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여행 대신 호캉스 가따왔습니다

롯데호텔 월드 클럽라운지, 

탁 트인 호수뷰 조아따 추가금 낸 보람이 잇엇다  

애프터눈티 

바로 꽃 보러 갈라 했으나 넘 지쳐서 걍 쉬다 먹으러감 

의외로 맛있었던 함박스테이크/볶음밥 

사진 가운데데 있는 크림그라탕 소스 부어먹으니까 존맛 

뒈지새끼라 졸라 맛있게 잘먹는다고 자찬하면서 먹음  

인원수대로 주는 메인 메뉴  

솔직히 쏘쏘 

항상 대림 근방에서 양고기 먹어서 그런건지 

라운지 양고기가 별로인건지 별 감흥이 안듦

와인도 마시고  

칵테일 레시피 보고 키르 만들어 마셨어 

실수로 카시스 많이 타서 사이다 섞어 먹었더니 존맛

만취함  

먹을거없다 하면서 야무지게 다 먹음

과일 맛잇드라  

롯데는 평일에 가면 사람 적어서 좋더라 

샤퀴테리는 소금집이 더 맛있으니까 

사진 보고 속지마라 

넷플릭스 보다 일찍 잤다.

여기서도 베개 체험하고 싶었는데 

블로그에서 봤던 베개 빌려주는 서비스 이제 사라진 듯 

대신 안 빌려도 될 만큼 매트리스도 베개도 다 편했어 

방음은 좀 별로인듯 밖에서 소리 넘 잘들려요

안에서도 바깥 소리 잘들림 

잘자고 아침 먹으러 다시 라운지로  

사람 없는 롯데월드 뷰도 보구요 

잡곡밥에 불고기로 1차 끝내고  

2차는 양식 



커피 맛있음

라운지 음식퀄은 당연히 신라인데 

소공동 롯데냐 잠실 롯데호텔 월드냐 하면 

개인취향으론 여기가 더 

자랑해도 되냐 좀만 할게 

선글라스 선물 받았어 

자랑할 곳이 이드바께없다 

저 다리 라인에 반했어 

과하지 않아서 데일리로 쓰기 딱인듯   

다 먹었으니 꽃 보러 출발 

꽃을 보고서야 봄이 왔음을 실감 


 

애들도 활발하더라 

구에에엑 소리지르고 다투고 난리 남  

흐드러진 벚꽃과 

늘어지는 수양벚꽃 

델리카한스에서 딸케랑 몽블랑도 포장 

라운지에 나오는 케익이랑 다르대서 먹어보기로 

맛은 호불호가 좀 갈릴듯 

둘다 생크림 맛이 진해서 먹다보면 질림 

처음 한 두입은 맛있음 

이상 생크림 못먹는 사람의 후기이고 

잘먹는 사람은 꽤 좋아할듯 

몽블랑은 홍차랑 마시기 좋은 어른 취향 

딸케는 좀 더 대중적인 취향  

둘 중에 하나라면 딸케 

갓직히 이드추천 교토디저트 맛집이 신라롯데 쳐바릅니다 

꽃구경도 식후경이라 음식 사진이 더 많네요 

오늘도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