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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먹하다. 안개와 구름을 섞어놓은 머랭을 물없이 마시는 것 같다.
꾸역꾸역
나는 그걸 다 해치워야 한다.
아무도 없는 4인용 식탁에 혼자서,
머랭을 먹고 있는 나.
물을 좀 줘!
외침을 전달할 사람이 없다.
그래그래 그래야지, 이게 내 친구들이지.
한 번의 선택 이 후 사람들은 내 친구가 되었어.
보고싶지 않은 친구들.
그 속에서 나는 영영 볼 수없지만 보고 싶은 사람들을..
끄적이며 머랭을 먹는다.
아이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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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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