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도 이번 방문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뭔가 너무나 쉽고 하루2-4만원짜리 게스트 하우스 룸컨디션이랑 가족들이 좋고 최대한 로컬라이프를 즐기라고 돈을 많이 쓸 필요없다고 자꾸 도와줘서 좋은 기억으로 채워지고 있다. 코로나 후로 “신의 축복”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많이 걸러진 듯 하다. 흥정이나 과한 호객이 사라짐.

귀여운 나시고랭. 이 숙소가 제일 저렴하고 중심가랑 가까운데 딸내미가 아침을 꼭 챙겨준다. 이틀밖에 안 묵었는데 귀여운 선물도 주었다. 보답으로 줄게 없어서 대한항공 기내식 약과를 줌 ㅋㅋㅋ
두번째 숙소는 체크인 하자마자 갑자기 주방으로 데려가더니 닭고기 야채 두부 수프에 흑미밥을 떠먹이더니
삶은 타로도 꿀찍어먹으라고 줌. 배부른데 감사히 먹었다 ㅋㅋㅋ
아침불포함인 숙소인데 아무 생각없이 예약하고 나서 알게된 것이 새로지은 오픈키친이 있고 마음껏 요리하라고 함. 그렇지 않아도 사먹는 밥은 질렸는데 행복하다.
홈메이드 피넛버터도 있다.

여긴 고양이가 6마리 살고있는데 케어를 잘 받아서 빵실빵실 느긋하고 귀엽다.



너구리냥




자바섬에서 건너온 반얀트리
아침에 1600원 주고 집앞에서 사온 방토와 당근
요가 가기전에 조금 먹었다. 야채가게 영업시간은. 새벽3-9시

숙소에서 알게된 한국 어르신들이 요가하고싶으시대서 고지대에 있는 아름다운 스튜디오로 안내함. 무릎 인공관절 수술도 받으셨다는데 가능한 범위에서 열심히 하심. 여태 한국에서 아파트 지하에서 한 요가는 요가가 아니었구나 한국에서는 선생님한테 맨날 혼났는데 여기는 풍경이 너무 좋고 다람쥐도 봐서 좋다하며 되게 즐거워해서 기분좋았음. (특히 수업배치 시간이 2시간 텀이라 사바사나 시간이 길다. 코고는 소리도 들었음)




고양이 알레르기가 올라와서 콧물이 미친듯이 폭발함
단호박 수프 (생강베이스. 달지않고 먹으니 몸이 따뜻해짐)
피넛버터 바나나 스무디볼 먹고싶어서 시킴.
한참 걷다가 로컬 커피샵에 와서 알레르기 약 어디서 구하냐.하니 제일 큰 약국가라고 알려줌.
잘 보이지 않지만 커피나무
아이유가 광고하는 미백 콜게이트가 있어서 사옴 ㅋㅋ 맵지않고 괜찮다.
집에 와서 꿀, 정원에서 딴 라임, 그리고 노란코코넛 드링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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