다 색깔이 더 연하고 작은 건 없냐고 여쭈니

작은 금고같은 곳에서 이걸 꺼내오시는 거야.


저기서 내가 마음에 든

적당히 골드빛이 들고 사이즈 10mm 진주알

모르겠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골드빛이 진한 걸 찾는다는데

나는 좀 연하게 은은한 골드빛이 좋더라구.

사장님도 요거가 내가 원하는 거에 가깝고 추천할만하다고 해서

그냥 빠르게 결정함

요것도 그럼 귀걸이로 해주세요~~

위 사진이 내가 겟한 엄마거 골드진주

한번 비교해봐.

황금빛이 진하게 도는 진주와 은은하게 도는 진주


암튼 그래서 십오분정도 기다리니

진주귀걸이 두쌍이 나왔다.

보증서랑 관리방법 숙지하고 재빠르게 나옴..

당일은 착용하면 안된다고 해서

그 다음날 해 봄

이제부터 착샷



옷이 잠옷인데 ㅋㅋㅋㅋㅋㅋ

넘 예뻐

얼굴에 은은하게 형광등 탁 켜지는듯한 느낌?













 

골드진주는 엄마한테 주고 와서 완성샷이나 착샷이 없네 ㅋㅋㅋㅋ

궁금한 언니들 있으면 나중에 찍어서 보여줄게 ㅋㅋㅋㅋ

업체는 홍보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걍 진주로 유명한 업체 한 3개 찾아보면 나오는데 그 중 하나고

세개 다 가봐도 좋을 것 같아

나는 일정이 있어서 그냥 한곳만 가서 빠르게 결정하고 나왔어.

가격은 두개 합해서 삼십만원정도 줬어.

내거는 해수 아코야 6.5mm~7mm고

엄마거로 맞춘거는 남양 골드진주 (네츄럴?)10mm야. 아마 골드빛이 좀 약하니 가격도 합리적이었던 것 같아.

나는 전문가가 아니니깐 이게 그 가격이 적정한건지는 모르고

그냥 내 맘에 쏙 드니까나 그 가격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빠르게 결정하고 나왔지.

종로 지나가는 언니들 시간 나면 진주 한번씩 껴봐

나는 완전 만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