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살해당할 뻔한 이야기









제주도에서
 살해당할뻔  이야기

 

 

 

2018 2월경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을 기억하는가?

나는 그때 그녀의 시신과 23일을 함께 했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혼자 여행하는 것을 즐겨하는 나는 2017년에 우연히 방문한 게스트하우스가  마음에 들었었다.

분위기도 좋고 주인장이 직접 구워주는 흑돼지가 존나 맛있었다.

그래서 2018 2월에  게스트하우스에 다시 방문하여 3박을 머물기로 하였다.

 

나는 초예민녀이고 잠자리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1인용 방을   있냐고 물었지만

이미 예약이 되어있다고 하여 어쩔  없이 4인실을 예약했다.

 

내가 도착한 날은 2 9 저녁이었는데  미친 사장놈은 같은  오전에 손님을 살해했다.

 손님은 내가 원래 쓰려고 했던 1인용 방을 쓰는 여자였다.

 

그녀는 원래는 3박정도 머무르기로 했었는데

내가 도착한 9 아침에 아무런 인사도 없이 도망가버렸다고 했다.

침대에 토해놓은 것을 보아 술을 너무 많이 먹고

창피해서 치우지도 않고   같다며  사장은 매우 괘씸해했다

아마 성폭행을 하려다 목을 조르는 바람에 토사물이 흘러나온거라 추정된다.

 

 

그날 저녁재밌게 게하에서 파티를 하고

거기서 일하는 어린노무새끼와 썸도 타고

다음날  렌트카로 같이 여행하기로 했다.

 

이른 아침부터 재밌게 이곳저곳을 여행했다.

날씨 좋을때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을  방문해보길 바란다.

참고로 나는 제주도 명예 도민이다.

 

 

재밌게 여행을 하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사장놈에게 전화가 왔다.

 

약속이 있어서 파티 참석 못할것 같으니 너희끼리 하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한시간뒤쯤  스텝남자아이에게 죽은 여성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딸이 연락이 안되니 걱정이 되어

사장에게 전화를 하니 스텝번호를 알려줬단다.

 

그분이 남친때문에 힘들어했고 술에 많이 취했었다고그렇게만 얘기했다.

정말 그거 말고는 아는게 없었거든.

 

그때까지만 해도 순진하고 멍청한 우리는 

 여자분이 토해놓고 창피해서 술이   상태로 한라산쪽으로 운전을 하다가(본인이 한라산쪽으로 드라이브 갈거라고했음사고가 나서

어디 낭떠러지에 고립되있는줄 알았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고 날이 너무 추운데 동사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저녁쯤에 숙소로 다시 돌아가고 있는데

경찰이 빨리 오라고 재촉을 했다.

 

숙소에 도착하니 과학수사대와 형사들이 열명 이상 와있었다.

사장놈의 방을 뒤져보니 알콜인지 뭔지로 싹다 흔적을 지워놨다.

근데 이놈은 내생각에 정말로 지능이 낮은  같았다.

스웨터 하나를 침대밑에 우겨넣었는데

 스웨터는 여러 정황상 살해할때 입었던 옷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방안에서 다량의 청테이프가 발견되었다. 지문은 지우면서 청테이프는 왜 안치웠는지 의문이었다. 

 

 9시쯤  시간이라서 저녁도 못챙겨먹고 불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9시경

형사들과 과수사가 와서 모두 나가라고 했다.

 

대부분의 게하는 신발을 그냥 현관에 아무렇게나 벗어놓는다.

우리는 모두 짐을 챙겨 본인의 신발을 신고 나갔는데

신발 한켤레가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저거 누구꺼냐고 어리둥절해하고 있는데

죽은 여자의 엄마가 때마침 도착하여 딸의 신발이 맞음을 확인해주었다. (방안에서 살해하고 시체를 옮길때 신발은 어느건지 몰라서 못숨긴듯 함. 죽은 여자의 캐리어는 게하 창고에서 발견됨)

 

자식을 잃은 부모의 처절한 울음소리는 처음 들어봤는데

아무 상관없는 나까지도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났다.

그녀는 26세였다.

 

 

그러던 와중 과수사는 그놈이 놔두고간 스웨터에서 거미줄을 찾았고

근처 폐가에 시체가 있지 않을까 하여

설마 하는 마음으로 바로 뒤쪽 폐가를 뒤졌다.

 

폐가를 뒤진지 5분도 안되어 죽은 여자가 발견되었다.

 

 

 

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수도권 어딘가로 도망쳐버린 그는

천안의  모텔에서 업소여성을 불러 신나게 섹스를   자살해버렸다.

 

 

 

나는 내가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조심성이 없는 내가 어떤 위험한 짓거리를 해도 운이 좋아 

여태 평탄한 삶을 살고 있다.

 

그떄 내가 1인실 예약을 했었더라면

타겟은 분명히 내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아니라 그녀가 되어서 다행이다라는  따위는 하고 싶지 않다.

 

 

 

ps.  살인자는 개를 키웠다리트리버 종류였던  같은데.. 어떻게 됐을까 살고 있을까.

 

 

 

 

작품 등록일 : 2021-03-15
와 실화야…?
wo***   
ㄷ ㄷ ㄷ. ㄷ ㄷ…….
❤️   
참 마냥 슬프다
ca*******   
이때 온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살해서 축제를 벌였지 빤스런할꺼면 뭣하러 강간하노ㅉㅉ
ah******   
개무서워.....
우주의 신...   
무섭다..
m_*******   
와...
rk*****   
이 사건 기억나. 진짜 소름 끼친다
ge********   
헐 시바..
zula   
와.. 맞아 나도20대에 유럽 이집트 제주도온갖데 다 다녔는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 물론 나도 겁이많아서 밤에돌아다니거나 술을 안마시고 조심은 했지만. 별개로 운이 좋은건 분명하단 생각이 나이들수록 들더라 ㅜㅜ 너무 가슴아프네
ai*****   
혼자 돌아댕기지마!!!
hosik   
ㅎㄷㄷ 개무셔
Oo123   
너무 무섭다
같잖은 귀신목격담보다 이게 훨씬 무서워
감자튀김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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