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가요]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듣고 펑펑 움 ;__;(5)
고나리자 2020-01-05
아 ... 어렸을 땐 그저 귀엽고 재밌는 노래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이 먹고 들으니까 눈물 펑펑에 폭풍 감동이다 ㅠㅠ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노래야 ㅜㅜ
지금 내 옆방에서 바둑두고 있는데 우리아빠.. ㅜㅠㅠㅠ

찾아보니까 이거 가사를 타타타랑 킬리만자로의표범 작사한
양인자 아줌마가 썼던데, 이 아줌마 ...
엄청난 문학가였고만 ...!!


< 95년도에 부른 영상 >
https://youtu.be/GpBnSbmd7Tg

< 오랜만에 슈가맨에 나와서 부른 영상>
http://naver.me/xpDKhu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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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아빠: 아들아 아름다운 세상에 서로 모르고 찾아왔지만
아빠라 부르고 아들이라 부르니
얼마나 신기한 인연이냐 우리는
(이 부분부터 대자연의 눈물 시작...)

아빠: 아들아 무엇을 생각하니
난 너를 보기만 해도 좋구나
국어문제 열개 산수문제 열한개
틀리면 어떠냐 잘하는 것도 많은데

아들: 그래서 말인데요 공부좀 안하고 살수 없을까요

아빠: 신명나게 왼종일 놀고 와서
짐벙지게 또 놀고 싶은 거냐
아빠도 그랬지 어렸을 땐 다 그래
다른 것도 좀 해볼걸 후회도 되지만

아들: 아빠는 내가 무엇이되길 바라고 기도하시나요

아빠: 네가 가진 노래를 부르려마
난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쑥쑥 자라나서 무엇이든 되겠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겠지

아들: 오락도 하고 싶고 개구리도 잡고 싶고
하고싶은게 너무 너무 너무 많아요

아빠&아들: 우린 항상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사랑해요
쑥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죠

아들: 아빠는 내가 좋다면서 왜 엄마하고만 같이 자요

아빠: 흰머리가 아름다운 여자는
세상에 엄마밖에 더 있느냐
엄마는 아빠의 인생을 아름답게
해주었지 그런거야 알겠니

아들: 아빠가 하는 말은 알쏭달쏭 알쏭달쏭
그런데도 난 왜 알아들을까

아빠&아들: 우린 항상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사랑해요
쑥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죠 아는게 힘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뚜비뚜바 뚜뚜바

귀엽고 좋다 ㅋㅋㅋㅋ
이 노래 뚜비뚜바 말고 아무 가사 없는줄알았는데
이렇게 가사가 많았다니
be******* 2020-01-05
답글쓴이 돈주기   
김국환ㅋㅋ첫애가 딸이라고 해서 10일동안 보러오지도않았댘ㅋㅋㅋㅋㅋ존나 아들새끼만 사랑해서 이딴 거구법 노래 만들었나봄 토나와
ji******* 2020-01-05
답글쓴이 돈주기   
ㄴ존나꼰대 동심파괴네
ㅡㅡ 흰머리가 아름다운여자는 엄마뿐이래서 존내게감동했는데
ba***** 2020-01-05
답글쓴이 돈주기   
ㄴㄴ 아 시발 ㅋㅋㅋㅋ 내 감동 와장창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나리자 2020-01-05
답글쓴이 돈주기   
아놔 시벌 나도 오열했네 ㅠㅠㅠㅠ
는 위 댓글에 와장창
근데 아들 어릴적 너무너무너무 못생겼어.......
be******* 2020-01-05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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