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름답고 좋았어

아직 사람들이 잘 몰라서 덜 몰려가는 일본 시골섬 미야코지마.

그래서 더더더 아름답고 다니기 좋았음

미야코 블루라고 불리는 에메랄드빛 바다는 평생 잊지 못할듯...☆

5일간 신혼여행 총 비용 

기념품비용 제외하면 420정도 나왔는데 질적으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

나는 패키지아닌 자유해외여행이 처음이었고

남편은 초등학교때 해외간거 빼고는 성인되어서 스스로 간 해외여행이 이번이 처음이라

둘다 해외여행 왕초보였어

그리고 갈 수 있는 기한도 5일로 짧다보니 만만한 일본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중에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고 한국에서 작년에 직항이 열린 미야코지마를 가보기로 했어

그리고 그 선택은 정말 탁월했다고 생각함

사진부터 올려볼게

아름다운 미야코 블루.

호텔 엘베 앞에서 찍은 물 색.

그 속에서 하던 스노클링.

바다거북이가 엄청나게 흔하다는데 우린 운이 좋지 못했음ㅠ

못봤다하니 다른 가이드가 놀랐던게 기억나.

5일중에 하루 몰아서 따로 액티비티 투어를 신청했었어

너무 좋았어서 둘다 다음에 해외여행 또 가면 또 이렇게 하루는 투어를 돌자고 얘기했음

시골마을이라 나이트 투어도 있었어

깜깜한 오솔길을 랜턴 하나씩 들고 가면서 야생동물 관찰하는 프로그램

바다마을이라 게가 엄청 많더라구

두꺼비도 있고 박쥐도 있고 곤충들도 많고....

마지막으로는 깜깜한 언덕 정상에 서서 불을 다 끄고 10초 눈을 감았다 뜨고 하늘을 봤더니

태어나서 처음 보는 쏟아지는 별들의 향연이 펼쳐져있었어

그 별을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던게 아쉽다

잊지 못할 거야

이번에는 먹을거리~

일단 너무 맛있었던 미야코 규ㅋㅋ

입에 넣으면 녹드라

행복한 맛이었어

시골마을이라 엄청난 미식은 별로 없고 전반적으로 소박한 식당이 대부분이었어

오히려 괜찮아서 놀랐던게 대형마트 모듬회ㅋㅋ

생각보다 엄청 맛있더라고ㅋㅋㅋ

3일 연속 사먹고 왔더니 회 생각이 안난다ㅎㅎ

매일매일 무언가를 열심히 사먹은 기억들....

노을진 바다... 해변....

소박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원하면서

깔끔한 걸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한 여행지라고 생각해!!

우리는 이번 여행으로 일본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앞으로 일본 중소도시 도장깨기를 해보려구 해

다들 재밌게 봤길 바라며 도움이 되었다면 기쁘겠어

안녕 ^~^

좋은 숙소를 추천해 준 물총새 언니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ㅎㅎ

+) 이쁜 영상을 많이 찍었는데 안올라가서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