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여성의 슬픈 메아리 (대학병원 폐쇄병동 입원기)(2)
qm***** 2020-08-31
https://idpaper.co.kr/book/view.html?workSeq=6568


유진정 언니가 슬픈 메아리 같은 느낌이라는 감상을 주셨는데 그 표현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 뭔가 쓰고 싶게 만드는 말이었는데 잊은게 아니라 잃어버렸어 마음이 허해
정신에 병든 사람이 쓴 글이라 아무도 안 읽거나 혐오스러워하면 어쩌지 하면서도 제발 간절히 누군가 읽어줬으면 좋겠어서 퇴원하자마자 미친듯이 컴퓨터에 옮겨적던 29일치 일기야
사실 외로워서 관심 받아보려고 굳이 추천글까지 파봄. 네...


+ㅏ) 다른 얘기인데 자살, 우울, 정신병 이런 내용 말고 다른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특히 서사가 있는 소설을 쓰고 싶은데 창작이 안 돼 그게 안 되서 머리 회로가 고장나있구나 깨닫는다.

또 하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살 자해 충동느끼고 실행하는거 말고 건전한 방법으로 해소하는 방법을 몸뚱이랑 신경계에 익히고 싶어서 충동 들 때마다 런닝머신 걷고 있는데
다른 좋은 방법이 또 없을까 싶고

..그냥 주절거려봤습니다.

글도잘쓰고 그림도 그리네
힘내셔 일기잘읽었음
벼리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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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고마워
잠을 잘 자야하는데 퇴원하고 나서는 잠을 제시간에 못 자고 있다 9시부터 누워있는데..
qm*****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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