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혼새우구이녀 힐링기

 

 

강화도 펜션 가서 혼자 새우 구워먹고 힐링하다 온

별 거 없는 여행기 자랑!
약간 시골 할머니 집 늬낌 잘 안 보이지만 나름(?) 바다뷰 펜션이었음. 아늑하고 좋았음.

빨간머리 앤 소녀가 될 것만 같은 다락 인테리어거기에 할머니 집 국룰 나무 돗자리 힙 한 스푼

나름 갬성 인테리어여기서 자고 싶었지만 술 처먹고 계단 내려오다가전치 3주 나올 것 같아서 사진만 찍음.

아니면 대가리 박아서 뇌진탕 걸리거나...

짜잔~ 1층입니다. 무려 개별 테라스에서 취사도 할 수 있답니당? 저기가 노을 직빵뷰구요?! 대신 밑에 바베큐장에 부부동반 모임 와서 좀 시끄러웠음. 질 수 없지... 브라운 아이즈 BGM으로 빵빵하게 기싸움 해드림. 하지만 오히려 좋아했을 듯?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현기증이 났기에 편의점 김밥 안주로 맥주 1캔 때렸슴. 아사히 생맥... 놀러왔다고 사치했습니다. 원래는 4캔 11000원짜리 테라 켈리 한맥으로 돌려막기 함. ㅠㅠ


 

해가 떠 있을 땐 직사광선으로 의도치 않게 눈지컬 단련하고 쪼끔 더웠지만

곧 해가 지기 시작함. 브아솔 GO 들으면서 짐빔하이볼 때림. 

 

함께했던 나의 한숨이~ 네게 돌아가야 한다GO~~~ 캬 죽이네.

동영상 못 올려서 너무 슬프다.

 

 

 

그리고 금방 어두워질 거 같아서 새우 손질하기 시작함. 

수산시장에서 가서 슥 훑다가 날 보고 어항 밖으로 점프 마중나오는 새우가 있는 집에서, 딱 500그램만 샀음! 대하는 아님... 유튜브로 대하 흰다리새우 구별법 보고 갔는데, 어차피 흰다리만 들어온다함. 대하는 잡자마자 죽는다고 함. 하지만 뭐든 크면 대하지~~ 이럼서 씐나게 구매함. 근데 어찌나 싱싱한지 강화도 가는 길에도, 이 새우새끼들 봉다리에서 툭툭 거리면서 바운스 타는데 도착해서도 기절 안했을까봐 잠시 무서웠음... 그러나 다행히 얼음 때문에 이쁘게 기절해 있었다고 한다. 그래 이새끼들아 니네가 뛰어봤자 봉다리 속 새우지 어서 내 입 속으로 꺼질 준비를 하렴.

 

 

 

그리고 대망의 왕새우구이!! 왕왕 실해 달다 달어~~~~~~

 

 

새우 굽다 보니 이미 어두워져버림; 테라스 조명이 약해서 플래쉬 키고 찍음.

리뷰 보니 펜션 사장님이 바베큐 신청자에게만 겉절이를 주신다 함. 그게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었지만 외톨이라서 눙물 참고 있었는데 혼자 왔다구 하니 여쭤보지도 않았는데 사장님이 먼저 겉절이 오퍼하심. 진짜 너무 행복했다...

 



캬 때깔 어떤데 어떤데!!!!

먹으면서 너무 맛있어서ㅠㅠ 순간 1키로 살 걸 매우 후회했지만, 역시 내 위장을 과대평가 해선 안됨. 500그램 딱 좋았음. 머리는 버터구이 해먹고 (진 짜 이 게 제 일 미 친 놈) 사진은 없음... 그리고 라면도 못먹음.... 아쉽다, 더 푸파했어야 했는데.... 난 왜 최선을 다하지 못했을까. 하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네.

 

 

새우 다 먹을 때 쯤에 사장님이 요로케 티도 가져다 주심. 

넘나 감사합니다!! 누추한 분이 아주 호화로운 대접을 받네요... 콜레스테롤 먹어 줬으니까 허브 티로 눌러 줘야지 암요.


 

다음 날. 새벽부터 비가 왕창 내렸다.

 

사실 출발한 날도 잠을 거의 못자고 간거라, 설거지하고 바로 기절했는디

새벽 3시에 인남.... 누워서 이드하면서 방구글 킄ㅋㅋㅋㅋㅋ하면서 보다가 빗소리 들으면서

잠시 명상 타임 좀 가짐. (점심 뭐 먹지) 

 

진짜 좀 공기가 차갑고 비 냄새랑 소리 때문에 더더욱 떠나기가 싫었음.... 

여기 리얼 우리 할머니집이었음 좋겠다 ㅠㅠ 

(아 근데 사장님 할머니 아님; 걍 숙소 느낌이 그렇다는 거임.)

뜰에 사장님이 이뿌게 심어 놓으신 코스모스 사진도 찍어야 했고 펜션 뒤쪽 숲 속 산책로도 갔어야 했는데븅딱같이 우산을 안챙겨가지고 못 감. 아 진짜 산책로 갔으면 피톤치드 냄새 오졌을텐데. 넘나 아쉽. 담에 비 올 때 다시 가야겠다. 

 

 

그나저나, 원래 나의 원대한 계획은

바다 앞 카페에서 우아하게 강철멘탈 책 읽으면서 브란치 마시는 것이었는데

 

이미 알고 있었지. 나에게 브란치란

국밥이라는 것을..... 거기다 비오잖어? 내 몸이 해장을 원해. 지금 당장 롸잇나우.

 

 

 


근처에 소고기무국 맛집이 있다 하여 찾아감. 그러나 무국 정식은 2인이라고 써 있었음. ㅠㅠ

사장님한테 무국 1인분은 안되나여 제발여 하니까 준다하심. 혼자 오는 사람은 해 준다고 함. 사장님이 무슨 대형 식당 오래 운영하시다가 강화도 와서 1인이 자그맣게 하시는 덴데, 밥도 주문 받자마자 바로 지어서 주고 (그래서 좀 시간이 걸림) 조미료 맛 안내고, 건강하고 담백하게 요리한 집밥 맛이라 하여 기대가 왕창!! 

 



 

비 오는 날 감성의 애피타이저. 맥걸리 어케 참냐 진짜 휴.



한우 치맛살로 끓인 무국이에여~~ 반찬 가짓수 보세여. 나 또 김치녀라 김치 종류 3개 이상 나오는 집 좋아하자녀 증맬루. 사장님이 기름도 다 걷어내고 끓이셔서, 기대한대로 아주 담백한 맛이 남! 뭇국은 자고로 후추 팍팍 쳐 먹어야 제 맛.

뚝배기까지 다 마실 기세로 완뚝하고 

눈 여겨 봤던 부런치 까페는 담에 가기로 하고

비 오니까 초록초록 뷰가 보고 싶고 디쟈트 먹고 싶어서 찾아간 까페. 사람 1도 없었음. 내가 좋아하는 어둡고 빈티지한 나무 분위기 캬. 2층이 이쁜데 에어컨 안 틀어놔서 사진만 호다닥 찍고 내려옴.







노란 논 뷰 카페샷. 비 와서 피톤치드 냄새 맡고 싶어서 좀 돌아다닐까 했지만,

갑자기 손님들이 들이닥치고 시끄러워서 나오니

해가 쨍쨍 뜨기 시작하여 걍 술X 싸러 집 튀어옴. 끗.

 

별 거 안 했는데 매우 행복했고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 ㅠㅠ 할머니 집 담에 또 가야지!! 

담엔 비 오는 날 홍합탕 해 먹으러 가야긋따. 진짜 끗.

 

 

+ 펜션 정보 상담게에만 댓글 달았넹;;;

근데 댓글에 내가 간 데 다 알랴준 언니 말이 맞아 어케 알았지 ㅋㅋㅋ 휴노을펜션 사랑채(뭇국) 마리마리(카페)


원래 가려던 브런치 카페는 바닷 인데

여긴 담에 우아한 컨셉으로

전청조 맛집 뉴욕 돈까스와 함께 들려볼 예정

 

 

 

 













작품 등록일 : 2025-09-28
최종 수정일 : 2025-09-29
크 너무 좋다!!!!! 재밌었겠다 사진만 봐도 좋아
lo******   
좋다
낭만있다
treasure   
낭만 미쳤고요..
이제 저 펜션 사람 넘쳐나겠고요ㅋㅋ
qxzp   
펜션 좀 무섭다 싶었는데 의외로 주인 너무 친절하시고 센스있당. 차타고 간거지? 뚜벅이는 힘들겠지?
Tap   
혼자 펜션가서 새우구이를 구워먹는다는건 난 아예 생각도 못해봤는데 넘 낭만있고 멋지다~나도 해보고싶다!!!
zl   
멋있다
io****   
휴노을 펜션
사랑채
마리마리
로라   
이야~ 야무지다!! +_+ 혼새우라니..
WASAB...   
나도가야지
Now   
크흐 좋았겠다!
h****   
캬 좋다 알차게놀다왔네
ma***   
다 좋은데 술을 잘못 가져간 듯. 맛있는 술 많은데...
관리자   
굿굿
낙관주의자   
펜션 어딘지 알려줄수있어...? 나도갈랭
You   
조아
Eoscape   
캬아❤️
아메바   
좋다
la*   
쩐다 나혼자 잘산다
La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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