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식당에 1일 지원 나가고 다시는 안 하겠다고 다짐 후
다시 함
그냥 와인도 하고 나중에 레스토랑에 근무할 수도 있고 지금은 카페에서 알바하니 행동도 빨라지니까 일석이조~아닐까?하고 룰루
하고 감
《지옥의 서막》
1일은 라운지에 갔다
그러나 라운지에 뭔가 말투가 띠꺼운 대학생 남자애 하나가 있었고 나는 꼼꼼하고 느린편이고 이 사람은 빠르고 효율적인걸 추구하는 스타일이었음
그래서 장기알바고 직원들이 좋아했고
이 색히는 나한테 계속 갈굼을 시전했는데
식기를 닦고서 위에를 잡는 다던가,그릇 입구나 안 쪽에 손을 넣는다던가.....
내가 잘못한게 맞으니까 나는 참았어
하지만 말투가 재수없는건 다른거니까
걔가 안 볼때는 뒤에서 노려보면서 뒤에서 뿅망치로 여러대 내려치는 상상을 했음 무음으로 아마 그 친구도 속으로 뿅망치가 아니라 내 뒤통수에 오함마로 내려치는 상상했을듯
사이좋게 주고 받기....ㅎㅎ
대충 하는일은
1.렉에 담긴 식기들을 식기 세척기 안에 넣고 세척후 꺼낸 다음 가지고 가서 린넨으로
잔 닦기,접시 닦기 등등 다 닦기(핸들링 이라고 함)
(우리나라 물부족 국가 맞는지 의심하며 닦기)
처음에 느리다고 욕먹다가 소장 월간이드에 나오는 리듬타기처럼 자기 스스로 리듬타면서 휘리릭 접시 닦게 됌)
근무날 한 식기 300개 잔 200잔 접시 200장 정도 닦는 다고 생각하면 된다.
뜨거운 물을 통에 담근 후 여기에 넣은 후 린넨으로 슈슉 닦는 거임
와인잔들은 조심하는게 좋음 특히 기다랗고 좁은 샴페인잔 조금 얇아서 깨지기 쉬움
손이 크면 유리하다.
빠르게 하되 힘 조절을 하면 된다
약간 블로우잡?왜 아예 뽑아버릴거 처럼 하면 안 되고 슈슈슈슉 해야 되잖아(해본적 없다ㅜ)
근데 메인포크랑 디저트 포크랑 크기가 달라서 구분해서 통에 담아줘야 함 안 그러면 극딜먹음
사실 나는 근무11번 동안 잔을 3개나 깨먹었다 그치만 자꾸 나보고 빨리하라 그래서 어쩔 수 없었음 겁나 쪼아대 난 집에서 내 와인잔 닦을때 절대로 빨리 안 닦거든...
아무튼 근무할때 내 스스로 최우선 철칙은 잔이랑 접시 안 깨먹기 왜냐면 계속 깨 먹으면 부주의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니까... )
2.다 닦은걸 홀 안에 넣어서 채워 주기(밀리면 직원들이 개 쪼음 그리고 위치 한번 알려주는데 까먹고 어디다 놓는지 모르고 얼타면 또 극딜 먹음
,그럴때는 상처받지 말고 어쩌라고 쉬발 내가 천재냐?라고 생각하는게 도움 된다)
아 그리고 닦을때 어디가 더 비어있고 어느 식기들이 더 필요할지 생각하며 닦고 채워줘야 함
아니면 또 뭐라고 한다.
3.맡은 일이 홀이라면 손님이 가고 나면 먹은 것들을 닦고 치운후
쟁반이 모여 있는 곳에 가서 한곳에 모은다
나중에 한 6~7kg 되는거 같은 식기와 휴지들이 꽉찬 트레이를 들고 여러번 들락 날락 들고 들어오면 됌(손목 부서지기 당첨-번외로 난 홀을 딱 한번 해봤는데
내가 손님한테 실수 할 까봐 믿음직스럽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힘이 없어보여서 떨어뜨려서 내부수칠까봐 그런지는 잘 모름 둘다라고 속으로 생각중)
아침 타임(조식) 오후타임(술 마시는 시간) 달라서
냉장고에 있는 음료 채워주고
음식 채워주고 과일 채워주고 디저트 채워주면 된다.
계속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함...
비워지고 있는지 아닌지
만약 정말 신경을 못 써서 그쪽 구역이 텅텅 비면 그날은 제삿날이라고 생각하면 됌^오^
근데 다른 알바분들도 있어서 그분들이 알아서 채워는 줄것 하지만 계속 그러면 이 사람은 왜 자기 일을 미루는건데?라고 생각하겠지
그리고 홀에 나가면 외국인들이 요청 사항있어서 외국어로 말거는데
대충 예의있게 대답하고 호텔이니까 사람들이 기대하는 서비스가 있으니 모르면 저 몰라요는 절대 하지 말고
무족권 직원한테 물어본다 하면 됌
마음대로 하면 직원분들이 책임소재는 알바가 아닌 본인한테 있으니까 극대노 할 수도 있음.
(질문할때 직원이 그것도 모르냐고 하면 걍 뇌속으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오^ 잘못 처리하면 더 혼낼 거 면서~이러면서)
아 그리고 뒤에서 가지고온 트레이 다 정리해서 렉에 꽂아줘야함
이것도 하다보면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달인처럼 빨라지고 어떻게 해도 잔이 안 깨지는 경지에 이름
(음식든 접시 버릴때 기름진 음식 손으로 만질 수도 있는데 나는 솔직히 이런거 신경 안 쓰는 타입..손 씻으면 되지?!)
마지막으로는 음식이나 디저트 미리 접시에 놓고 깔아두고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기가 있음
전체적으로 멀티태스킹 능력이 중요한 부서..
나랑 안 맞고 퇴근 후 집에서 항상 울었음 오기로 갔지
왜냐면 도망치는 내가 더 이상 싫었어서
나도 좀 나좀 그만 싫어하고 싶었고
마지막 6~7번째에는 눈물도 안 나왔음...
왜냐 내 지배적 감정이 요즘 나에대한 슬픔에서 분노로 변했거든
그리고 내가 사람을 이상적으로 보고 베타적인 경향이 있다는걸 깨닮았고
처음에는 이 사람들을 악마로 보다가
어찌되었든 저찌 되었든 대화 나누다보니
악마에서 사람같이 느껴지기 시작했음 물론 아직도
쿠사리 먹음 뒷통수 후갈기고픔 ^오^
서로 인격수행 하는거지 뭐
참다가 거지 같으면 안 부를거고 그럼 다른 호텔 가기~~
2.연회
체력만 있으면 좋은곳
세미나가 있을때도 결혼식 웨딩이 있을때도 주로 웨딩이 있고
테이블 보를 각 맞춰서 깔고
의자 시트를 다 끼워서 각이랑 숫자 맞춰서 넣어줌
테이블에 접시 받침이랑 청첩장 같은거 깔고
식기 잔들을 순서에 맞게 각 맞춰서 세팅 함
약간 강박증 환자처럼 행동하면 된다.
그리고 본식이 되면
코스요리들(빵,메인디시,국수 등등)
호통치는 요리사들 소리를 들으면서
트레이에 댑따 무거운 식기에 담긴 요리들을 들고 나르면 된다
보통 엎는 것 보다는 적게 드는게 나으니까
적게 들라고도 하지만 너무 적게 들면 쿠사리를 먹는다.
한손으로 든다음 한 손으로 서빙한다.
중간중간 와인이랑 물을 채워주는데 흘리면 안 되고 정해진 양 만큼만 따라줘야 한다.
그리고 전의 음식을 먹기전에 매번 사이사이 다 치워줘야 하는데
이 치운 식기들도 쌓아서 한 트레이에 한손으로 들어야해서 겁나게 무겁다.
아무튼 이렇게 코스 요리까지 다 끝나면
동영상을 거꾸로 돌리듯이
식기는 식기대로 잔은 잔대로 싹다 뺀다.
이때는 두손으로 들 수 있지만 최대한 들어야 해서 겁나 무겁다.
설거지하는 사람들한테 다 주면 된다.
그리고 쓰레기들이랑 꽃 장식 이런거를 치우고 테이블보들을 다 다시 걷어준다.
다시 백사이드로 가서
이제는 다음 행사를 준비할 잔들과 식기를 겁나 닦는데
보통 옆에 사람들이 신들린것처럼 닦는걸 볼 수 있다.
그리고 넵킨 접기를 시켜서 거기에 꽂아 둘 수도 있다.
아니면 또 다른 행사의 세팅을 준비하거나 또 치울 수도 있다.
끝
자기가 멀티태스킹이 잘되고 조용한게 좋으면 라운지쪽으로 지원하고
걍 체력좋고 힘 좋고 정해진 순서대로만 하고 활기있고 정신없는게 좋으면 연회로 가라
장점
돈 안 밀림
주휴수당 칼
쪼개기 없이 풀근무 가능
다른 알바와 달리 외울 레시피?같은거 없음
알바들이 늘 빠졌다 들어왔다 함
단점
염색,네일,귀걸이 같은 악세사리,보이는 곳의 타투,다 안됌
머리망,실핀 필요 어느곳은 앞머리까고 고정해야 한다고 들음
그리고 구두는 무늬 없고 되도록 굽 없는걸로 신어
난 발에 피나고 물집 잡히고 발톱에 피멍들음
그리고 몸이 약하거나 안 약하더라도 손목이랑 관절 조심해야함
무거운걸 들일이 많고 고립된 자세로 핸들링하는 시간이 많아서 팔꿈치도 나가기 쉬움
그리고 굽없어도 구두를 장시간 신어서 발 겁나 아픔
한 2개월 정도 했네 토탈 주1~2일 정도 감
지금은 양쪽 손목 힘줄 나가서 못 가고 있음
한손으로 들면 통증이 너무 심함
회복하고 힘 키워서 갈까 생각중
나는 사실 냅킨 접고 잔 닦는게 재미있음(근데 생산직 같이 공장에서 하는 업무는 싫음 너무 분위기가 칙칙해...)
나는 있어보이는 격식 차리는게 좋고
수트같은 유니폼입고 일하고 싶고
체력 좋고 관절 튼튼 하고
멘탈 강하고
포스기나 레시피 다루는 알바 싫으면 추천
처음에 정신이 안 좋으니까 상대적 박탈감 들면 어쩌지 생각했는데 힘드니까 그딴거보다 빨리처먹고 가라라는 생각만 들더라...
작가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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