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부기집의 홀 담당인 나
정신 차리고 보니 쿠킹마마(식모살이) 중이다
대량요리 극혐이었는데 하다보니 생각보다 재밌음
한 명당 2인분씩 퍼가서 우가우가 먹는 거 보면 꽤나 뿌듯함
쿠킹마마ㅠ 시작하고 2~3키로 이상 쪘다는 직원들도 있다 ㅋㅋ
시작..~

오야코동
1시간 간격의 교대 식사이고
직원들 식사 갈 때마다 붙어서 요리해줄 수 없기 때문에
오야꼬동의 야들야들한 계란은 온센타마고로 대체함
그래도 푸짐하게 온센타마고 인당 2개씩 해줬다.
고추잡채
이건 그냥 내가 먹고싶어서 함 ㅎ
고기를 썰고 있을 시간은 없으니 잡채용 돼지고기 사서 했어
구색은 맞추려고 표고랑 죽순(통조림)도 데쳐서 넣었다
죽순은 내 욕심이라 사비로 6천원 주고 삼..
고추 기름을 듬뿍 넣어야 맛있다
원래 고추잡채에는 고추 안들어가지만 직원들이 매운 거 좋아해서 청양고추도 좀 길게 썰어 넣음

우삼겹 된찌
집에서는 차돌박이 넣고 하는데
여기서는 그러면 남은 일주일은 굶어야하기 때문에
우삼겹으로 갑니당
이것도 칼칼하게 낋엿음

이거는 사진만 봐서는 잘 모를 것 같은데
마파두부임
다짐육 말고 대패삼겹 넣고 했어
이금기 두반장이랑 마파소스 섞어 넣으면 마라맛 은은하게 나고 맛있어 반응 엄청 좋았던 거 ㅋㅋ

얘는 찜닭
앞서 말했듯이 1시간 간격 교대 식사라
감자 넣으면 마지막 밥 타임에는 감자 죽 됨..
따라서 찜닭의 생명 감자는 없다
감자가 없어 묽은 국물 농도는 전분 살짝 넣어 맞춤
얘는 막내가 먹고싶대서 한 오삼불고기
오징어 얼마나 비싼 줄 모르는 쨈민이라 그런지 먹고싶다길래
식비 머리 싸매고 쪼개서 해줌
덩치 큰 남직원이 바나나 먹는 기영이마냥 먹음
그리고 나 먹기 모자라서 이만큼 먹는 거 아니고..ㅋㅋㅋㅋㅋ ㅜ
원래 일할 때 밥 잘 안 먹는데
요즘 요리한다고 계속 푸짐하게 먹었더니
나도 같이 푸짐해지는 것 같아 조금 조절 즁이야..

이건 마늘쫑이랑 홍고추 넣은 목살 돼지갈비
갈비가 아니고 목살인데 왜 돼지갈비인지는? 나도 모르겟음
이것도 반응 조앗음

이것도 우삼겹 넣은 순두부찌개
청양고추가 평소보다 매웠던 건지
난 맵찔이라 별로 못 먹었음..
직원들은 매운 거 좋아해서 환호성 지르며 드심
한 입 먹고 쉬고 두 입 먹고 쉬고 저만큼 먹는데 30분 걸렸어 넘 매웠다..
ㄴ 수록/ 웅 ㅋㅋㅋㅋ 홀에서 일하다가 점심 피크 슬슬 끝나면 그 때부터 밥 만들러 들어가..ㅋㅋㅋㅋㅋㅋ
작가 돈주기
|
사업자번호: 783-81-00031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3-서울서초-0851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93 메트하임 512호
(주) 이드페이퍼 | 대표자: 이종운 | 070-8648-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