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진을 올립니다.

망할 코로나로 백수가 되어 한달을 무료하게 지내다 가내수공업을 아주 가열차게 돌렸습니다. 

이제 고만 다시 일하고싶습니다 젠장 

인스타로 보기만 한 유자주머니를 연말선물로 만들었습니다. 

이상하게 이런건 꼭 퇴근하고 하고싶더라.

그래서 이거만들때 개쩔은 상태로 알바하러 갔었..ㅋ

두번에 걸쳐 총 34개를 만들었는데 인스타에 올리니 막내고모가 고모는 안한지 한참되었는데 울조카 재주도 좋다^^ 라고 댓을 달았.. 역시 피는 못속인다는

유자껍질, 옥광밤, 석이버섯, 잣, 대추채, 설탕, 소금, 꿀, 유자속을 고루섞어 데친 유자껍질에 도로넣고 실로 묶습니다.

그리고 1:1 혹은 2:1 설탕시럽을 붓고 7~10일 냉장고에서 숙성후 선물하고 나머지는 시럽은 냉장, 유자는 냉동보관합니다.



저놈의 밤 깍다 손가락 뽀개지는줄.

사이즈에 딱맞는 유리병을 찾아서 소분



먹을땐 이렇게 숟가락으로 국물과 껍질채로 먹습니다.



개성주악도 만들었는데



여러번 실패하다 간신히 선물할만한게 나와서 어른들것만 주악이랑 함께드렸음.







보자기포장을 했지요.





재첩사다 재첩국도 끓이고.





퇴사후 파스타도 엄청 여러번 해먹었습니다.







이건 토마토 처리용으로 해먹은 에그인헬풍 파스타.

마카롱여사님 칼 좋아요



요즘 최애과일 석류.

까놓고 숟가락으로 퍼묵퍼묵.



자몽



또 석류.





얼마전 수도가 얼어서 며칠째 샌드위치만 먹었을적





이드 추천 오진관 갔다가 길건너에 맛있어보이는 빵집이 있길래 들렸는데 빵맛이 좋길래 나중에 검색해보니 나름 맛집이었음.





소금버터빵

밤빵 

실컷 썼는데 다 날아가서 나머지는 4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보자기 구입처는 보자기사랑 이라는곳에서 구매했어욥~.

최저가 아님주의

린넨이랑 면보자기 같이파는곳 찾다 샀음

면보자기, 린넨보자기 55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